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로보틱스와 피지컬 AI(인공지능)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이동수단)를 넘어 진화하는 과정의 중심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세마포(Semafor)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첨단 AI 기반 협동 로봇과 인간의 협업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발표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공장 배치 계획을 재차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2029년에는 기아 미국 조지아주 공장(KaGA)에 아틀라스를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 규모 아틀라스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인간 중심 접근 방식은 고객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소개한 뒤 "고객의 요구가 진화함에 따라 로보틱스와 AI는 제조 성능이 높아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최고의 품질 제공에 있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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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영업익 21% 감소…'주주환원율 40%' 약속 이행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조7919억원, 영업이익 68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에 전년비 3% 줄었다.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내수 수요 위축이 더해져 13% 매출이 감소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전년 수준의 수요가 유지되며 1% 늘었다. 제품별로 보면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매출이 각각 2%, 9% 감소했고, 포터블파워는 1% 증가를 보였다. 두산밥캣 이사회는 1주당 결산 배당금을 500원으로 결의했다.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은 1주당 1700원, 주주환원율은 40. 4%으로 결정됐다. 시장 둔화에도 배당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려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발표한 '최소배당금 주당 1600원 및 주주환원율 연결 순이익의 40%'라는 약속을 이행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연간 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 3% 성장한 64억5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4억8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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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품은 독일…"한국 기업 참여 기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가 10일 독일 작센주 및 작센안할트주 반도체 산업 비즈니스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독일 중부 지역의 반도체 및 첨단기술 역량을 한국 산업계와 연결하고 투자·기술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와 두 주 경제사절단의 방한 일정의 일환이기도 하다. 사절단에는 로버트 프랑케 작센안할트 경제개발공사 대표, 파스칼 미조프 작센주 경제진흥공사 반도체 사업 프로젝트 매니저를 비롯해 독일무역투자진흥처, 독일 정부 및 기술 기업 관계자, 한국 기업 대표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시장 진출 전략, 공동 연구 프로젝트, 국가 간 투자 기회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유럽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부산한 두 지역의 전략이 발표됐다. 작센주는 약 3000개 기업과 8만 여 명의 인력이 모인 유럽 최대 반도체 허브 '실리콘 작센(Silicon Saxony)'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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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4Q 실적 반등…올해 태양광·반도체 '투트랙' 전략
OCI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 태양광 사업 정상화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주력 사업회사인 OCI의 반도체 소재 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3조3380억원, 영업손실 5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5% 줄었고 101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흐름은 지난해 하반기 회복세로 전환됐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106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OCI TerraSus)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설비가 정상 가동되면서 판매량이 늘고 제조원가가 안정화된 영향이 컸다. 이밖에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디씨알이)도 분양 호조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OCI홀딩스는 올해 태양광 사업에서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NeoSilicon Technology)를 신규 성장 축으로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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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올인 보스턴다이나믹스 CEO 나간다..아틀라스 양산은 새 리더가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제조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수장을 바꾼다. 새로운 리더십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인 '아틀라스' 양산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11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최고경영자)가 오는 27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 출신의 플레이터 CEO는 지난 30여년간 로봇 업계에서 활약한 전문가다. 2019년 보스턴다이나믹스 CEO로 취임했고, 회사는 이듬해 현대차그룹에 인수됐다. '아틀라스'를 비롯해 4족 보행 로봇 '스팟', 물류 로봇 '스트레치' 등 회사 대표 제품의 성공적인 데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플레이터 CEO는 본인 의지에 의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양산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앞둔 만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임을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아만다 맥마스터가 임시로 CEO를 맡는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이사회는 차기 CEO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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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업계 "차세대 배터리로 혁신해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
국내 배터리업계가 중국의 굴기에 맞서 '완전한 혁신'을 선언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방산 등 배터리 활용 영역을 확대해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엄기천 신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사장)은 11일 오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배터리산업협회(이하 협회)의 '2026년 이사회·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10년전만해도 우리나라가 중국을 앞서고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추월당했다"고 전제한 뒤 "(국내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원가 경쟁력이 부족해 일반적인 개선(만)으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배터리 산업 체질 전환, 초격차 경쟁력 확보 등을 확정했다. 엄 회장은 "이제는 셀 중심의 성장단계를 넘어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유기적이고 완성도 높은 밸류체인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동화 투자를 잇따라 축소하며 배터리업계를 둘러싼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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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전기차 내세운 폴스타3·5 국내 상륙
