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자동차가 인도 진출 30년만에 현지 세번째 생산거점을 가동했다. 그룹 차원의 중장기 투자계획도 함께 내놓으며 인도를 전동화와 수출의 핵심 기지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푸네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7만대로, 2028년 25만대, 2030년 32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첸나이 1·2공장(82만4000대)을 더하면 현대차의 인도 내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대에 육박한다. 기아 아난타푸르공장을 포함한 그룹 전체로는 142만5000대 규모로 푸네공장 1단계 확장이 끝나는 2028년 이후에는 1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투자금액이 약 1조원, 근무인원은 4700여명, 그룹사·협력업체를 포함한 고용효과가 1만2400여명에 달하는 푸네공장은 2020년 가동을 멈춘 옛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2023년 인수해 재구축한 시설이다. 1.2㎢ 부지에 완성차·엔진 공장과 주행시험장, 교육시설이 갖춰져있다. AI(인공지능) 기반 균열 감지 시스템으로 패널 품질 검수가 가능하고 차체 공정 용접도 산업용 로봇 200여대가 맡는다. 향후 하이브리드차까지 생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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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모터스포츠 역사…제네시스, '르망 24시간' 하이퍼 클래스 데뷔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 내구(endurance) 레이스에 출전하며 모터스포츠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간다. 제네시스는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참가한다. 제네시스의 전담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완주를 최우선 목표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극한 환경서 성능 검증…'기술 혁신'으로 연결━르망 24시간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 시즌 중 핵심 라운드다. 1923년 창설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다. 24시간 동안 길이 약 14㎞의 트랙을 반복해서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한다. 24시간 내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레이스카 내구력, 드라이버의 체력·집중력이 중요해 완주만으로도 큰 성과로 평가받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극한의 환경에서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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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해임 청구 소송…분쟁 재점화
롯데홈쇼핑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를 상대로 해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김 대표에 대한 해임 소송을 제기했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 지분 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태광산업 측은 롯데홈쇼핑이 이사회의 사전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이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열린 이사회에서 계열사 간 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관련 거래가 지속됐다며 이에 대한 책임이 김 대표에게 있다고 본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같은 사안을 이유로 김 대표의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해임안을 상정했지만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이 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안건은 최종 부결됐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승인 절차를 무시한 위법 행위가 있었음에도 주주총회에서 해임안이 부결된 만큼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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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특별 성과급' 변수…"2028년 흑자전환"
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탓에 파운드리 등 적자 사업부의 흑자 전환 시점이 2028년 정도로 늦어질 수 있다는 자체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사업부 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되는 성과급이 각 사업부의 인건비로 반영되면서 적자 사업부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서다. 이와 함께 DS부문 직원의 사업부 간 이동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이날 파운드리 사업부를 대상으로 경영현안설명회를 열었다. 발표에 나선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기존 성과급 체계 기준으로는 내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새로 체결한 특별경영성과급을 반영하면 적자가 지속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적자는 2027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달 27일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DS부문에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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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임원진, 16억원 규모 자사주 자발적 매입
현대로템은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 37명이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현대로템 임원진은 개인 자금을 활용해 회사 주식 8683주를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16억원 상당이다. 현대로템 경영진이 전사 차원에서 주식을 매수한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경영 실적 악화로 주가가 계속 하락하자 경영진이 주가 부양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에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주력 사업 부문인 방산과 철도, 플랜트를 비롯해 미래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취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미래 사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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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교섭 결렬 선언…25일 파업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나선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11차 교섭에서 "사측이 임금을 포함한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방향을 정한 뒤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 관계자는 "확실한 보상과 신뢰가 선행되지 않는 한 현장의 자발적인 혁신도, 상생도 있을 수 없다"며 "사측은 역대급 성과에 걸맞은 전향적인 기본급 인상안을 가지고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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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KDDX 승부가른 1.2점 감점에 '반발' 법원에 항고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승부를 가른 보안감점 연장 조치에 대해 항고했다. 기술능력평가에서는 한화오션을 앞섰지만 보안감점 1.2점이 적용되면서 순위가 뒤집힌 만큼 향후 법적 공방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이는 방위사업청이 보안감점 조치를 올해 12월까지 1년 연장한 데 반발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지난 5일 기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방위사업청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한화오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평가에서 73.2383점을 받아 한화오션의 72.5958점보다 0.6425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합산한 기술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우위를 점한 것이다. 그러나 최종 순위는 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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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격제 석달째…정유사 손실보전 '원가 인정기준' 촉각
