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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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26' 서울·창원·거제서 개최..궁정음악 선보인다
한화그룹이 오는 11월 경남 창원·거제 및 서울에서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6'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랑스 앙상블 '르 포엠 아르모니크'는 11월22일 창원 3·15아트홀을 시작으로 24일 거제문화예술회관, 26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 14년째 이어온 한화클래식 공연 무대를 경남지역으로 확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화클래식 2026'의 공연을 맡은 '르 포엠 아르모니크'는 창단 28년만의 첫 내한 공연이다. 앙상블을 이끄는 지휘자 뱅상 뒤메스트르는 프랑스 바로크와 17세기 음악에 대한 해석과 깊이 있는 연주로 국제 평단의 찬사를 받아 왔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 오피시에와 국가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그램 '태양왕의 음악'은 17세기 유럽 예술을 선도했던 프랑스 루이 14세 시대의 궁정음악을 한데 모은 작품이다. '르 포엠 아르모니크'는 테오르보·리로네 등 당대 희귀 고악기를 편성해 프랑스 궁정음악의 화려함과 매력을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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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폭스바겐그룹과 '미래차 경량화 소재 개발' 협약
LG화학은 폭스바겐그룹과 '차세대·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개발 및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G화학의 ABS(고부가합성수지),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자동차 경량화와 성능 향상, 차세대 플라스틱 및 복합소재의 개발 협력에 나선다. ABS와 EP는 뛰어난 충격 강도와 내구성, 가공성을 갖춘 고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주로 가전제품 외장재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또 LG화학의 재활용(Post-Consumer Recycle) 소재 및 원가 경쟁력 강화 소재를 폭스바겐그룹의 주요 완성차 브랜드 내·외장재에 적용 확대를 검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차 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용 고부가·친환경 소재 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서는 LG화학과 소재부터 완성차까지 지속가능하고 유기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려는 폭스바겐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양사는 차세대 모빌리티 소재 관련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특정 소재 적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 다양한 연구개발 협력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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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비즈니스'에 '안보' 더해…K에너지 '올스타전' 한달 앞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에너지·모빌리티 기술 대전으로 손꼽히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의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SEP 2026'은 다음달 28~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SEP는 2019년 '대한민국 수소 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했다. 2022년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지난해부터 'SEP' 브랜드를 앞세워 에너지·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포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SEP 2026'의 주제는 'AI(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대전환'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에너지 안보'다. 민간 차원의 에너지 비즈니스를 넘어 군의 차세대 에너지 정책 및 에너지 안보 구현까지 지평을 넓힌게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참여 기업들 역시 AI 시대의 에너지 확보 전략에 한층 더 포커스를 맞춘다. 전시에는 LG그룹과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등 기업들을 비롯해 육군, 서울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술보증기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기관들이 부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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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로… 현대로템, 40개국 넘어 달린다
"지금까지 40개국에 고속철·전동차 등을 수출했고 앞으로도 계속 뻗어나갈 것입니다.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노트란스 2026'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최근 정부간 '전략적 협력강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내년 초쯤 (고속철 공급 관련)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현대로템이 한국형 고속철을 처음 수출한 국가로 2024년에 이은 추가수주를 추진 중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노트란스는 전세계 각국에서 평균 17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다. 올해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로 부스를 꾸렸다. 이 사장은 "그간 모든 콘셉트와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잡아왔다"며 "(올해 부스에) 모로코와 이집트, 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전체 매출에서 철도사업 수출비중을 빠르게 늘렸다. 고속철을 포함해 전동차 등으로 호주·미국·캐나다 등에서 잇따라 대형프로젝트를 따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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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도 소재도… 반도체 공급망 가격 들썩
반도체 공급망 곳곳에서 가격인상이 이어진다. 원재료와 웨이퍼, 패키징 소재에 이어 상대적으로 기술 난이도가 떨어지는 전력반도체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비용 상승이 맞물리며 메모리반도체를 넘어 업계 전반으로 가격인상 움직임이 번지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력반도체기업 온세미는 최근 고객사에 다음달 10일부터 폭넓은 제품군에서 가격인상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온세미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변환·제어하는 반도체와 이미지센서 등을 주로 공급한다. 최근에는 AI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관련 제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온세미는 원재료와 제조·에너지·인프라 비용 상승에 전력·산업·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가 겹친 점을 가격인상 이유로 들었다. 내년 가격인상을 예고한 일본 차량용 반도체기업 르네사스도 "글로벌 반도체산업이 원재료, 에너지,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물류 등에서 구조적인 비용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소재도 가격상승 움직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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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무려 112조?...HBM4 날개 단 삼전, 3분기도 '신기록' 예약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매출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또한번 경신할 전망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사업 역시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D램 가격 상승세 둔화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실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111조8175억원이다. 현실화할 경우 직전 분기 기록한 89조4924억원을 넘어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쓰게 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 실적은 HBM4 판매 확대가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인공지능) 플랫폼 '베라 루빈'향 HBM4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HBM4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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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정부 ESS 입찰' 3차전..커진 판에 K배터리 국산화 경쟁도 치열
