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 13조2667억원, 영업손실 1조722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16조5922억원) 대비 20%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삼성SDI는 매출 3조8587억원, 영업손실 29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늘었으나 적자 폭이 16.5% 확대됐다.
배터리 부문의 4분기 매출은 3조6220억원으로 직전 분기(3분기)와 비교하면 28.4%,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6% 각각 늘어났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해당 부문의 영업손실은 3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전 분기(6301억원 손실)와 비교하면 46.2% 줄었으나 전년 동기(2683억원 손실)와 비교하면 26.2% 늘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367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5%, 영업이익은 238% 늘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고객·시장에 대한 대응 속도 향상, 미래 기술 준비 등을 통해 올해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