석유제품 7차 최고가격제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최고가격제 시행 3개월째를 맞아 정유업계의 누적 손실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손실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원가 산정 기준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손실 산정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최고액 정산위원회의 조기 출범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석유제품 7차 최고가격제는 오는 18일 발표돼 19일 0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치솟을 우려가 있을 때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유사 공급가격에 최고가를 설정·고시해 가격 급등을 억제하는 제도다. 지난달 22일 0시부터 적용된 6차 최고가격은 보통휘발유 기준 리터당 1934원, 경유와 등유는 각각 1923원과 1530원이다. 최고가격제 시행 3개월째를 맞으면서 정유업계의 손실 규모는 커지고 있다. 정유업계는 최고가격제 도입 이후 5월 말까지 누적 손실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와 석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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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회장 "AI 인프라 기업 될 것"…사업 확대 본격화
OCI홀딩스가 AI(인공지능)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을 본격화한다.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맞춰 발전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 개발과 전력 공급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태양광과 반도체 소재 계열사들의 역할을 확대하며 AI 시대에 맞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최근 발간한 통합보고서를 통해 "(OCI홀딩스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인프라 관련 사업이 그룹 매출과 이익에서 의미 있는 축을 차지할 수 있도록 현재의 투자와 선택에 흔들림 없이 집중하겠다"고 했다. AI 사업 진출을 넘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다. OCI홀딩스의 AI 인프라 사업 확대 선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지난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전력 인프라 중심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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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차 타고 맛집까지…MINI 코리아, 'JCW 고메 드라이빙' 개최
MINI 코리아가 오는 13일과 14일 고성능 라인업 JCW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국내 정상급 셰프의 풍미 가득한 요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2026 MINI 고카트 데이: JCW 고메 드라이빙'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고객은 지정된 전시장에 방문해 미션지를 수령한 뒤 MINI JCW 모델을 직접 운전하며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여된 미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MINI JCW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특유의 '고-카트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도착한 레스토랑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셰프가 MINI JCW의 감성을 재해석해 완성한 시그니처 메뉴가 제공된다. MINI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강남, 목동, 서초, 삼성, 분당 전시장에서 실시한다"며 "참가 신청은 각 전시장 또는 MINI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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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AI D램으로' 엔비디아도 부족한 LPDDR, 몸값 더 뛴다
AI(인공지능) 서버와 AI PC 확산으로 '모바일 D램'으로 불리던 LPDDR(저전력 D램)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엔비디아가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LPDDR 구매 기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모바일 중심이던 LPDDR 시장의 수요 구조가 바뀌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애플, 삼성전자(모바일사업부)을 넘어 LPDDR 최대 수요처로 부상할 전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내년 엔비디아의 LPDDR 구매량이 애플과 삼성전자를 합친 규모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PDDR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된 D램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돼 '모바일 D램'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최근 AI 인프라 확산과 함께 전력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AI 서버와 AI PC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 '베라(Vera)'에는 L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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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SK하이닉스, 또 화재 '전 직원 대피'…이달에만 두 번째
12일 오전 9시50분쯤 SK하이닉스 충북 청주 4캠퍼스 M15X 2층 가스룸에서 화재가 났다. 이달에만 두 번째 화재 사고다. 화재 발생 직후 M15와 M15X에 있던 직원들 3600여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가스 누출이나 인명 피해는 없다. 불은 작업자들이 초기에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대피 인원 등을 확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초기에 진압했고 인명 피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사고 경위 및 영향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생산에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은 지난 1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 전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당시 청주 4캠퍼스 내 M15 공장과 M15X 공장을 잇는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설비 작업 도중 스파크가 튀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도 화재는 바로 진화됐으나 인체 독성이 있는 불소 일부가 유출되면서 7명이 진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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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니어스랩과 '실전형 요격 드론' 개발 손잡는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지난 2일 자율비행 유도기술 기반의 드론 AI(인공지능) 기업인 니어스랩과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IG D&A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통합방공망 체계종합 역량과 니어스랩의 혁신적인 AI 소프트웨어 및 자율비행 기반 요격드론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지난해 방위산업전시회 'ADEX 2025'에서 대드론 하드킬 체계를 공동 전시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실전형 통합 대드론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대드론 하드킬 근접방호체계 신속시범사업과 대드론용 요격드론 파생형 개발, 국내 및 수출용 대드론 요격드론 분야의 협력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국내 유수의 방산 업체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중소·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