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①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기업의 브랜드 철학은 종종 제품·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공간'에 더 진하게 스며들곤 한다.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들이 기업의 3S(Signature·Special·Secret) 현장을 찾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Story)를 들여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0.1%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마이바흐의 위상은 더 특별하다. 중국·미국과 함께 마이바흐가 많이 팔리는 3대 시장이어서다. 그런데도 마이바흐를 위한 전시장이 그동안 한국에 없었다. 전국에 60여개가 넘는 벤츠 전시장에서 마이바흐를 같이 책임져왔다. 이같은 아쉬움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심 한복판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문을 열면서 해소됐다.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은 이곳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을 맡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걸어서 10분만 가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전시장이 있을 정도다. 묵직한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시트러스와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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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중동 인력 안전확보 나서…김승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한화그룹은 중동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출장자 및 그 가족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서 수출 및 현지 진출 사업을 하고 있다. 방산, 금융, 기계 등 분야다. 이라크에서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지 체류 중인 임직원은 123명이며, 가족까지 총 172명이다. 한화그룹은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중동 현지의 임직원들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사는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해당 회사별로 현지와 실시간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화 관계자는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이동 상황과 안전 여부를 계속 챙기고 있다"며 "현지 공관 및 한인회와 소통해 교민 등 현지 한인들의 안전 확보에 도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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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인데 삼성전자 파업 위기?…"성과급 이견, 내일 2차회의"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산정 기준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조정 회의에 돌입한다. 노동조합이 쟁의권 확보 절차에 들어갈 경우 2년만에 총파업 가능성도 거론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내일(3일) 오전 중노위 2차 조정회의에 참석한다. 조정 절차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조만간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 노조는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착수한다. 가결 시 노조가 법적 쟁의권을 확보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공동교섭단은 조정 결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쟁의권 확보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간 핵심 쟁점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산정 기준이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는 연간 영업이익에서 법인세와 투자금 등 자본 비용을 제외한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으로 OPI를 산정하고 있다. 다만 EVA의 구체적인 수치가 공개되지 않아 성과급 산정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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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와알이, 한국제지와 2차 육상풍력 사업협약…"기업 수요 대응"
재생에너지전문기업 바이와알이(BayWa r. e. Korea)가 지난달 26일 한국제지와 경상북도 지역에서 2단계 풍력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양사가 경북지역에서 협력해온 60메가와트(MW)급 육상풍력 발전사업에 이은 후속 단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약 1200억원을 투입해 40MW 규모의 풍력단지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국제지가 토지를 제공하고 바이와알이가 사업개발·건설·운영 전 과정을 총괄하는 형태다. 아울러 바이와알이가 추가로 확보한 토지를 포함해 인근 지역에 총 180MW의 육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이로써 경북지역 내 육상풍력 총 사업권 규모는 240MW로 확대됐다. 배양호 바이와알이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2단계 협약은 경북 지역에서의 사업 기반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한국제지와의 협력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풍력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전력 100%) 수요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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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30까지 국내외 생산공장 'AI 자율공장' 전환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인공지능(AI) 자율 공장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자율공장 전환을 위해 제조 전 공정에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에 이르는 전 생산 과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품질·생산·물류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사전 검증을 강화해 글로벌 생산거점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환경안전 분야에도 AI를 확대 적용한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고 제조 현장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또한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제조 혁신에 접목할 방침이다. 갤럭시 S26에서 선보인 에이전틱 AI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제조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생산·설비·수리·물류 전반을 AI 에이전트로 지능화하고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퍼레이팅봇 △물류봇 △조립봇 등을 AI와 결합해 최적화된 제조 현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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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해상운임 최대 80% 늘 것"
한국무역협회는 28일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해상운임 부담 등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협은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살랄라·두쿰 등 오만 주요 항만 하역 후 내륙 또는 연안 피더선(소형선)을 통한 대체 루트를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며 "우회 시 기존 해상운임 대비 최대 50~80%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육로 운송·국경 통관 등으로 인한 3~5일의 운송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말 역시 덧붙였다. 무협은 "현재와 같은 중동 전역의 전면전 확산 국면에서는 우회 경로의 실질적 가동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사태 장기화 시 보험료·유류비 인상에 따른 해상운임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과거 해당 지역 내 전쟁 발생 시 최대 7배의 보험료 할증이 있었던 점, 화주에게 최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용량) 당 50달러의 할증료가 전가된 점 역시 거론했다. 또 한국이 원유의 70. 7%, 액화천연가스(LNG)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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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정유업계 등 초긴장…"이란 사태 장기화 시 타격"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인해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주장함에 따라 정유사들을 비롯한 국내 산업계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유가가 상승하면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나면서, 제조원가까지 뛸 수밖에 없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원유의 70. 7%, 액화천연가스(LNG)의 20. 4%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물동량 대부분은 이란 영해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체 폭 55㎞로, 유조선 통항이 가능한 구간은 10㎞ 이내에 불과하다. 문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가를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이다. 국제 유가는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배럴당 67달러 대로 마감한 뒤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주말 장외 거래에서 75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됐다. 최대 12% 급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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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북 완주 AI 데이터센터에 HVAC 솔루션 공급