LG에너지솔루션이 정부 주도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전에서 배터리 국내 생산과 핵심 소재 국산화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앞서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진행된 두 차례의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비가격 평가에서 산업·경제 기여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생산 기반과 공급망을 갖추는게 수주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1·2차 입찰에서 모두 국내에서 생산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계열 각형 배터리를 앞세웠다. NCA는 국내 업계가 주력으로 내세워왔던 삼원계 제품으로 소재의 국내 공급 여력도 충분하다. 2차 입찰에서 SK온도 국내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 결과 1차에서는 삼성SDI가, 2차에서 SK온이 각각 최대 공급사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차와 2차에서 각각 24. 2%, 14%의 물량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도 이번 3차 입찰에서 국산화 전략으로 승부를 띄웠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망 평가는 그간 약점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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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북미 공략 속도..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투자 MOU 체결
HS효성이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첨단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HS효성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멕시코 경제사절단의 멕시코 방문 일정 중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산루이스포토시주 정부와 2027년부터 대규모 현지 생산기지 투자를 추진하는 내용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마리오 가르시아 발데스(Mario Garcia Valdez) 산루이포토시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HS효성은 산루이스포토시주에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첨단소재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북미·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생산·공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또 HS효성의 멕시코 투자 및 현지 사업확대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HS효성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과 별도의 면담을 갖고 현지 투자 계획과 향후 사업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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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ESS용 배터리 소재·셀 100% 국산화 '승부수' 띄운 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이 정부가 추진하는 3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핵심 소재부터 셀까지 국내에서 생산하는 '국내 완결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경쟁에 나선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경쟁력과 긴 수명이 강점이다. 안전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저가 전기차뿐만 아니라 ESS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등 배터리 4대 핵심소재를 모두 국내 업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여기에 앞 1·2차 입찰에서는 중국 난징에서 일부 LFP 배터리 셀 제품을 들여왔지만 3차에서는 수주 물량 전체를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통해 공급한다. 그간 중국과 미국 등에서 ESS용 LFP 양산 경험을 확보한 만큼 국내 비중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내 산업·경제 기여도가 주요 비가격 요소로 반영되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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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속철' 들고 글로벌 공략 나선 현대로템..AI에 더해 고객 친화로
"지금까지 40개국에 고속철·전동차 등 수출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뻗어나갈 것입니다.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노트란스 2026'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최근 정부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내년 초쯤 (고속철 공급 관련)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현대로템이 한국형 고속철을 처음 수출한 국가로 2024년에 이어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노트란스는 전세계 각국에서 평균 17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철도 박람회다. 올해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렸다. 이 사장은 "그간 모든 콘셉트와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잡아 왔다"며 "(올해 부스에) 모로코와 이집트, 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전체 매출에서 철도사업 수출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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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환 한화에어로 대표 "경력직 채용 지침, 명백한 과오" 공식 사과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최근 자사의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연령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내부 가이드라인이 작성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 대표는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차별없는 열린 채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엄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의 결함을 분석해 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공정한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업으로서 직무 수행과 무관한 학력, 나이 등 개인의 조건을 이유로 지원자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며 "명백한 당사의 과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해당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배포한 관련 부서와 책임자에 엄중히 경고하고 징계하겠다"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채용 교육을 강화해 차별 없는 채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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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램에 AI 접목, 현대로템 '자율주행 승부수'..30조 시장 공략
관제사가 출근해 자리에 앉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전날 수소전기트램 운행 기록과 당일 주요 일정을 브리핑한다. 동시에 현실의 도시를 그대로 옮겨놓은 디지털 트윈(DT)에서는 승객 수요와 차량 상태, 수소 충전량, 도심 교통 상황을 반영한 수천 가지 '가상 운행'이 펼쳐진다. 점검을 마친 트램은 AI가 찾아낸 최적의 시나리오에 따라 자율주행을 시작한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가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쉴 새 없이 읽고, 트램은 상황에 맞춰 스스로 속도와 제동을 조절한다. 관제센터 대형 화면에는 도시 곳곳을 누비는 트램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뜬다. 그때 객실에서 승객 한 명이 갑자기 쓰러지자 AI 폐쇄회로TV(CCTV)가 이상 상황을 즉시 포착한다. 관제센터에 경고가 뜨고, 시스템은 구급차 출동까지 신속하게 연계한다. ━철도차량용 ADAS 개발…폴란드서 시뮬레이션━현대로템이 그리는 미래 트램의 청사진이다. 현대로템은 이 같은 구상을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이노트란스 2026'에서 처음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