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배터리체크포커스]미래 배터리 쟁탈전④리튬메탈에 전구체·코발트 프리 배터리도 개발 배터리 산업은 한 때 '제2의 반도체'로 여겨졌다. 기업들은 수십조원을 투자해 전세계에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의 굴기로 K배터리 밸류체인은 위기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배터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진단해본다. 최근 탈중국과 성능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콘셉트의 미래형 배터리가 부각되고 있다. 코발트와 같이 비싼 원료 사용 비중을 줄이는 신기술도 개발되는 중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3사는 모두 리튬메탈배터리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흑연 음극재를 금속 리튬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의존도가 90% 수준에 달하는 흑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1회 충전으로 800㎞ 주행이 가능하다. 리튬메탈배터리의 약점은 충·방전 과정에서 나뭇가지 모양의 리튬 결정체가 형성돼 수명과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덴드라이트 현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응집 억제형 신규 액체 전해액'을
최신 기사
-
글로벌 수요 증가에 'K스틸법' 통과…철강 바닥 다졌나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가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예측이 잇따르며 국내 철강업계의 실적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는 올해 실적이 소폭 개선되며 '바닥 다지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철강산업을 지원하는 'K스틸법'의 국회 통과로 정부의 지원도 뒷받침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WSA)는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가 올해 대비 1. 3% 증가한 17억7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가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철강 수요는 2022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내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로는 인도를 중심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올해 철강 수요가 0. 3% 감소했으나 내년에는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가 내년부터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한국 철강업계는 수출 중심 성장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HMM, 대표이사 직속 '미래전략실' 신설
HMM이 미래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 미래 전략 수립, 인프라 투자 등을 위한 대표이사 직속 조직 미래전략실(CSO)을 새로 도입했다. HMM은 이와 함께 미래 선박, 연료 환경 등 연구 강화를 위해 R&D(연구개발)팀을 기술혁신연구소로 격상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컨테이너 조직 구조를 '부문-본부-실' 체계에서 '부문-실' 체계로 조정했다. 한편 HMM은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6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에 720억 투자
LS마린솔루션이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을 위한 부동산 매입에 약 7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중 374억원은 자기주식을 담보로 발행하는 교환사채(EB)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346억원은 내부 자금에서 충당한다. 담보로 제공되는 주식은 KT서브마린 시절인 2006~2008년에 취득한 자기주식 134만5875주(액면분할 전 26만9175주)이며 EB는 브레인자산운용과 KY PE 등이 전량 인수한다. 회사 측은 "이번 EB 발행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자기주식을 담보로 활용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 또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설치항만은 대형 풍력터빈 등 주요 기자재의 보관, 조립, 운송, 설치, 유지보수, 해체 등을 수행하는 기반시설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LS머트리얼즈와 함께 전라남도와 설치항만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
법원 YTN 인수 취소 판결…유진그룹 "적극 항소"
유진그룹은 법원이 YTN 인수에 제동을 건 판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유진그룹은 28일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 1심과 관련해 유진그룹은 본 소송의 보조참가인으로 자체 항소가 가능하다"며 "법원의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해 항소를 적극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이날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최다액출자자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이 위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방통위는 2인의 위원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하고 그에 근거해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처분을 했으므로 이 사건 처분은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유진기업은 2023년 10월 한전KDN,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 95% 취득 계약을 맺고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신청했고, 방통위는 같은 해 11월 16일 이를 심사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의결한 뒤 심사위원회를 꾸렸다.
-
父 이재용 "수고했다" 어깨 툭툭, 母 임세령은 '포옹'...장교 아들 격려
"부대 차렷! 열중쉬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25)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씨는 이날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후보생 전체를 통솔했다. 남자 62명·여자 21명 등 139기 사관후보생들은 이씨의 구령에 맞춰 일제히 움직였다. 오후 1시20분쯤 아버지인 이재용 회장과 할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함께 이씨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연병장으로 향하는 계단 앞에서 이 회장은 홍 전 관장의 손을 잡고 에스코트한 뒤 중앙 관람석에 자리했다. 어머니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이모 임상민 대상홀딩스 부사장도 행사에 참석해 이 회장 가족 맞은편에 앉았다. 임 부회장은 검은색 코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차림으로 임 부사장과 나란히 앉았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후 같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9기 학사사관후보생들의 이름이 하나씩 호명되자 이 회장 가족은 몸을 앞으로 기울여 연병장을 주목하며 박수를 보냈다.
