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전환, 시민사회와 함께가야 성공"

"수소에너지 전환, 시민사회와 함께가야 성공"

이소은 기자
2021.10.08 11:20

[2021 그린뉴딜엑스포]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콘퍼런스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수소도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6~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콘퍼런스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수소도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6~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현실화 되려면 도시비전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사회와의 상호작용이 에너지전환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뜻이다.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8일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서 진행된 '수소도시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소도시'를 주제로 다음세대를 위한 좋은 도시생태계 만들기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전환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인류 변화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도시와 어떻게 접목해나가느냐 하는 부분"이라며 "새로운 첨단기술과 에너지 전환이 시민의 공감을 얻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도시 시대의 전환을 지난 역사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며 산업혁명의 사례를 들었다. 김 교수는 "화석연료 기반의 도시를 변화하도록 한 게 내연기관의 발명과 전기로의 에너지 전환"이라며 "에너지전환과 새로운 산업혁신이 새로운 도시 미래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생각하는 도시는 건설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 체험의 장,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기반이다. 도시와 산업,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 없이 만들어진 도시는 철거될 수 밖에 없다는 게 김 교수의 말이다.

그는 "에너지 전환, 수소로의 전환도 도시에 대한 오해와 도시계획에 대한 비전이 융합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삶과 연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전환이 도시비전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거를 통해 기술을 체험하도록 하는 페이스북빌리지, 구글빌리지, 애플사옥 등을 들었다. 규모가 크지 않아도 결국 작은 성공이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국내에서 스마트시범도시로 조성되는 세종과 부산을 사례로 거론하면서 "이런 스마트도시와 수소에너지전환이 접목해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기술역량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김 교수는 끝으로 "대한민국은 지난 산업혁명에 참여하지 못하고 현재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유일한 국가여서 도시를 만들어주는 역량과 기술이 미흡하고 경험이 부족하다"며 "문명과 문화가 주도하는 도시모델과 에너지전환 기술이 같은 구조를 맞추도록 만들어나가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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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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