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종합)'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적극적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강조하며 "조직 자체를 AI(인공지능)에 맞게 새로 짜는 재설계(Re-Architect)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15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경제계 포럼이다. 올해는 'AI 대전환 시대, 한국 경제 성장 해법 묻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면적인 AX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전기가 처음 보급되던 때에도 모터만 바꾼 공장이 아니라 생산 라인을 전기에 맞게 다시 짠 공장이 도약했다"며 "AI도 다르지 않다.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을 새로 짤 때 우리 경제에 쌓인 저력이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AI의 수준을 '4~5세'로 비유하며 '청년'까지 성숙의 과정을 거쳐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AI 활용과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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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심장 우리 기술로… 한화에어로, 무인기 엔진 첫 공개
지난 6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 들어서자 붉은 단상 위에 놓인 은빛 항공엔진 2기가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수백 개의 배관과 센서, 볼트가 촘촘히 얽혀 있어 하나의 정밀기계라기보다 설치예술품처럼 느껴졌다. 국내 독자기술로 최초 개발한 장수명 항공엔진 시제품이었다. 이날 첫 공개된 장수명 항공엔진은 저피탐 무인편대기용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중고도 무인기용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이다. 수천 시간 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각종 미사일에 사용되는 단수명 엔진 위주로 양산해온 것과 차이가 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는 두 엔진의 지상시험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성능검증을 시작했다.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은 KF-21과 연계해 정찰·전자전·공격임무를 수행하는 저피탐 무인편대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총 3기를 제작한 뒤 체계장착과 비행시험을 거쳐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은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정찰하는 중고도 무인기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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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스페인~서아프리카 노선 첫 출항
HMM이 7일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의 첫 항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A2 서비스는 최원혁 HMM 사장 부임 이후 컨테이너부문 전략으로 수립한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의 첫 번째 노선으로 유럽-아프리카 지역에 적용한 지선망이다. 원양항로인 FIM(극동-인도-지중해) 노선의 주요 기항지이자 HMM 자영터미널이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은 대형선이 원양항로 거점(Hub)을 맡고 중소형 피더선이 지선망(Spoke)을 연결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다양한 출발지와 목적지가 연결돼 있어 화주들에게 유연한 운송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MA2 서비스는 혼잡도가 높은 서아프리카 항만구간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초대형선의 운항 정시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선망의 기항지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 다변화는 지난해 3월 최 사장 부임 이후 HMM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컨테이너부문 경쟁력 강화방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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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깜짝실적… 영업익 1.6조 신기록
LG전자가 올해 2분기 약 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2분기 최대실적을 다시 썼다. 가전과 TV 등 주력사업의 프리미엄 판매확대와 원가 경쟁력 개선, 미국 관세환급 효과 등이 맞물리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9%, 영업이익은 146. 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1조580억원)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1~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252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조478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가전과 TV 등 주력사업의 프리미엄제품 판매가 확대된 데다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사업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웹OS, 가전구독, 온라인판매 등 고수익사업도 꾸준히 성장하며 수익구조 개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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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시장 커졌지만… 수입차만 잘 달렸다
국내 신차 시장이 커지는 동안 국산차의 몫은 오히려 줄었다. 현대차·기아의 국산차 내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92%까지 올랐지만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새 5%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70%선이 무너졌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상반기 등록 대수에서 테슬라에 처음으로 추월당했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76만5631대로 전년 동기(75만4146대) 대비 1. 5% 증가했으나 국산 승용차 등록은 61만5994대에서 58만1229대로 5. 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차 비중은 18. 3%에서 24. 1%로 뛰어 4대 중 1대를 차지했다. 국산차 내부만 보면 현대차·기아의 지배력은 오히려 강해졌다. 국산 승용차 등록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합산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91. 2%에서 올해 92%로 높아졌다. 전기차 신차를 앞세운 KG모빌리티(KGM)를 제외하면 중견 업체들의 입지가 더 좁아진 결과다. 중견 3사 중 KGM만 2만3대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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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해운사, 中 컨테이너 담합 피해봤나…공정위, 조사 개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선박용 컨테이너 제조업체들이 해운사들을 상대로 담합을 벌인 혐의와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한국해운협회를 통해 중국 컨테이너 제조사들의 담합으로 국내 해운업계가 피해를 입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미국 경쟁당국(DOJ)이 지난 5월 중국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싱가마스, CIMC 등 4개사를 담합 혐의로 기소한 것이 발단이 됐다. 미국 경쟁당국은 이들 업체가 2019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표준 컨테이너 생산량을 제한하고 가격을 인상하는 등 담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기 선박용 컨테이너 가격은 급등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시기 화물을 실어 나를 컨테이너가 없어 화물을 운반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DOJ는 4개 업체가 컨테이너 공급을 제한해 폭리를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DOJ에 따르면 이들의 담합으로 2019년~2021년 컨테이너 가격은 두 배 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4개 업체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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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금 350%+950만원" 현대차 제시에도...노조 "갈 길 가겠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늘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가 기본급 8만4000원 인상과 성과금 950만원을 담은 임금성 추가 제시안을 냈지만 노동조합은 조합원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반발했다. 일단 내일(8일) 15차 교섭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함께 진행하며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7일 노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14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별도 요구안 일부를 논의했지만 잠정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기본급 8만4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950만원, 주식 12주 지급을 담은 임금성 2차 추가 제시안을 냈다. 지난 2일 12차 교섭에서 제시한 1차 일괄제시안과 비교하면 기본급은 5000원, 성과금은 50만원, 주식은 2주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조합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이종철 현대차지부장은 이날 "논리 공방 시점은 지났다"며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고 명확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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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지급 위해 자사주 108만주 처분…3445억 규모
