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리콜 대상 차량 검색 사이트 열어

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리콜 대상 차량 검색 사이트 열어

장시복 기자
2015.10.07 19:20

(상보)7일 별도 사이트 공식 오픈…8일에는 토마스 쿨 대표 국감 출석 전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도 게재"

폭스바겐코리아가 7일 리콜 가능 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었다./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7일 리콜 가능 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었다./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고객들이 차대 번호만 입력하면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 의심 차량에 해당되는 지 확인 할 수 있는 별도의 사이트(http://info.volkswagen.com/kr/ko/home)를 7일 공식 열었다.

이 사이트에서 차량에 해당하는 차대번호(VIN) 17자리를 입력하면 정확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판매돼 국내 수입된 차량은 이 검색 기능을 통해 조회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차량(EA 189 디젤엔진)은 9만2247대로 잠정 집계 됐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일 자사 홈페이지에 '타입 EA 189 디젤 엔진 관련 폭스바겐코리아 고객 안내'를 올리고 "차대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여부를 폭스바겐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개발해 공식 홈페이지 내에 마련토록 하겠다"며 "폭스바겐코리아의 모든 딜러들을 위한 솔루션도 최대한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 한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8일 오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첫 공식 사과문을 올린다. 같은 날 오후에 예정된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당초 오늘 사과문을 낼 예정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하루 미뤄졌다"며 "8일 오전 중으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쿨 사장 명의로 이번 사태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이후 독일 본사 차원의 사과는 있었지만 폭스바겐코리아가 공식 사과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고객들에게도 직접 사과문 인쇄물을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우편물 제작과 발송 과정에 시간이 소요돼 고객들에게는 빠르면 다음주 중 사과문이 도착할 것이라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이 사과문 인쇄물에는 자발적 리콜을 예고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발적 리콜'이라는 문구를 적시하진 않겠지만 원론적으로 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고객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에 제출한 공문에서 "폭스바겐그룹은 (배기가스 조작 논란을 촉발시킨) EA189엔진에 대해 독일자동차연방청,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과 함께 기술적 개선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개선 계획이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시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의 자발적 리콜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에서 내년 1월부터 전 세계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해 그 기조대로 국내에서도 내년 중 리콜이 실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1월에 나오는 환경부 조사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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