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로보틱스와 피지컬 AI(인공지능)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이동수단)를 넘어 진화하는 과정의 중심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세마포(Semafor)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첨단 AI 기반 협동 로봇과 인간의 협업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발표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공장 배치 계획을 재차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2029년에는 기아 미국 조지아주 공장(KaGA)에 아틀라스를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 규모 아틀라스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인간 중심 접근 방식은 고객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소개한 뒤 "고객의 요구가 진화함에 따라 로보틱스와 AI는 제조 성능이 높아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최고의 품질 제공에 있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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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 상생 공동협의체 출범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조선업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실질적인 상생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전날 울산 본사에서 'K-조선 미래 항로 개척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금석호 사장과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노사간 합의를 통해 마련된 협의 기구다. 기술 발전에 따른 조선산업 전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자는 취지다. 협의체는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신기술 도입에 따른 작업방식 변화를 공유하고 이에 따라 예상되는 고용·안전보건·인사제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은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협의체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금 사장은 "미래 세대가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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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폴란드 대형 물류센터 인수…공공기관·정책펀드와 맞손
LX판토스가 공공기관·정책펀드와 손잡고 폴란드에서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유럽 대륙 중심부의 물류 요충지에 대규모 인프라를 확보해 유럽 물류 시장 내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LX판토스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PIS 제2호 펀드(국토부 산하 정책펀드)와 함께 폴란드 남부 카토비체 지역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공동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 지원을 기반으로 이뤄진 인수 금액은 약 2160억원이다. 카토비체 물류센터는 총 5개 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10만9000㎡(약 3만3000평) 규모의 신축 자산으로 단계적으로 개발·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물류시설의 준공이 완료될 예정으로 이미 글로벌·현지 기업들이 임차를 확정한 상태다. 카토비체는 독일과 폴란드, 우크라이나를 잇는 동서 물류 축과 북유럽과 남유럽을 연결하는 남북 교통축이 교차하는 유럽 대륙 중심부의 전략적 요충지다. A4·A1 고속도로를 비롯해 도로·철도·공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복합물류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유럽 물류망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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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韓서 차세대 반도체 소재 '몰리브덴' 생산…삼성·SK 수요 대응
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Merck)가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금속으로 꼽히는 몰리브덴(Molybdenum, Mo)을 올해 한국에서 생산한다. 미세 공정 고도화로 기존 소재의 한계가 드러나는 가운데 머크는 국내 생산 거점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고객사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몰리브덴은 저희가 전략적으로 보고 있는 핵심 소재 중 하나"라며 "충북 음성에서 몰리브덴 생산을 결정했고, 올해 안에 공사를 마쳐 한국 고객사에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몰리브덴은 더 미세한 노드와 복잡해지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핵심 신소재로 꼽힌다. 텅스텐(W)과 구리(Cu) 등 기존 소재를 대체해 향상된 전기적 특성을 제공한다. AI(인공지능) 칩과 고집적 메모리에서는 배선 폭이 줄어들수록 저항 증가와 전력 손실이 문제가 되는데 몰리브덴은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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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도 끌어올리는 흡입력…삼성, 안심 앞세운 'K-로청' 출시
삼성전자가 흡입력을 최대 2배 끌어올린 신형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 45㎜ 문턱을 넘는 주행 성능과 투명 액체까지 인식하는 AI(인공지능) 기능, 강화된 보안 솔루션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는 구매·설치·가구 리폼·AS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로 '안심하고 쓰는 K-로봇청소기'를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사양에 따라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개 제품군 구성된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강력한 흡입력이 특징이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10W 흡입력을 적용해 미세먼지와 머리카락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26'에서 10㎏의 케틀벨 들어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흡입력은 높이고 소음은 기존 모델보다 개선됐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AI 사물·공간 인식 기능 역시 진화했다. 전면에 장착된 RGB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LED를 활용해 유색 액체는 물론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하고, 회피 또는 집중 청소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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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LIG-한화, 국산 항공 무장 개발·수출 마케팅 협력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K-방산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KAI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 '제3회 세계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KF-21과 FA-50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항공 무장 개발과 통합, 공동마케팅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9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일 LIG넥스원과 차례로 열렸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를 비롯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경영진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각 사는 △KF-21과 FA-50 공대공·공대지 등 항공 무장에 대한 공동 기술 검토와 체계 통합 △무장 포트폴리오 다양화 △공동마케팅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장거리 공대공·공대지 유도탄 등의 체계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KF-21 'AESA 레이더'(능동형위상배열레이더)와 유도탄 간 무장 데이터링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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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아시아나항공 中 노선 20% 증편