LG전자가 전북 완주군에 건립 예정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HVAC(냉난방공조)를 포함한 토털 냉각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최근 전북 완주군, (주)테크노그린, 한전KDN(주)과 '완주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MW(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2029년까지 총 2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전력계통영향평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LG전자는 초대형 칠러(Chiller)를 비롯해 △컴퓨터룸 공기처리장치(CRAH·Computer Room Air Handler) △액체냉각 솔루션(CDU·냉각수 분배 장치) 등 다양한 산업용 HVAC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설계와 BMS(Building Management Solution·건물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데이터센터 유지·보수·관리(MRO)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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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아름다움 공존"…대한항공, LA 국제공항에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 오픈
대한항공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새롭게 단장한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LA 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 위치한 대한항공 신규 라운지에서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의 LA 국제공항 라운지는 글로벌 건설 디자인 전문업체인 LTW 디자인웍스 스튜디오에 의뢰해 약 650억원을 투입해 22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됐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해외 공항에 처음 공개하는 리뉴얼 라운지라는 점을 고려해 대한항공의 새로운 브랜드 철학과 헤리티지를 집약했다. ━동서양 아름다움 공존하는 '고품격 공간'으로 재탄생━라운지는 일등석 라운지(6층), 마일러 클럽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5층) 등 총 2곳이다. 기존보다 1. 27배 커진 총면적 1675제곱미터(㎡) 규모로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해외 직영 라운지 가운데 가장 크다. 공항 고층에 자리한 라운지 좌석에서 내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발코니 테라스를 설치하고, 통창을 활용한 개방형 구조로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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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두바이 노선 회항·취소…이란 공습에 중동 하늘길 막혔다
미국·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인천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회항을 결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국제공항을 향하던 KE951편이 미얀마 공역에서 회항해 다시 인천에 착륙할 예정이다. KE951편은 두바이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UAE(아랍에미리트) 공역이 폐쇄됐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9시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출발해 두 곳을 왕복할 예정이었던 KE952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대한항공은 인천~두바이를 주 7회 왕복 운항해왔다. 대한항공은 이날 "중동지역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관련 공역제한으로 두바이 출·도착 운항에 영향이 예상된다"며 "이용 고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공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상황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후속 스케줄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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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美-이란 충돌, 단기 수출 영향 제한적…호르무즈 봉쇄 시 충격"
한국무역협회는 28일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과 관련해 "단기적인 수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교역 회복력이 핵심 변수"라고 밝혔다. 무협은 지난 17일 양국의 군사 충돌 우려가 발발한 이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었다고 분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6일 배럴 당 68. 65달러에서 지난 20일 71. 76달러로 올랐다. 무협은 "러·우 사태 및 중동 지역의 분쟁이 반복·장기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의 유가 상승 영향은 과거보다 축소됐다"며 "다만, 과거 중동 지역 분쟁과 달리 이번 사태는 미국과 이란 간 직접 군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다소 성격이 상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유가 상승세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 전체 폭 55㎞ 중 유조선 통항이 가능한 구간은 10㎞ 이내로 모두 이란 영해에 속한다. 한국은 원유의 70. 7%, 액화천연가스(LNG)의 20. 4%를 중동에서 수입하므로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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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임까지 찾아간 기후교육, 보건소 옥상이 시민 발전소로[넷제로케이스스터디]
"계모임 장소에서도 기후교육을 한 적이 있어요. 시민 몇 명이라도 모여 교육을 요청하면 어디든 갔습니다. " 경기 광명시의 시민 대상 기후교육은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따라가기 어렵다"고 평가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광명시 내 거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해 수만 명의 시민이 관련 교육을 수강했다. ━8년 전 이미 '기후에너지과' 만든 광명시━출발점은 2018년이다. 당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취임 직후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했다. 기후와 에너지를 결합한 전담부서를 만든 것은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지자체를 통틀어 처음이었다. 광명시 초대 기후에너지과장을 지낸 박민관씨는 지난 26일 기자와 만나 "국가 차원에서도 기후 문제를 다루기 어려운데 기초지자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내부에서도 있었다"며 "그래도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퇴임 후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이사를 맡고 있다. 그가 택한 첫 전략은 '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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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노란봉투법 적용 기준 모호…원청 경영권 침해 우려"
고용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적용 규범을 발표한 가운데 경영계가 사용자성 인정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사용자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는 하청노동조합 및 하청근로자의 범위가 모호하다"며 "원청의 경영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원청 사용자와 하청노동조합 간 교섭과 관련해 노동위원회가 사용자성을 인정한 근로조건 외 다른 근로조건을 교섭 의제로 할지 여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합의되지 않은 의제에 대해서는 노동위원회의 부당노동행위 구제 절차를 통해 교섭 의무 해당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경총은 "원청과 하청노조 간 교섭 의제는 사용자성이 인정된 근로조건인지 여부가 핵심"이라며 "의무적 교섭 사항을 별도로 논하거나 자율적으로 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원청 사용자가 사용자성이 인정되지 않은 하청 근로조건에 대해 하청노조와 교섭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경우 이는 하청업체의 경영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사용자성이 인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원청이 노조법상 사용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