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칩 설계·검증 돌발 변수 잦아…업무 집중 시기 예측도 어려워 정부가 잇따른 근로시간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반도체업계가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별도 특례 법제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칩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변수와 특정 시기에 업무가 집중되는 특성상 현행 특별연장근로 제도만으로는 연구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특별연장근로의 사전 포괄승인 등 제도 개선을 주문했지만 업계는 현행 제도의 보완만으로는 연구개발 현장의 근로시간 운용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R&D 분야의 특별연장근로 1회 인가기간을 기존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했다. 6개월 인가를 받으면 첫 3개월은 주당 최대 64시간, 이후 3개월은 최대 60시간 근무할 수 있다. 근로자 동의와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요건은 그대로다. 문제는 인가기간이 늘어나도 반도체 R&D 현장의 업무 집중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칩 설계·검증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원인 분석과 수정·재검증을 반복해야 하고 고객사의 갑작스러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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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 "현재 ADR 발행 검토 안 해…자금조달 필요성 높지 않아"
삼성전자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현재로서는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회사는 "ADR은 제한된 비중의 주식이 별도 시장에서 거래되는 구조로 해외 시장 내 유동성과 수급 여건에 따라 ADR과 국내 원주 간 가치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장기간 투자해 온 국내 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인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확보하고 있어 신규 자금 조달 목적의 ADR 필요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 가능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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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 "메모리 부족 2028년까지 지속…다년 계약 요청 이어져"
삼성전자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2027년에는 메모리 공급부족 현상이 올해 대비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2028년에도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업계 공급량은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증설을 통한 공급 확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2028년까지는 큰 폭의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9년 이후 수급 전망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AI 서비스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다년 공급 계약에 대한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년 공급 계약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은 중장기 미래 리스크 해지에 대한 이해관계와 서로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확정적인 미래 자체 수요를 보증할 수 있는 고객 중심으로 계약을 협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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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멕시코 6.5억달러 투자…EV3 현지 생산해 중남미 공략
기아가 멕시코에 6억4900만달러를 투자해 소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3를 현지에서 생산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 생산라인을 전기차 체제로 전환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기아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8월부터 EV3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미 시험 생산과 함께 판매망 공급용 차량 생산까지 진행하며 상업 생산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대응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6억4900만달러를 투입한다. 해당 계획은 멕시코 정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멕시코 경제부는 EV3가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현재 국내 광명 EVO 플랜트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페스케리아 공장은 이미 시험 생산을 거쳐 실제 도매 판매망에 공급되는 물량까지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스케리아 공장은 2016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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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전자 "내년 메모리 수요 대비 공급 격차 더 커질 것"
삼성전자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메모리 분야에서) 내년 수요 대비 공급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 명확해 보인다"며 "증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요 성장이 이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AI 시장 선점을 위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에이전트 AI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AI 서버뿐만 아니라 일반 컴퓨팅 서버 수요 강세 또한 이미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과 PC의 경우 고객사 고객사들의 세트 가격 인상에 따른 일부 수요 둔화가 관측되고 있지만 서버 D램과 SSD, HBM의 추가 수요 증가 속도가 이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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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Q 영업익 1133억.."ESS 전년 동기 대비 4.6배 성장"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올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2410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매출은 7조3193억원이며 영업손실은 1277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ESS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 성장했고 전사 매출 비중은 20% 후반까지 확대됐다. 상반기에는 최종 고객사가 하이퍼스케일러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북미에서 5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EV) 사업은 고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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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삼성 출신 권정현 부사장 영입…"자율주행 AI 전문가"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AVP(첨단차플랫폼)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으로 삼성전자 출신 권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사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에서 지능형 로봇 개발을 주도했다. 그 이전에는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한 자율주행 AI(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다. 1980년생인 권 부사장은 지난해 45세의 젊은 나이에 삼성전자 DX부문 삼성 리서치 로봇 인텔리전스(Samsung Research Robot Intelligence)팀장(부사장)을 맡아 주목받기도 했다. 권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를 아우르는 총괄 역할을 맡는다. 자율주행 차량의 인식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딥러닝,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자율주행에 쓰이는 AI 기술 전반의 개발·상용화 경험이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역량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자율주행 영역 전반의 기술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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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전자, 2분기 시설투자 16.8조…"AI 수요 견조 지속"
삼성전자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지난 2분기 시설투자는 총 1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부문별로는 DS부문에 15조4000억원, 디스플레이에 7000억원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로 메모리의 경우 AI 수요 견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중장기 수요대응을 위해 평택 신규 팹(공장) 등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투자 지출이 증가했다"며 "파운드리는 미국 테일러 팹의 적기 가동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되며 집행 규모가 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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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전자, 2분기 보통주 1주당 374원 배당 결정
삼성전자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사회는 보통주 주당 374원, 우선주 주당 374원의 2분기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주주 환원 정책에 따른 연간 정규 배당 총액은 9조8000억원"이라며 "매 분기 배당액은 2조4500억원이며 2분기 배당은 8월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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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미국에 조선소 짓는 법 전수한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프레이저 인더스트리(Fraser Industries LLC)'와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 조선소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3월 정관 내 사업목적에 '디지털 엔지니어링·매뉴팩처링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을 새롭게 추가하며 '조선소 건설 종합 솔루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이후 실제 수행하는 첫 사례다.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측 김형관 대표, 신종계 기술자문 등이 참석했다.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에서는 패트릭 켈리 대표 등이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조선소 진단·솔루션 도출 △야드·공장 레이아웃 설계 △로봇·자동화 설비 도입 △비용·공정·품질·생산성 최적화 △AI(인공지능)·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 적용 △공급망 확대 및 기술 인력 양성 등 조선소 구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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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89.5조 '신기록'…DX는 사상 첫 '적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초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에서만 89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완제품 사업은 원가 상승 부담으로 사상 첫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1814% 급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704곳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약 50조원을 크게 웃돌았다.주당 순이익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만849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52% 증가한 수준이다. 글로벌 테크 기업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D램과 낸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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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익 1133억..전년 대비 77%↓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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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들 때 힘 보탠다…롯데글로벌로지스, AI '입는 로봇' 개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 작업자의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입는 로봇' 개발에 나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9일 강남구 에프알티로보틱스 스토어에서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와 웨어러블 로봇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물류 현장에 투입해 작업자의 다양한 동작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제어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으로 옮기는 작업에 적합한 정밀 제어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작업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한 뒤 상용화 가능한 AI 로봇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3월 정부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산업통상부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