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화학과 국도화학의 이번 비스페놀A(BPA) 매각 협상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원가와 시황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사업 재편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LG화학은 그간 범용 제품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해왔다. 불과 4년전만 해도 사상 최대 실적으로 그룹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했던 석유화학 사업은 중국과 중동의 공급 과잉으로 시황이 악화되며 구조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이번 논의 대상인 BPA 역시 중국발 공급 확대와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업황이 악화된 대표적인 범용 제품이다. 중국 내 생산능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2021년 톤당 2만위안을 웃돌던 가격도 현재는 1만위안 안팎으로 떨어졌다. 국내 업체들의 수출 여건도 위축됐다. 한국화학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BPA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2023년 24.4%에서 2024년 7.2%로 급감했다. LG화학 입장에서는 고부가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범용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비핵심 자산인 경북 김천과 전남 나주 공장의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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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59개 스타트업 직접 육성…"1년간 매출 900% 성장"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이 더욱 똑똑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2025 C랩 스타트업 메모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힘센싱(Force Sensing)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등에 적용하는 정밀 센서를 개발·양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7기로 선정된 이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센싱 부품은 삼성전자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에 탑재되고 있다. 이 대표는 "C랩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공정 효율화를 이뤘다"며 "삼성전자의 공정에 필요한 센서를 자체 개발해 현재 적용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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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UNIST·울산대, 조선·해양 분야 'AI 기술 동맹' 맺었다
HD현대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대학교와 함께 조선·해양 분야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2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로보틱스·UNIST·울산대학교 간 '조선·해양 산업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부와 학교 측에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박종래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HD현대 측에선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정영근 HD현대로보틱스 로봇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5개 기관은 향후 △조선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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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금융감독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아시아나항공이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2025년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감사장 수여식'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 XBRL은 복잡한 기업의 재무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정보 비대칭성 개선, 재무 건전성 평가의 질적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사업보고서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에 재무제표 본문뿐만 아니라 주석까지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제고, 국내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초 도입 이후 2024년 1분기 공시부터 외부 용역이 아닌 자체 작성 △개정된 작성 가이드 적극 반영 △상장협 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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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10년 연속 '자동차 부문 1위'
현대자동차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5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 고려해 매년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다. 중국 전체 기업 중에는 5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현대차는 중국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꾸준히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후 현지 여건에 맞춰 세부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중국 내 주요 법인에서 현대차 글로벌 사업장 ESG 진단 기준 기반의 서면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국 내 주요 생산 법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등 ESG 경영 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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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퇴임 임원에 통보…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삼성전자가 퇴임 임원들에게 통보하는 등 연말 인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기 사장단 인사는 빠르면 21일 발표될 전망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퇴임 예정 임원을 대상으로 이를 알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일부 계열사에서도 퇴임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 통상 삼성전자는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임원 퇴임 통보 후 사장단 인사를 실시하고 다시 2~3일 후 승진 등 임원 인사를 낸 다음에 일주일 이내에 조직개편안 등을 발표해왔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이르면 21일 발표될 수 있다. 임원인사는 주말이 지난 뒤 24일 혹은 25일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2년간 11월 말쯤 사장단 인사를 발표해왔지만 올해는 다소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기존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박학규 사장을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했다.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사실상 임시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일부 맡아온 사업지원TF가 상설 조직으로 바뀌는 등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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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창원상의, 4년 연속 취약계층 난방비 전달
두산에너빌리티는 20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특례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행사에서 창원상의와 함께 창원시에 총 1억8000만원 지원금(두산에너빌리티 1억 3000만원, 창원상의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상의와 2022년부터 매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원금은 창원지역 내 에너지 바우처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중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큰 가구 1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특히 1억 5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추가로 기부했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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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기술력 공개…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테크데이 2025' 개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9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테크 데이 2025'를 처음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용 고부가 회로박 및 하이엔드 동박 제품인 'HiSTEP'과 차세대 전지 소재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제품 등을 공개했다. 류종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R&D부문장(CTO)이 약 1시간 동안 AI용 고부가 회로박 제품과 전지박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상업화 진행 현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증가로 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전략을 제시했다. 류 R&D부문장은 "하이엔드 동박 플랫폼 기술력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확보를 통해 국내 배터리 및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공급 안정성을 지속 제공하고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가치 창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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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장'에도 벤처캐피탈 63% "작년보다 투자금 조달 어렵다"
최근 주식시장 호조와 정부의 벤처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벤처캐피탈 회사들은 민간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벤처투자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특례상장 개선과 산업-금융 공동GP(운영사) 허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113개 벤처캐피탈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벤처캐피탈 투자 애로 요인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62.8%가 '최근 1년간 투자재원 조달이 과거보다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과거와 비슷하다'는 20.4%, '과거보다 원활하다'는 16.8%로 나타났다. '투자금 회수' 역시 '과거보다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71.7%에 달했다. '과거와 비슷'(23.0%)하다거나 '과거보다 원활'(5.3%)하다는 응답은 28.3%에 그쳤다. 최근 코스닥과 IPO(기업공개)·M&A(인수합병) 시장 부진 등으로 회수시장 위축이 심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자금조달의 어려움은 주로 정책금융을 통해 해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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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9조원' 컨테이너선 7척 수주…"연내 FLNG 계약"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7척을 1조922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운반선은 최근 친환경 교체 수요가 늘면서 LNG(액화천연가스) 이중 연료 추진(DF)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총 69억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등 총 39척이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잔고는 132척, 282억 달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연내에 계획된 해양프로젝트(FLNG)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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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이런 차가 나온다고?"…현대차,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
현대자동차가 2026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교육부와 협력해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학습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국내외 총 2890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약 11만80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초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커리큘럼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를 내다볼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1학기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진행한다.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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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접 키운 스타트업과 손잡고 '미래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가 스타트업과 상생을 통해 혁신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 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Rise Beyond,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AI(인공지능), 디지털헬스, 로봇,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8개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로봇용 힘·토크 센서 개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지오그리드'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 개발 기업 '소프엔티' 등 10개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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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크 콘퍼런스 2025' 열고 AI 보안 기술 등 소개
삼성전자가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온라인으로 열고 AI(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보안과 로봇 등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혁신적 선행 기술부터 상용화 기술까지 다양한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이미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과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AI 기반 차세대 보안 혁신 △지능형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진화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의 도약 △오픈소스 AI의 생태계 확장 등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4가지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또 리눅스 재단의 짐 젬린 의장이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