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렇게 말하면 좀 충격일 것인데, 앞으로는 굳이 대학 졸업장이 필요없을 것이다." 1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EBS '위대한 수업'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AI(인공지능)와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EBS에서 강연을 해왔다. 최 회장은 "여러분이 대학을 나왔든 안나왔든 AI를 쓰는 게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며 "문제 해결 능력, 질문을 던지는 능력, 생각하는 힘, 공감하는 힘, 적응의 능력이 더 뛰어난 사람에게 사회와 기업이 잡(job)을 더 주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공부를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라면서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성공한다고 얘기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제는 배운다는 개념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선생님도, 교수님도 이걸 안 해봤기에 가르쳐줄 사람이 없다"며 "여러분 스스로 전부 AI를 써보면서 나만의 방법을 찾고 어떻게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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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35년까지 15조 투자..AI 고부가 소재 기업 턴어라운드
LG화학이 2035년까지 연구개발(R&D)에 15조를 투자해 인공지능(AI) 기반 고부가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2일 김동춘 LG화학 CEO 사장을 중심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 항암 신약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로 전통 화학 사업의 수익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LG화학은 기존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기술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고부가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2030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R&D에 총 15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 등 육성사업에 R&D 자원의 70%를 배분하고, AI 기반 신규 응용 분야와 선도 기술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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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큰 나무가 모여 숲 이뤄"..AI 시대 이끌 인재 생태계 키운다
"한 사람이 큰 나무로 성장하면 그 아래 또 다른 생명이 자라 결국 숲을 이루듯,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큰 나무가 되어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SK그룹은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재단 빌딩에서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들과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 3명, 해외유학장학생 33명,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재단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격려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재단 역시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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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MB4, 매출 10억달러 돌파…양산·출하 130여일만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출하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가 매출 10억 달러(약 1조538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4는 지난 2월 양산·출하한 뒤 130여일 만에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달 말 누적 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8462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HBM4에 1c D램(10나노급 6세대) 공정과 4나노(nm·1nm=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적용해 최대 13Gbps(초당 13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했다. 또 단일 스택 기준 총 메모리 대역폭을 전작 HBM3E 대비 약 2.7배 향상된 최대 3.3TB/s(초당 테라바이트)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요구 수준인 3.0TB/s를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HBM4 출시 직후부터 공급이 빠르게 늘면서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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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UFS 5.0 개발…성능 2배·전력효율 40%↑
삼성전자가 차세대 저장장치 규격인 UFS(Universal Flash Storage) 5.0 메모리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분기부터 UFS 5.0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UF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저장장치 규격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저전력 특성이 강점이다. 이번 제품은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5.0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UFS 5.0은 삼성전자의 첨단 9세대 V낸드(V9) 기반으로 개발돼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0.8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 뿐 아니라 XR 헤드셋, AI 웨어러블 등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 성장에 맞춰 UFS 5.0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클라우드 중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확산되면서 모바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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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지원 등에 업은 인텔…삼성 턱밑 추격 나선다
인텔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 정책에 힘입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의 생산능력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대체 생산 파트너를 찾는 고객사가 늘고 있는 점도 인텔의 입지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텔이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 영입에 나서면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2위인 삼성전자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도체 칩의 미국 내 생산 필요성을 강조하며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와 인텔 간 파운드리 협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우리의 칩을 설계하고 생산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반도체 제조업 육성을 추진하면서 인텔의 역할도 한층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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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수요에 주문 쌓이는 전선업계…수주잔고 12조원 넘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국내 전선업계가 사상 최대 수준의 수주 잔고를 쌓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가 본격화하는 데다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초고압케이블과 버스덕트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주요 전선업체들의 생산설비 증설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의 수주잔고 총액은 11조618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3% 증가했다. 여기에 일진전기의 전력선 부문 수주까지 포함하면 주요 전선업체의 수주잔고는 12조4000억원을 웃돈다. LS전선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국내외 종속기업 제외)는 7조526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740억원(8.3%) 증가했다.