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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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제25회 우정선행상···'키즈유나이티드' 대상 수상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2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됐다. 올해는 병상에 있는 아이들의 학습과 정서 지원에 힘써온 대학생 연합 교육봉사 동아리인 '키즈(K.I.D.S) 유나이티드(United)'가 대상을 받았다. 키즈유나이티드는 2004년 한 명의 대학생이 서울대병원을 찾아가 입원 중인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뜻을 밝힌 데서 시작했다. 초기엔 장기입원 환아들 대상으로 미술치료 위주 수업을 진행하는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여러 학교,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70~80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발전했다. 44년 초등학교 교사생활 퇴직 이후 24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온 권영섭씨는 우정선행상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89세인 권씨는 퇴임 직후인 2000년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홀몸 어르신이나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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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캐나다 '스텔란티스 JV'에서 ESS용 LFP 생산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에너지는 3일(현지시간) 온타리오 윈저 공장에서 향후 몇 주 내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고 LFP 생산에 쓰일 소재와 장비를 새롭게 확충했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CEO(최고경영자)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기업의 회복력과 유연성은 물론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전기차용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용 LFP 라인으로 바꿨다. 애리조나 공장 역시 2026년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이 이뤄질 계획이다.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지속과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구매 보조금 폐지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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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범위 구체화하고 배임죄 없애야"…재계, 국회에 20개 과제 건의
재계가 여야에 올해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노동조합법 개정, 배임죄 폐지 등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25 하반기 국회에 바라는 경영계 건의 과제'를 국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총은 총 20개의 과제를 △법안 발의 필요 △신속한 통과가 필요한 국회 계류 중인 법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국회 계류 중인 법안으로 분류했다. 우선 노동조합법 개정안 발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사용자' 범위가 확대됐다. 그러나 범위 규정이 모호해 원청 회사와 거래하는 모든 기업이 사실상 단체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총은 "개정 법률 시행 전인데도 하청 노조가 무분별하게 원청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용자 범위를 '근로조건에 대해 고용사업주와 동일시 할 수 있을 정도의 결정 권한이 있는 자'로 구체화해야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총은 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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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3Q 영업익 267억원… 항공·방산 특수강 덕에 9.5%↑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259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9.5%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글로벌 수출 여건 악화 및 수요산업 부진에도 주요 자회사의 적극적 영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며 "우주항공·방산 시장 내 주요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으로 인한 국내 특수강봉강 시장 잠식,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부가 스테인리스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72% 증가했다. 항공·방산 특화 자회사인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9%,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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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3분기 흑자전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영업이익 418억원을 실현했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ESS 양극재 판매액이 2분기 814억원에서 3분기 1654억원으로 103% 증가한 점도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는 향후 지속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앞서 에코프로 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약 7000억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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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와이드 TC 본더' 내년말 출시…차세대 HBM 대응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전용 장비인 '와이드 TC 본더'를 내년 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TC본더는 AI(인공지능)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TC본더는 각 D램 다이에 정밀한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최근 메모리 업계는 차세대 HBM칩에 D램 다이 사이즈를 확대한 '와이드 HBM' 칩 개발을 추진 중이다. HBM은 차세대 제품으로 진화할수록 더 많은 메모리 용량과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가 요구되는데 업계는 20단 이상으로 고적층하는 방식 대신 HBM 다이 면적 자체를 넓히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HBM의 다이 면적이 커지면 TSV(실리콘관통전극) 수와 I/O(입출력 인터페이스) 수를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 또 D램 다이와 인터포저를 연결하는 마이크로 범프(Micro Bump) 수도 증가한다. 이를 통해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확보하면서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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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정기 임원인사·조직개편…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
삼양그룹이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예년보다 1개월가량 앞당겨 진행됐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삼양그룹은 그룹 내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이 내정자를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윤석환 삼양패키징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페트 용기사업과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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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협력…"이동약자 수요 대응"
기아가 영국 최대 장애인 리스 차량 운영사 모타빌리티(Motability)와 손잡고 이동약자용 모빌리티의 전동화 보급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송호성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 최고경영자(CEO), 다미안 오톤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PBV(목적기반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영국 최대 이동약자 차량 운영사로 3만5000대의 휠체어용 차량(WAV)과 9만4000대의 전기차를 운용하고 있다. 휠체어 탑승 전기차 콘셉트 모델 'eVITA'를 개발하는 등 포용적 이동권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휠체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디자인과 전동화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는 PV5 WAV를 비롯한 PBV 라인업을 활용해 이동약자 모빌리티 전동화 수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PV5 WAV는 휠체어 탑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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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데이터센터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
LG전자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와 협업해 냉각솔루션 적용 방식과 활용 방안을 다양화한다. LG전자는 양사가 최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데이터센터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정보기술)·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된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된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도 갖춘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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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
현대트랜시스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최우수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하면 '최우수 명예기업' 자격이 부여되며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평가로 8년 연속 최우수 명예기업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트랜시스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3Co-growth'를 운영 중이다. '3Co-growth'는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소통 강화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협력 강화 프로그램은 협력사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대트랜시스는 79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출연해 최대 10억원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하며 필요시 직접 자금 대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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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전국 주유소서 '클린 데이' 캠페인 펼친다
SK에너지는 11월 한 달간 전국 SK주유소에서 올들어 세번째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유소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유소 직원들이 안전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앞서 클린 데이 캠페인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100여 개 주유소에서 실시됐다. SK에너지는 그때마다 청결·안전 서비스가 뛰어난 120개 주유소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현장의 자발적인 청결 실천을 적극 독려해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SK주유소가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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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허괴물' 공격에 삼성전자 "불복…특허 무효 소송도 진행"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소송에서 수 천 억원대의 배상 평결을 받은 것에 불복하고 별도의 관련 특허 무효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일 "2건 특허 침해로 결론난 평결에 대해 불복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 이미 미국 특허청에 특허 무효를 주장하는 별도 소송을 진행 중이며 승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 텍사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과 관련한 픽트비아 디스플레이스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판단, 손해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상 금액은 1억9140만 달러(약 2740억원)다. 픽티바는 2023년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TV,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 향상을 위한 자사 기술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가 효력이 없다고 맞섰지만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들이 주장하는 특허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