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①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기업의 브랜드 철학은 종종 제품·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공간'에 더 진하게 스며들곤 한다.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들이 기업의 3S(Signature·Special·Secret) 현장을 찾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Story)를 들여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0.1%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마이바흐의 위상은 더 특별하다. 중국·미국과 함께 마이바흐가 많이 팔리는 3대 시장이어서다. 그런데도 마이바흐를 위한 전시장이 그동안 한국에 없었다. 전국에 60여개가 넘는 벤츠 전시장에서 마이바흐를 같이 책임져왔다. 이같은 아쉬움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심 한복판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문을 열면서 해소됐다.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은 이곳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을 맡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걸어서 10분만 가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전시장이 있을 정도다. 묵직한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시트러스와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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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한수원 투자' 테라파워, 美 최초 상업용 SMR 건설 승인
SK이노베이션은 회사 측이 투자한 미국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전)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NRC(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상업용 첨단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NRC가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을 허가한 것은 10년만이고, SMR과 같은 첨단 원전의 건설을 승인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승인으로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2030년 실증로 가동을 목표로 한다. 테라파워는 SK·한국수력원자력과 동맹을 바탕으로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SK㈜와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를 공동투자하며 2대주주 지위를 획득했었다. 지난 1월에는 이 투자 지분 중 일부를 한수원에 매각했다. '테라파워-SK-한수원'으로 이어지는 3각 동맹이 구축된 것이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NRC의 건설 승인은 테라파워가 보유한 차세대 SMR 기술의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규제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라며 "향후 상업화 일정과 글로벌 사업 확대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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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필리핀에서 민간외교…"가교 역할 수행"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방문 중인 정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을 방문해 기숙사 신축 현장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지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이 불편이 없도록 주거와 의료, 치안 등 분야를 더욱 각별히 챙기겠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HD현대는 필리핀과의 단순한 사업협력 관계를 넘어 대한민국과 필리핀 간 우호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필리핀과 깊은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4일 마닐라 국립 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전투부대를 편성했으며 가장 많은 규모인 7420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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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비켜" 테슬라의 공습…양강구도 깨고 2월 판매 1위 등극
지난달 한국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전통 강자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요 둔화로 고전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흔드는 모습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2만199대)보다 34. 6% 증가한 2만7190대였다.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5. 9% 늘어난 4만8150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38년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도 연초부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지난달 7868대를 판매해 수입차 전체 1위에 올랐다. 전년 동월(2222대)과 비교해 254. 1% 폭증한 규모다. 그간 시장을 양분해온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2위와 3위로 밀려났다. BMW 판매량은 6313대, 벤츠는 5322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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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엔비디아 GTC' 참석 조율…젠슨 황 또 만날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인 'GTC 2026'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6'을 찾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최 회장이 GTC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GTC에서는 AI(인공지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 회장 입장에선 글로벌 고객사들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을 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라 루빈'만 해도 차세대 HBM인 HBM4가 적용된다. SK하이닉스는 HBM4와 관련해 고객 요청 물량 양산 및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최 회장이 GTC에 참석한다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회동 역시 성사될 수 있다. 황 CEO는 오는 16일 이번 행사의 키노트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강연 주제는 미래 컴퓨팅, AI 기술의 가속화가 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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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높인 '아이오닉 9' 새 모델 출시…6000만원대
현대자동차가 5일 전동화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아이오닉 9의 연식 변경 모델(2027 아이오닉 9)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트림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2열 통풍시트·2열 스위블링 시트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발수 적용 1열 유리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3열 열선시트를 기본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 기존 최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메탈 페달, 메탈 도어 스커프 등을 프레스티지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현대차는 캘리그래피 전용 '블랙잉크 패키지'도 신규 운영한다. 블랙잉크 패키지는 스키드 플레이트, 휠, 엠블럼, 크래쉬패드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고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하는 디자인 패키지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7인승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6759만원 △프레스티지 7325만원 △캘리그래피 7811만원, 6인승은 △익스클루시브 6817만원 △프레스티지 7374만원 △캘리그래피 796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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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손 들어준 독일 법원 "中TCL QLED 광고는 허위, 광고 중단" 판결