폴스타코리아(이하 폴스타)가 올해 2개 신차를 앞세워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폴스타는 11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를 열고 기존 폴스타4 모델에 더해 브랜드 첫 퍼포먼스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폴스타 3'와 플래그십(최상위) 모델 '폴스타 5'를 연내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분기에 폴스타3를 출시하고, 3분기부터 폴스타5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브랜드 키워드는 '프리미엄 투 럭셔리'(Premium to Luxury)다. 프리미엄 전기차 이미지를 넘어 본격적인 럭셔리 세그먼트로 포지셔닝을 재정의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2021년 12월 한국 상륙 후 누적 판매 8200대를 넘어선 폴스타는 이번 신차를 앞세워 D세그먼트(중형)부터 F세그먼트(대형)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폴스타3는 전동화 시대의 럭셔리 SUV를 지향한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800V 기반 충전 시스템을 갖췄으며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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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국적 건설영토 확대와 글로벌 법률서비스의 시사점
-김형진 법무법인(유한) 대륜 변호사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 행보가 매섭다. 과거에는 중동의 플랜트, 아시아의 인프라, 아프리카의 도시개발 등이 주축이었다면, 2020년대 들어서는 북미와 유럽 등 서구 시장에 진출해 연 30억달러(원화 약 4조4천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도가 바뀌고 있다. 국경 없는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존의 해외건설촉진법이라는 좁은 울타리와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차원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투자개발이나 도시개발 등 프로젝트 전체를 아우르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외진출·교섭단계부터의 법률검토: 준거법의 구속력 사례 해외건설실무는 준거법·분쟁해결 방식 및 계약 조건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특히 FIDIC(Federation Internationale Des Ingenieurs-Conseils) 계약 조건을 비롯한 국제 표준 계약서가 널리 사용됨에 따라, 해외진출·교섭 단계부터의 법률검토는 다국적 법률서비스의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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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작년 매출·영업익 모두 증가…"수익성 확보 위해 대규모 투자"
팬오션은 2025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4329억원, 49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3%, 영업이익은 4. 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9% 하락한 1조4763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18. 8% 상승한 130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드라이벌크(석탄·곡물과 같은 건화물) 부문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선제적으로 확장한 비벌크 부문이 실적을 방어했다. LNG(액화천연가스) 부문은 신조 인도 완료에 따른 수익 창출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0% 늘었다. 탱커 부문도 시황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팬오션은 이날 신규 시설투자와 유형자산 취득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노후 선박 교체 등을 통한 드라이벌크 선대 확충 △사업 경쟁력 증대를 위한 신조선 2척 건조 △SK해운으로부터 장기 화물 운송 계약을 연계한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중고선 10척 추가 도입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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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난해 영업익 1조4612억 전년비 58%↓…해운시황 약세
HMM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 4% 줄어든 1조46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과 미국 보호 관세 정책에 따른 무역 위축으로 전 노선에서 운임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9% 하락한 10조891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8787억원, 영업이익률은 13. 4%를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평균 1581포인트(p)로 전년 평균 2506p 대비 37% 하락했다. 특히 주력 노선인 미주서안은 49%, 미주동안은 42%, 유럽은 49% 운임이 떨어졌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3173억원, 매출액은 2조707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 분기 대비 6. 9% 늘었다. HMM 관계자는 "해운 시황 약세와 계절적 비수기로 일부 글로벌 선사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다"며 "HMM은 항로 운항 효율 최적화, 고수익 화물 유치, 신규 영업 구간 개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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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지난해 적자전환…태양광 등 수익성 개선 나선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3조3380억원, 영업손실 5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5% 줄었고 101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8106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OCI TerraSus)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디씨알이) 분양 호조 등의 영향을 받았다. OCI홀딩스는 비중국산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향 고객사에게 필수적인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OCI 테라서스는 미국 태양광 정책에 따른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연말 기준 폴리실리콘 가동률은 약 90% 수준까지 회복됐다. 생산 정상화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NeoSilicon Technology)는 1분기 고객사 첫 출고를 거쳐 상반기 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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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재무구조 개선으로 '재도약' 시동..제주항공·AK플라자 반등
애경그룹이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실적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핵심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환율과 공급 과잉 상황에서 이뤄낸 실적 반등이라는 점에서 다른 LCC(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되는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여객 수요 회복도 뚜렷한 모습이다. 지난달 제주항공의 수송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5% 증가한 117만명에 달했다.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한 체질 개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를 도입하고 경년 항공기 1대를 반납해 평균 기령을 낮췄다.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 비중 확대로 유류비 절감 효과도 거뒀다. 2025년 1~3분기 누적 유류비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9%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7대를 추가 도입하고 경년 항공기를 감축할 계획이다. 조직 역량 강화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안전 관리 체계 강화,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 투자 확대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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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하이닉스 부사장 "메모리 기술 변곡점, AI 협업 생태계로 돌파"
이성훈 SK하이닉스 R&D(연구개발) 공정 담당 부사장은 11일 "제때 좋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의 관건"이라며 AI(인공지능)와 결합한 반도체 협업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현재 메모리 업계에서 D램은 10㎚(나노미터)급 초미세 공정에 진입했고 낸드는 초고적층 경쟁으로 인해 기술 난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며 메모리 산업 전반이 기술적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개발 주기를 유지하기 위해 '테크 플랫폼(Tech Platform)' 전략을 도입했다. 단일 제품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여러 세대 제품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공정 모듈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 부사장은 "협력사와 활발히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현재 사용 중인 소재와 장비의 한계가 무엇인지 논의하는데 집중했다"며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로드맵이 일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