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념을 넘어 국익으로, 정책의 탈정치화]⑤ 정부정책 예측불가에 정권교체기마다 사업계획 수정 재계 "국가아젠다 지속 추진 사회적 공감대가 우선" "사업 전략 구상과 투자 결정은 10년, 20년 후를 내다보고 하는 것이다. 어렵게 결정한 사업 계획을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바꿔야 하는 폐해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 재계 한 관계자는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영 리크스 우선순위에 '정권 교체'가 빠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진보에서 보수로, 보수에서 진보로 바뀔 때마다 주요 정책 방향이 180도 달라져 계획된 사업을 수정·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재계에선 정부가 정권 후반기에 내놓은 산업 정책은 흘려 들어도 된다는 불문율이 있다. 정권 교체 이후 어차피 바뀔 정책이기 때문이다. 정치적 리스크가 가장 큰 산업 분야는 에너지가 꼽힌다. 에너지 산업은 특성상 투자 규모가 크고 수익 창출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돼 어느 분야보다 '안정성'이 중요하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산업의 미래를 바꾸었고, 윤석열 정부가 다시 탈원전을 폐기하면서 사업 리스크가 커졌다.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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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탄 삼성·SK, 인재 쟁탈전 시동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주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 반도체 업계가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가운데 차세대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관계사들은 오는 9일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공채)'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매년 두 차례 대규모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이다. 특히 올해 공채에서는 메모리 사업부를 중심으로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기 평택 P4(4공장) 페이즈(Ph) 2·4 설비 투자를 재개한 데 이어,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P5(5공장) 기초 공사에도 돌입했다. 업계 최초로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등 경쟁력을 끌어올린 만큼 신규 팹 확장과 맞물려 인재 확보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 인재 확보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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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찬반' 투표…"파업 불참 시 불이익" 공지도
사측과 OPI(초과이익성과급) 산정 기준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가 오는 9일부터 총파업 돌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에서 첫 단일 과반 노조가 탄생한 만큼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주요 사업장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가결될 경우 노조는 법적 쟁의권을 확보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음 달 23일 조합원 참여 집회를 열고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업 계획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파업 불참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회사를 위해 근무하는 사람이 있다면 명단을 관리해 향후 강제 전배나 해고 등 조합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파업 기간 회사에 협조하는 직원을 신고할 경우 포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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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리스크'에 흔들리는 산업계…'美 원유' 수급 확대 만지작
이란 사태가 1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원유 수급과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정유사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발맞춰 주유소 경유·휘발유 공급가 인하에 나서면서도, 비중동 원유 단기 계약 등의 카드를 검토하면서 수급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정유사들은 미국 등에서 단기 원유 물량 계약을 체결하는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닫히며 원유 수급에 적신호가 켜지자 리스크 완화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란측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를 취한 후 중동 원유 수급로는 사실상 막혔다. 한국은 원유의 70. 7%를 중동에서 수급하고 있고, 이 물량 대부분은 이란 영해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등의 국내 유조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유사들은 국내에 일반적으로 4~5주치의 원유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1년 단위의 장기 계약 60%, 그외에 단기 계약 40% 정도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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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법인 모셔널 CEO "연말 로보택시 상용화 준비 이상무"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로라 메이저 최고경영자(CEO)가 8일 현대차그룹 공식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해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준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진행형'은 모빌리티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루는 지식 콘텐츠로 지금까지 이번이 14번째 에피소드다. 현대차그룹 고위 임원이 해당 코너에 출연해 직접 소통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영상은 진행자들이 화상회의로 메이저 CEO에게 질문하고 답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메이저 CEO는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 계획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과정,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거대 주행 모델(LDM) 도입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방향성·산업 핵심 이슈를 폭넓게 언급했다. 우선 메이저 CEO는 "2024년 모셔널의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거대 주행 모델로 전환한 결정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시스템 구조를 변경하는 작업은 기존 기술을 개선하는 작업 대비 많은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적용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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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더 안전하게"…삼성SDI, AI 솔루션 'SBI' 공개
삼성SD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삼성SDI는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6'에서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SBI)'를 처음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SBI는 AI를 기반으로 배터리 상태, 이상 징후 등을 진단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분석 데이터 산출을 넘어 자체 개발 '상태 진단 지표'를 바탕으로 노화 속도의 편차, 출력 과정의 안정성 등 실질적인 운영 품질까지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잠재적 이상 셀을 식별하고 이상 징후 예측 결과가 포함된 배터리 건강 전반에 대한 '종합 의견'을 제공한다. 고객은 잠재적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배터리 상태를 최적으로 관리해 배터리 운영·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I는 대표 하드웨어 안전 기술인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 '열 확산 방지(No-TP)'에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SBI'를 더해 ESS용 배터리 안전 관리 표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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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노란봉투법…"노동계 불법 자제해야, 정부는 엄정한 판단을"