독일 법원이 중국 TCL의 QLED(퀀텀닷 발광다이오드) TV 광고가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며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퀀텀닷 기술을 적용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QLED TV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독일 법원은 TCL이 QLED870 시리즈 등 일부 제품을 QLED TV로 광고한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상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며 관련 광고 중단을 명령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독일 뮌헨 제1지방법원에 TCL 독일법인을 상대로 QLED TV 허위 광고 중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소비자들이 QLED TV를 구매할 때 퀀텀닷 기술이 색 재현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봤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퀀텀닷이 적용됐다고 주장했음에도 색 재현력 개선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이에 색 표현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는 제품을 QLED TV로 광고한 것은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는 행위로 부정경쟁방지법상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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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서울대·성균관대와 '맞손'…"국방 반도체 국산화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반도체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서울대·성균관대와 국방우주반도체 설계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센터 설립식을 개최했다. 공동연구센터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정보통신대학 내에 조성된다. 한화시스템과 서울대는 2031년까지 통신용 고주파수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반도체는 통신위성, 이동형 단말기, 무인기 등에 적용 가능한 핵심 소자다. 한화시스템·성균관대는 레이다용 고출력·고효율·광대역 국산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 해당 반도체는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와 전투기, 관측위성 등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다 안테나를 구성하는 핵심 소자다. 전파 생성과 수신 신호 증폭을 통해 표적 탐색과 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각 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부터 기술 확보, 부품 제품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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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60억원 출연
효성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60억원을 출연했다. 효성은 2013년 이후 매년 출연을 이어오며 상생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상생협력기금 누적 규모는 400억원을 넘었다. 효성은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과 안전관리자 선임, 안전용품 지원 등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비협력사 지원도 확대해 멸종위기 곤충 복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지역 특산품 소비, 시민 참여 축제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농어촌 지역에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과 안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3개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생산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윤언 효성 대표이사는 "효성은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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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인터배터리에서 LFP 양극재 신제품 등 공개
엘앤에프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신제품과 함께 기술 경쟁력 및 사업 비전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이 행사는 오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엘앤에프는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전시회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공간(약 87평)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울트라 하이니켈 95% 양산 성과,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 역량 등을 전시대에 올린다. Ultra High-Ni(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재, Mid-Ni(미드니켈) 양극재, LFP 양극재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회사 측은 특히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 양산을 목표로 하는 비중국화 LFP 배터리용 양극재의 개발 현황 및 기술 경쟁력에 힘을 줄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Fe2O3 적용 공법(무전구체 LFP)과 자체 FP(인산철) 기술 개발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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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극장처럼'…LG전자 홈 오디오 '사운드 스위트' 출시
LG전자는 AI(인공지능)와 혁신 기술로 어떤 공간에서도 극장 같은 공간감을 제공하는 신개념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첨단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 커넥트' 기능을 지원해 스피커를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스피커들의 위치를 자동 감지해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2025년·2026년형 LG 프리미엄 TV와 연결하면 TV 스피커와 사운드 시스템이 각각의 위치에 맞는 소리로 한층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영화나 스포츠 경기 등 콘텐츠를 공간 구조나 설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사운드바, 서라운드 스피커, 서브우퍼 등 여러 모델로 출시해 고객 취향에 따라 50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사운드바 중심으로는 28가지, LG TV 중심으로도 22가지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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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에서 하이니켈 삼원계 및 전고체 소재 공개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 2026'를 통해 미래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시대를 이끌 하이니켈 중심의 삼원계 및 전고체 배터리 소재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다. 에코프로는 '완벽한 체인, 가치의 연결(Perfect Chain, Connected Value)'을 주제로 총 4개의 전시 존을 선보이기로 했다. 존1의 콘셉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사업, 헝가리 공장 등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축한 글로벌 공급망을 소개한다. 존2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운다. 하이니켈 양극재를 비롯해 중저가 배터리 소재인 미드니켈 양극재,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양극재,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등 고객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대응할 리튬인산철(LFP) 양극소재도 공개한다. 존3는 '미래 혁신'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시대를 이끌 전고체 소재 기술력과 개발 현황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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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고체 배터리 기반 황 양극 기술 구현 성공"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 소재로 '황(Sulfur)'을 활용한 고용량 배터리를 전고체 기술을 통해 실제로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시카고대학교 셜리 멍(Shirley Meng) 교수 연구팀의 공동 수행 연구 결과가 지난달 27일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UC샌디에이고(UCSD) 및 시카고대학교 프리츠커 분자공학대학(Pritzker School of Molecular Engineering)과 공동 운영 중인 FRL(Frontier Research Lab)의 대표적인 연구 결과다. '황'을 배터리 양극 소재로 적용해 높은 에너지 저장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은 가격이 저렴하고 자원이 풍부한 데다 이론적으로 약 1675mAh/g에 달하는 매우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차세대 고용량 양극 소재 후보로 주목받아온 이유다. 그러나 기존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구조에서는 충·방전 과정에서 생성된 황 화합물이 전해질로 빠져나가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폴리설파이드(Polysulfide) 용출' 현상이 발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