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도 3조8273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늘었다. LS전선과 대한전선, 가온전선 등 3개사의 수주잔고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조원 이상 증가했다. 전선업계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와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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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산 생산능력 20% 늘린다…OCI, AI 초호황에 사업 확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OCI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만큼 올해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CI는 올해 3분기 내 반도체 핵심 소재인 인산의 생산능력을 기존 연 2만5000톤에서 3만톤으로 20% 확대할 예정이다. 인산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웨이퍼 세정과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OCI의 반도체용 인산은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등 전 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주요 소재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현재 70%대인 생산설비 가동률을 올 하반기 중 9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웨이퍼 세정 공정에 투입되는 핵심 소재로 메모리 반도체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웨이퍼 투입량 증가와 함께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OCI는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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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견뎌낸 현대차, 하반기 반등 시동
현대차·기아가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에는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동전쟁 종료시 각종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미국 신공장 하이브리드차 생산·판매와 다양한 신차출시 효과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 예상치는 6조원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6조3670억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든다. 두 회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약 29% 감소한 4조7200억원에 머물러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가 불가피해 보인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우선 미국 관세가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데 이에 따른 현대차·기아의 비용부담은 연간 수조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관세비용은 약 7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10월 25%, 11~12월 15%의 관세율을 각각 적용한 것이라 올해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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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 공급망 통했다… 기아, '전기차 격전지' 유럽서 질주
기아의 유럽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두 달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넓히며 시장 회복세에 올라탔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투입이 더해지면 그룹 차원의 유럽 전동화 드라이브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1~5월 유럽연합(EU)과 영국,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을 포함한 유럽시장 판매는 23만7759대로 전년 동기(22만6176대) 대비 5.1%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가 7만1075대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기차 비중이 19.8%(4만4875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지난 4월(33.9%)에 처음으로 30%를 돌파하고 5월엔 34.1%까지 올랐다. 국내 생산·수출과 슬로바키아 현지생산을 결합한 투트랙으로 전기차 공급망을 촘촘히 구축한 전략이 통했다. 소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3'는 올 1~5월 전세계 판매량(4만2209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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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주유소 공급가격 사전 고지
SK이노베이션 계열 SK에너지가 사후정산 제도를 폐지하고 주유소 공급가격을 사전에 고지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기름값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정유업계의 불투명한 거래관행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공급가 사전고지 도입과 사후정산 폐지를 골자로 한 새로운 가격정책을 시행한다. 주유소 공급가격을 1주일 단위로 사전에 고지하고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이를 기반으로 결정되는 구조다. 새 가격정책은 관련 절차를 거쳐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시점 이후 시행된다. 정유사와 주유소간 거래에서는 석유제품 공급 이후 일정기간이 지난 뒤 시장가격을 반영, 공급가격을 확정·정산하는 사후정산 방식이 활용됐다. 주유소들이 공급시점에 대략적인 가격범위만 파악한 채 제품을 공급받고 실제 판매량과 시장가격 변동 등이 반영돼 최종 정산가격이 결정되는 구조였다. 공급시점과 정산시점 사이에 약 1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면서 주유소 입장에서는 정확한 매입가격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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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유럽 전동 지게차 라인업·판매망 확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전동 지게차 풀라인업 구축과 판매망 확대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생산능력을 연간 2만4000대로 늘린 울산 통합공장을 기반으로 높은 품질과 빠른 납기를 통해 향후 5년 내 유럽 시장 점유율 4~5% 달성에 도전한다. 22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유럽 판매법인 '현대 머티리얼 핸들링'에 따르면 올해 9월 유럽 지게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적재능력이 10~18톤급인 전동 대형 지게차를 출시한다. 지난해 10월 4~9톤급 중형 전동지게차(B-X 시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약 1년 만에 전동 지게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 올해 11월에는 1.5~2톤급 3륜 전동 지게차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보급형 소형 전동 지게차부터 고수익 중대형 전동 지게차까지 전 라인업으로 지게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향후 5년 내에 유럽 지게차 시장에서 점유율 약 4~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유럽 판매법인은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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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NH농협은행과 금융협력 업무협약 체결..재무 안정성 강화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NH농협은행과 22일 K방산 및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방산 및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시설투자를 통한 생산 역량 확대, 신사업 투자와 수출 확대 등 미래 사업 추진 기반 확보를 위한 선제적 금융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사업 추진 및 투자 계획에 따라 필요한 규모의 자금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금융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KAI의 생산 역량 확대와 미래 성장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최근 K방산 수출 확대와 항공우주산업 고도화에 따라 안정적인 금융 조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KAI는 NH농협은행과의 금융 파트너십을 통해 유동성을 다변화하고 재무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출 KAI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