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해, 경제계 "기업이 다시 뛰겠습니다" 신년 다짐

붉은 말의 해, 경제계 "기업이 다시 뛰겠습니다" 신년 다짐

김남이 기자
2026.01.02 17:00
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에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46p(2.27%) 오른 4309.63으로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에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46p(2.27%) 오른 4309.63으로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밝은 가운데 경제계와 정부, 국회가 한자리에 모여 '경제 재도약에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업인을 비롯해 정부·국회·사회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 행사다.

'성장하는 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경제5단체장을 비롯한 기업인 500여명과 함께 김민석 국무총리, 여야 4당 대표, 7개 부처 장관 모두가 참석해 경제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다시 한번! 기업이 뛰겠습니다'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영상은 기업·정부가 합심해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 경제의 저력을 조명하고, 글로벌 기술 전쟁과 산업질서의 대전환 속에 기업이 다시 한번 힘을 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우리 경제계가 적토마처럼 힘차게 나아가자는 다짐을 전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경제단체장들과 주요 기업인들의 새해 희망 메시지가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AI(인공지능) 혁명을 비롯한 거센 물결이 경제질서를 근본부터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한국경제의 대전환을 통해서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해에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어려움 속에 우리 무역이 사상 최초로 수출 7000억달러 돌파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했고,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끌어낸다면 다시 한번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신년인사회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제계와 함께 정부, 국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경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기업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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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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