오는 10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둔 가운데 재계가 노동계에 불법행위 자제를 당부했다. 정부에는 무리한 교섭 요구나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입장문에서 "최소한의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동계는 원청기업과 단체교섭에서 사용자성이 인정된 범위 외 무리한 요구를 내세우거나 이를 관철하기 위한 불법행위는 자제해야 하고 교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도 사용자로 보도록 했다. 또 '근로 조건의 결정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도 노동쟁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 재계는 이에 따른 하청 노조의 과도한 교섭 요구, 잦은 파업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경총은 "고용노동부가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지침'을 마련했지만 일부 노동계는 사용자성 인정 가능성 여부와 무관하게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사용자성이 인정되지 않은 교섭 의제에 대해서도 교섭을 요구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사용자 범위와 교섭 의제를 두고 노사 간 분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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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AI 기술로 건설장비 시장 선도해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오랜 업력으로 축적한 두산밥캣의 독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인공지능) 기술을 내놓으며 건설장비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에서 "건설장비와 작업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건설장비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은 지난 1월 'CES 2026' 참석 이후 두 달 만이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밥캣과 두산모트롤 부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사 전시관을 둘러보며 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무인화 기술의 상용화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두산밥캣은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전동화·자율화 기술이 집약된 소형 로더와 굴착기 등 30여 종의 첨단 장비를 전시했다. 특히 핵심 제품군인 소형 로더 라인업을 보급형 '클래식'과 고급형 '프로'로 이원화하는 브랜드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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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인터배터리서 'CTP 통합 패키지 솔루션' 첫선
SK온이 셀투팩(CTP) 기술과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결합한 'CTP 통합 패키지 솔루션'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낸다. SK온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다양한 통합 패키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에너지를 열다(Unlock the Next Energy)'를 주제로 △리딩 테크 △코어 테크 △퓨처 테크 등 3개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셀(Cell)이나 모듈(Module) 제품을 넘어 팩(Pack) 단위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주요 기술을 통합 전시한 코어테크 존에서 △파우치 CTP △파우치 통합 각형 팩 △대면적 냉각기술 CTP 등 CTP 패키지 3종, 셀-모듈-팩으로 구성된 CMP(Cell-Module-Pack) 패키지 1종을 공개한다. 파우치 CTP는 모듈을 없애고 셀과 팩을 통합해 기존 시스템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 제조 원가는 낮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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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공략 속도내는 현대차, 브라질공장서 신형 SUV 양산
현대자동차가 남미 최대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에 전략 차종을 투입하는 등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큰 북미와 유럽 외에도 인도와 동남아, 중동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미래 수익원으로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 법인은 연내 피라시카바 공장에서 신규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HB20과 크레타에 이은 3번째 전략차종이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의 현지 전략 차종인 HB2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기존 인기 모델인 크레타보다 낮은 가격대의 엔트리급 모델을 추가해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차 투입은 현대차의 브라질 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20만3579대를 판매하며 2024년 20만6029대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아시아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이다. 브라질자동차유통연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총 1만207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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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남미 맞춤형 가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공략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신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멕시코 칸쿤에서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G 이노페스트는 현지 주요 유통 고객을 초청해 올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다. 지난달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중동·아프리카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번 이노페스트에서 중남미 고객에 특화된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탑로드 세탁기(통돌이 세탁기)가 대표적이다. 중남미 고객의 평균 신장과 팔 길이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고도 세탁물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했다. '핏앤맥스(Fit & Max)' 냉장고는 제품과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해 설치 공간 대비 내부 용량을 극대화했다. 도시화로 주거 공간 면적이 줄어드는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또 빠르게 늘고 있는 현지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겨냥해 복합형 세탁가전 라인업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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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독서비스 태국서 1년만에 매출 10배…동남아 확장 가속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태국에서는 서비스 출범 1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고, 가입자 수도 3만명을 넘어섰다. 현지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해외 구독 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태국에서 구독 사업을 시작한 지 약 18개월 만에 가입자 수 3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만에 태국 구독 매출은 10배 이상(123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는 가입자 증가 추이에서도 확인된다. 구독 사업 시작 후 가입자 1만명을 확보하는데 9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추가 1만명을 늘리는데 6개월이 소요됐다. 다시 1만명이 늘어나는데 걸린 기간은 3개월로 더 짧아졌다. 초기 시장 안착 후 성장 속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전형적인 'J커브(J-curve)' 패턴이다. 태국 시장에서 구독 사업이 빠르게 자리 잡은 배경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오프라인 채널 확대 전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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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20년 연속 '세계 1위'…점유율 29.1%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 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54. 3%를 기록했다.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52. 2%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를 출시하며 글로벌 TV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14. 6%)에 올랐다. 이후 2009년 '빛의 혁명'으로 불린 LED(발광다이오드) TV, 2011년 스마트 TV 등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왔다. 화질 측면에서도 △QD(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 △3300만 화소의 8K TV △자체 발광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2024년에는 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TV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 기능을 한층 강화해 자체 통합 AI 플랫폼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