삼성전자가 '2026년 임금·단체협약'에 따른 성과급 지급을 위해 약 344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처분한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과 CSS사업팀 성과급 지급을 위해 보통주 108만3434주를 처분한다고 7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3445억3201만2000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6일) 종가인 주당 31만8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처분 금액은 지급 시점의 주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2026년 성과급에 대한 노사 합의에 따른 조치다. 지급 대상은 지난 5월27일 기준 DX부문·CSS사업팀 직원 4만9345명이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8일이다. 회사는 보유 중인 자기 주식을 직원 개인 계좌로 직접 입고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처분 이후 보통주 자기주식 보유량은 8208만6705주가 된다. 삼성전자는 "처분 예정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0. 019% 수준으로 주식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167일간의 협상 끝에 지난 5월 27일 '2026년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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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밸리로 가는 이재용 회장, 글로벌 AI 동맹 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세계 경제계 인사들이 모이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오후 5시8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이에 앞서 빅테크 최고경영자(CEO) 회동 계획과 반도체 사업 전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생 많으시다"고 짧게 말한 후 공항 안으로 들어갔다. 매년 7월 미국 휴양지인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 뉴욕 월가 투자은행 앨런앤컴퍼니가 1983년부터 비공개로 개최하고 있다. 거물급 인사들이 모이는 만큼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협력이 이뤄지는 자리로도 알려졌다. 올해는 애플과 구글,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CEO들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02년부터 이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올해 역시 글로벌 경영진과의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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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도 에너지 안보"…'AMPC+직접환급' 도입돼야
중국의 공급망 장악과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태양광 제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산세액공제(AMPC)와 직접환급(Direct Pay)을 결합한 지원제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발전이 핵심 발전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제조기반 유지 역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혜·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에너지전환포럼은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와 태양광 공급망 독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국 중심의 태양광 공급망에 대응하고 국내 제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첫 발제를 맡은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글로벌 태양광 산업이 이미 전력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발전 방식이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세계적으로 연간 500GW(기가와트) 이상의 신규 설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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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수요 늘고있는데 국산차만 후진…현대차·기아 점유율 70% 깨졌다
국내 신차 시장이 커지는 동안 국산차의 몫은 오히려 줄었다. 현대차·기아의 국산차 내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92%까지 올랐지만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새 5%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70% 선이 무너졌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상반기 등록대수에서 테슬라에 처음으로 추월당했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용차 신차 등록대수는 76만5631대로 전년 동기(75만4146대) 대비 1. 5% 증가했으나 국산 승용차 등록은 61만5994대에서 58만1229대로 5. 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차 비중은 18. 3%에서 24. 1%로 뛰어 4대 중 1대를 차지했다. 국산차 내부만 보면 현대차·기아의 지배력은 오히려 강해졌다. 국산 승용차 등록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합산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91. 2%에서 올해 92%로 높아졌다. 전기차 신차를 앞세운 KGM을 제외하면 중견 업체들의 입지가 더 좁아진 결과다. 중견 3사 중 KGM만 2만3대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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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기업 부담 가중" 우려
재계가 금융당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추진방향'에 대해 기업의 부담을 우려했다. 경제 6단체(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는 7일 공동 성명을 내고 당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당초 합의한 초안보다 공시 대상을 확대해 연결기준 10조원 이상 기업부터 적용 일정을 앞당기는 한편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법정 공시를 바로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제계는 지속가능성 공시 도입의 필요성과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기업이 시행착오를 통해 공시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거래소 자율공시 단계 없이 곧바로 법정공시로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어 로드맵 확정·발표 시 기업의 수용성과 이행 역량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밝혔다. 경제 6단체는 "지속가능성 공시는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 수집과 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는 중장기적 과제"라며 "더욱이 공시 데이터의 상당수가 예측·추정 정보로 채워지는 만큼 법정공시가 바로 시행될 경우 이러한 불확실성에 따른 법적 리스크가 기업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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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실적 봤지?" SK하닉 기대감 '쑥'…삼성전기·LG이노텍도 설렌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쓰면서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호황이 재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달말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전자부품 업체들도 수혜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3%, 영업이익은 1810. 3% 증가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확대가 수익성을 끌어올리면서 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 배경으로 시의 구조 변화를 지목한다. 과거에는 메모리 수요와 공급 변화에 따라 가격 등락이 발생했다. 하지만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장기공급계약(LTA)으로 물량을 선점하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여기에 HBM 생산 확대가 범용 D램과 낸드 공급 감소로 이어지면서 범용 메모리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