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최신 기사
-
[속보]SK하이닉스, 3분기 매출액 24.4조·영업이익 11.4조
29일 SK하이닉스 2025년도 3분기 실적 발표
-
[속보]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창사 후 최대
SK하이닉스가 29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액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 순이익 12조597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도 한진그룹 CI로 변경...통합 속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주요 계열사의 기업 이미지(CI)가 최근 한진그룹 신규 CI로 일제히 교체됐다. 항공기뿐 아니라 지상조업·IT·자산관리 등 연관 조직의 통합도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CI를 변경한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는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T&I △아시아나세이버 등 4곳이다. 이들 모두 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 혹은 관계사로 여객·지상조업·IT·예약 등 항공 서비스 전반을 담당해왔다. 한진그룹은 지난 23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진그룹의 상징인 'H' 마크와 영문명 'HANJIN GROUP', 대한항공 신규 CI 태극마크를 나란히 배치한 새 로고를 공개하고 이를 그룹 내 모든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들의 CI도 이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교체되며 통합 체계 안으로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CI가 통일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계열사 간 통합도 속도를 낼
-
글로벌 리더 총집결… '천년고도'에서 새로 쓰는 '비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규모의 경제포럼인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나흘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28일 저녁 경북 경주시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만찬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31일까지 전세계 1700여명의 글로벌 경제리더가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이 참석했다. 약 90분 동안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마티아스 코르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사이먼 칸 구글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건배를 제의하며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
빈살만 만난 정의선, 중동 공략 힘 싣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동 최대 경제국이자 산업구조 대전환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그룹의 현지 성장전략과 미래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미국발 관세강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을 새로운 글로벌 생산·수출거점으로 삼아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호텔에서 사우디 총리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만나 자동차산업, 스마트시티, 미래 에너지 등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빈살만 왕세자와의 단독회동은 처음이다. 빈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강화를 위해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왔다. 중장기적으로 중동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자동차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도 사우디를
-
삼성 SDI, 4분기 실적반등 자신감… ESS거점 확대·포트폴리오 다각화
삼성SDI가 지난 3분기에 증권가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이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주력인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가 둔화한 데다 성장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는 미국 내 거점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SDI는 4분기에 북미 ESS 거점마련에 속도를 내는 한편 전기차 시장에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연내 실적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3분기에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 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73.4% 늘면서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당초 증권가에선 삼성SDI의 3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3000억원 중반으로 예상했으나 회사는 이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3조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인 배터리사업의 부진이 실적둔화로 이어졌다. 삼성SDI 배터리부문의 매출은 2조8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30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주로 탑재되는
-
최태원 "1000년 전처럼 특별한 밤"…'APEC CEO 서밋' 포문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늘 밤은 마치 1000년 전처럼 우리 모두 술잔을 맞대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특별한 밤이 될 것"이라며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의 포문을 열었다. 최 회장은 이날 경북 경주시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의 환영만찬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브리지·비즈니스·비욘드(Bridge·Business·Beyond)'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기업과 정부, APEC 기업들 간 가교(Bridge) 역할을 기업(Business)이 주체가 돼 번영 그 이상(Beyond)의 결과를 만들어내자는 비전을 담았다. 최 회장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동궁과 월지'라는 장소가 있는데 1000년 전 신라 시대 왕실 별장이자 정원"이라며 "당시 왕과 학자들이 모여 시냇물을 따라 술잔을 띄우며 시도 주고받고 아이디어를 교환했다"고 소개했
-
환영만찬으로 문 연 'APEC CEO 서밋'…글로벌 경제인 총출동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경제포럼인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25 APEC CEO 서밋은 28일 저녁 경북 경주시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31일까지 전 세계 1700여 명의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약 90분 동안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마티어스 콜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사이먼 칸 구글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건배를 제의하며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
'APEC CEO 서밋' 시작…최태원 "AI 빼고 화제가 없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경제포럼인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나흘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28일 저녁 경북 경주시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 만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31일까지 전 세계 1700여 명의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약 90분 동안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된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마티어스 콜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사이먼 칸 구글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건배를 제의하며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
[부고] 허성씨(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모친상
■ 김영옥씨 별세, 허성씨(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모친상 = 26일, Forest Lawn Funeral Home (3789 Royal Oak Ave, Burnady, BC CANADA), 발인 11월4일 오후 1시(현지시간). 010 4031 8904(비서실), +1 604 299 7720(빈소)
-
총수들 경주 집결...최태원 "AI,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기업 총수들이 경주로 모였다. 29일 개막하는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은 31일부터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이번 행사의 핵심 축이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물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여해 31일까지 이어지는 각종 세션에서 핵심 화두는 AI(인공지능)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퓨처 테크 포럼: AI'를 주재하고 "AI의 급속한 발전과 변화들로 그 안에 들어가는 칩부터 에너지까지 현재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새롭고 빠르게 적응하는 속도를 발휘해 병목 현상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AI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진화할 것"이라
-
배임죄 폐지 한숨 돌렸지만…기업들 '민사 리스크' 대비할 때
-이일권 법무법인(유한) 대륜 변호사 법률칼럼 최근 정부가 '경제형벌 합리화 1차 방안'을 발표하며 형법상 배임죄 폐지를 공식화했다. 과거 여러 차례 논의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문턱을 넘지 못했던 배임죄 규정이 70년 만에 폐지로 가닥이 잡히면서, 재계는 반색하는 한편 향후 대체 입법의 방향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배임죄는 '임무 위배', '재산상 손해' 등 구성 요건의 모호성으로 인해 기업 경영의 가장 큰 족쇄로 꼽혀왔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 연구에 따르면 배임·횡령죄의 무죄율은 6.7%로 전체 형법 범죄 평균(3.2%)의 두 배를 웃돌았는데, 이는 검찰의 기소조차 결과를 담보하기 어려운 법리의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선의의 경영 판단마저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공포로 작용해 경영진을 위축시키고 기업의 신사업 추진이나 M&A 등 과감한 투자를 가로막는 '경영의 사법화'를 고착화했다. 이는 대부분 민사적 해결 절차를 우선하는 미국,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