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유연하고 개방된 조직 만들것"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유연하고 개방된 조직 만들것"

김훈남 기자
2014.12.16 22:28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16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이번 '땅콩회항' 사건을 계기로 유연하고 개방된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 사장은 "회사가 시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회사가 유연하고 개방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 실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남 탓을 하기보단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힘들더라도 작자의 자리를 지켜달라"며 "국민과 고객의 질타를 받아들여 지금의 어려움을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다"고 했다.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서비스를 문제삼아,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고성을 지르고 사무장 박창진씨를 내리게 했다.

이 과정에서 승강장을 떠난 비행기가 이유없이 돌아오면서 항공보안법 위반시비가 붙었고, 오너일가인 조 전부사장이 권한없이 사무장에게 폭언과 하기를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토부는 이날 "조 전부사장이 고성과 폭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고발을 하고, 대한항공에 대해선 운항정지 혹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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