아시아나항공이 한중 양국 방문객 증가세에 발맞춰 중국 노선 운항을 20%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9일부터 중국 노선을 동계기간 대비 주 28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1회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계기간 비운항했던 인천~청두 노선과 인천~충칭 노선은 매일 운항한다. 청두와 충칭은 각각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판다기지와 마라의 본고장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인천~청두 노선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해 청두 텐푸 공항에 현지 시각 밤 11시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청두공항을 현지 시각 오전 00시10분에 출발해 오전 5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충칭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밤 9시55분에 출발해 충칭 공항에 현지시각 다음날 오전 1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전 2시 충칭 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두 노선 모두 188석 규모의 A321neo 기종이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울러 인천~베이징 노선을 주 17회에서 주 20회로 증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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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북미 자산 적극 활용해 ESS 수요 흡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북미에 투자한 자산들을 적극 활용해서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를 많이 흡수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1일 오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6년 이사회·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주 활동, 개발 활동, 생산 활동 세가지를 좀 열심히해서 최대한 실적을 좀 내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명간 발표될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입찰 결과에 대해선 "1차 때 대비 원가도 많이 낮췄고, 국산화율도 높였다"며 "구미하고 광양에서 팩과 컨테이너까지 다 같이 생산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ESS 사업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완성차업체들과의 추가 합작법인(JV) 체제 종료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캐나다에 설립한 '넥스트스타에너지'를 100% 자회사로 전환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 국산화와 관련해선 "엘앤에프 등 같은 기업과 협력하려고 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산 쪽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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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삼성전자 CTO "HBM4 출하, 원래 삼성 모습 보여주는 것"
송재혁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가 11일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출하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술력으로 대응했던 삼성전자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CTO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2026' 기조연설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HBM4에 대한 고객사의 피드백은 아주 만족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개최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 요청으로 HBM4 출하가 2월로 예정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퀄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이전 세대(HBM3E)에서 경쟁사 대비 납품이 늦어졌으나 HBM4에서는 1c D램 공정(10나노 6세대)을 적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인 11. 7Gbps(초당 기가비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이와 관련해 송 CTO는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지 사업을 다 갖추고 있기에 AI가 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가장 좋은 환경"이라며 "각 사업이 적합하게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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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명절 맞아 납품대금 조기지급…누적 1000억 달성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 전후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46개 협력사가 예정된 지급일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았다. 조기지급 대상은 최근 업황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섬유공업사를 포함한 석유·화학 관련 협력사들이다. 태광산업은 2020년 추석을 시작으로 명절 때마다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집행해 왔다. 누적 금액은 1051억원이다. 태광산업은 협력사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신한은행과 상생대출 협약을 맺고 중소 협력사에 77차례 금리 인하를 지원했다. 또 자사 건물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한 바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적 불황을 협력사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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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현장에 출동한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활약상 보니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영국에서 원자력 시설 해체 작업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로봇이 고위험 환경에서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 시설 해체 당국 산하 공기업인 '셀라필드'는 최근 스팟을 핵시설 해체 현장에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셀라필드는 영국 내 원자력 시설 해체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담당하는 공기업이다. 방사선 노출 위험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인해 사람의 접근이 제한되는 고위험 작업 구역이 많다. 해당 현장에서는 정밀 검사를 위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꼽혀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라필드는 로봇 기반 현장 점검 체계를 도입했다. 스팟을 활용해 사람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구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원격 점검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장에 투입된 스팟은 핵시설 환경에 맞춘 각종 감지 센서와 기능을 탑재했으며 기동성이 뛰어나 거친 지형과 계단을 포함한 복잡한 구조물 내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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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CEO 사임…'아틀라스' 양산, 새 리더가 이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새로운 리더십을 갖추고 '휴머노이드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1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최고경영자)는 27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현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아만다 맥마스터가 임시 CEO를 맡는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이사회는 차기 CEO를 찾기 위한 후임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양산을 앞둔 상황에서 플레이터 CEO가 물러나며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새로운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플레티어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팀과 함께 세계 최고의 로봇을 만드는 데 제 삶을 바쳐왔다"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이 회사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견고한 위치에 서 있다"며 "새로운 CEO는 다음 단계를 이끌 경험과 에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리더십 팀은 강력하고, 유능하며, 하나로 뭉쳐 있다"며 "이들은 로봇을 대량 생산하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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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간 이재용, '실리콘밸리' 찾은 최태원..정의선·구광모 설 구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설 명절에 유럽과 미국 등에서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비즈니스 행보를 이어간다. 관세 리스크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새해 본격화될 신사업 구상에도 집중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설 연휴 때까지 해외 출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초청받은 이 회장은 우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현장을 찾아 민간 스포츠 외교에 나섰다. 특히 IOC 주관 갈라 디너에 삼성전자 대표로 참석해 유력 인사들과 교류했다. 이 자리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곳곳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 만남을 이어가며 네트워크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회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유럽을 방문했을 때도 2주간 머무르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주요 기업 총수들을 각종 행사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