-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 회장 취임…"미래선도 기업으로 도약"
깨끗한나라가 12월 1일부터 최현수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영석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또 최병민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기업의 핵심 가치와 창업정신의 연속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깨끗한나라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 확립을 목표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이사회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최현수 신임 회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생활용품과 제지 양대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해외 진출 등 기업 체질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ESG 경영의 내실화, 고객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제조를 넘어 신뢰의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비전 수립으로 미래 방향성을 정립해 왔다. 최 회장은 제조 중심의 구조를 넘어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대형사업부장에 손동일 부사장 선임
삼성디스플레이가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대형사업부장) 겸 IT(정보기술)사업팀장으로 손동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손동일 신임 대형사업부장은 TV와 모니터용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함께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이끌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QD-OLED 사업 초기부터 개발·생산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최근 고해상도, 고주사율 QD-OLED 개발을 이끌며 모니터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1975년생으로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부사장은 2004년 삼성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 QD-OLED 수율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투자 없이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QD-OLED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한편 손 부사장이 이끌게 된 IT사업팀은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8.
-
父 이재용 "수고했다" 장교 아들 어깨 툭툭…母 임세령도 현장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25)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에 나서며 정식 장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 회장은 물론 이씨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행사에 함께 했다. 이씨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했다. 남자 62명·여자 21명 등 83명의 139기 후보생 전체를 통솔하는 '대대장 후보생'으로서 지휘를 맡았다. 이씨는 지난 9월15일 대한민국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이지만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후 이씨는 학사사관후보생으로서 11주 동안 3단계로 이뤄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았다. 2~7주차 군인화 과정에서는 행군훈련,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야전교육 훈련 등을 거쳤고 8~9주차 장교화 과정에서는 초급장교로서 명예심과 내면적 리더십을 높였다.
-
[인사]DB하이텍 등 DB제조서비스그룹 임원인사
◆DB하이텍 <승진> ▷부사장 △김형석 영업본부장 <신규 선임> ▷상무 △정현섭 PDK Enabling 팀장 ◆DB INC<신규 선임> ▷상무 △이강후 재무팀 △안상건 전략기획담당 ◆DB 글로벌칩<신규 선임> ▷상 무 △이광수 영업담당 ◆DB 월드<승진> ▷부 사 장 △이원상 PM사업부장
-
암참 만난 국세청장 "韓 투자 늘린 해외기업 세무조사 최대 2년 유예"
국세청이 국내 투자를 확대한 외국계 기업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최대 2년간 유예한다. 외국계 기업들은 이같은 세정지원책이 한국 투자에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IFC 더 포럼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투자금액을 전년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증가시킨 기업에 대해 최대 2년간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겠다"며 "외국계 기업의 세무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금액을 전년 대비 10%(중소기업) 또는 20%(중견기업)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 있는 기업에 대해 납세자 신청에 따라 최대 2년간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한다는 내용이다. 통상 세무조사 유예는 중소기업에만 적용돼 왔는데 외국계 기업에는 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 이 조치는 외국계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세무조사 유예에 해당한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현장 상주 조사도 최소화한다. 임 청장은 "장기간 머물며 조사하는 현장 조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외국계 기업에도 빠짐없이 시행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외국계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가 편안하게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신고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최고 서비스 엔지니어 선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연 1회 실시되는 현대차의 최우수 서비스 엔지니어 선발 평가 프로그램이다.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 현대차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과 정비 서비스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3e(EV e-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 등으로 구성된다. '레벨3e' 자격을 갖춘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와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9월 1차 필기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과한 총 98명(승용 부문 84명, 상용 부문 14명)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이달 11일과 13일(승용 부문), 18일과 20일(상용 부문) 총 4일간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평가를 실시했다. 최근에는 신기술 적용과 전동화 차량의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차량 통신, 자율주행,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신규 항목을 평가에 반영했다.
-
현대차·기아, 그룹 최초 배터리 개발 거점 조성…1.2조 투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그룹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한다. 배터리가 모빌리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분야로 떠오르면서 차세대 전동화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8일 경기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그룹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이다. 부지 약 19만7000㎡, 연면적 약 11만1000㎡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캠퍼스에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배터리 혁신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품질, 안전성을 하나의 테스트베드 안에서 유기적으로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