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서 최근 오피셜 이미지 사전유출...3월 제네바모터쇼 세계최초 공개

BMW코리아가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일 '3시리즈 GT'가 해외에서 먼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일부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으로 노출된 적은 있었지만 최근 독일에서 공식 사진이 유출돼 웹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발표된 이후 서울모터쇼에도 국내 처음으로 소개될 '3시리즈 GT'의 내외관 이미지가 사전 유출됐다. 구체적인 유출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BMW그룹 본사가 위치한 독일 뮌헨인 것으로 알려졌다.
3시리즈 GT의 GT는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의 약자로 장거리 주행에도 안락하게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차량을 의미한다. 트렁크 용량이 520리터에 달해 지난해 11월 출시된 스포츠왜건 형태의 '3시리즈 투어링'보다도 20리터 이상 큰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 GT의 전반적인 차체크기는 길이가 4.8m 이상으로 투어링(4.6m)보다 200mm 길고, 폭과 높이도 각각 20mm, 80mm 더 크다. 아울러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110mm 커져 뒷좌석 승객들의 레그룸(탑승자가 시트에 앉았을 때 다리가 놓이는 공간)도 70mm 더 넉넉해졌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2월 내외관이 모두 바뀐 신형 3시리즈 세단을 출시한 이후, 11월 투어링, 올 들어서는 4륜구동과 액티브하이브리드 버전까지 잇달아 선보였다. 현재 판매되는 3시리즈 모델라인업만 총 14종에 이른다.
여기에 내달 서울모터쇼에선 그란 투리스모 버전까지 추가해 3시리즈 전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3시리즈 중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디젤엔진을 장착한 '320d'로 지난해 4383대 판매돼 수입차 모델별 4위를 차지했으며, 올 들어 지난달에도 한 달간 338대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5시리즈 GT도 2000여대 가까이 판매되면서 왜건 형태인 투어링보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며 "3시리즈도 가격이 관건이긴 하지만 GT가 투어링보다 더 판매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