NHK 보도, 2000억엔 제시 및 고용유지 방침..이달 중 최종 계약, 8월 회생안 법원제출
파산신청을 한 일본 D램 업체인 엘피다의 2차 입찰에서 미국 마이크론이 사실상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일본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엘피다는 이날 진행된 2차 입찰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회생 지원 업체로 선정하고, 회생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K는 "엘피다 인수를 위해 3개의 그룹이 지원했으나 엘피다는 4일 입찰에서 회생지원 업체를 마이크론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엘피다가 파산신청을 하기 전에 제시했던 1500억엔보다 다소 많은 약 2000억엔으로 엘피다 인수에 나서기로 했다. 마이크론은 엘피다 산하에 주력인 히로시마 공장 등 모든 생산 거점의 직원 고용을 유지하는 방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이달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해 회생계획을 마련해, 올해 8 월까지 도쿄 지방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1,128,000원 ▼27,000 -2.34%)는 이날 전략적으로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2차 입찰 불참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