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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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부산신항 물류 인프라 구축 위한 투자협약 체결
현대글로비스가 28일 경상남도와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신항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다자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장 마련을 위해 투자하는 기업과 지역 관할 공공기관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 된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부산신항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안에 9만4938㎡(2만8719평) 규모의 토지를 확보 했다. 이는 축구장 13개를 합친 크기다.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해당부지에 거대 규모의 컨테이너 야적장과 종합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부산항에서는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80%가 처리된다. 직영 야적장이 완성되면 한번에 다량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다. 터미널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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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항공방산소재, 알루미늄 신공장 구축…"고부가 시장 선점"
세아베스틸지주는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연 770톤 규모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신공장을 경남 창녕군에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588억원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고강도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보잉(Boeing), 엠브라에르(EMBRAER),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알루미늄 신공장 설립 이후 2034년까지 추가적인 설비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총 투자 규모를 약 1000억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의 알루미늄 신공장에는 최신식 압출기를 비롯해 열처리기 등 첨단 생산 라인이 구축된다. 항공기 동체·날개에 공급되는 핵심 알루미늄 소재가 생산된다. 특히 고온에서 소재를 급격히 냉각시켜 고강도·고내식성·고인성을 구현하는 급랭 방식 특수 열처리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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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열에 강한 접착성 소재 개발…즉석밥 용기 제조사 공급
롯데케미칼은 열에 강한 접착성 소재를 개발해 식품 포장용기 용도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소재는 주로 다층 구조로 이루어진 포장용기 시트의 층간 접착을 강화하는 제품이다.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재는 일반적으로 서로 잘 접착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P)과 EVOH(에틸렌-비닐알코올) 필름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킨다. 수분과 산소 차단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 연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가열이 가능한 즉석밥 용기는 물론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고온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포장재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약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안전성, 냄새, 성형성 등 식품용기 제조사의 주요 품질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상용화에 성공해 즉석밥 용기 제조사에 소재 공급을 시작했다"며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외 식품 포장 시장에서 다양한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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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징둥닷컴·쿠팡 다 모여 '경주선언'…내용은?
아시아·태평양 유통 분야 리더들이 AI(인공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협력을 핵심 축으로 유통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경북 경주시 예술의전당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유통 퓨처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로 '글로벌 유통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데이비드 벨 전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석좌교수는 "AI 시대 승자는 데이터, 개인화·맞춤화, 경험에 집중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이 대세임에도 소비는 여전히 공간에서 완성된다. 미래의 매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열린 '글로벌 혁신 토론회'에서는 미국, 중국, 한국 등 글로벌 유통기업의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김호민 아마존 아태지역 부문장은 "AI는 효율을 넘어 경험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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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부터 전통주까지…경주 글로벌 리더들, 韓 문화 즐긴다
1700여명의 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경북 경주시에서 AI(인공지능)·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논의한다. K-현대미술·뷰티 등 한국 문화의 창의성과 감성을 직접 체험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에서 미술전시, 뷰티·웰니스 프로그램, 와인·전통주 페어 등 특별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AI로 잇는 미래'(Connecting the Future through AI)라는 APEC CEO 서밋 주제를 문화 영역으로 확장해 산업과 예술, 기술과 사람을 잇는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한 행사다. 이날부터 경주 플레이스씨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에는 김수자, 김종학, 이배, 하종현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0인의 작품 34점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일상의 판타지'라는 주제에 맞춰 숯, 천, 도자 등 재료를 활용해 AI 시대의 인간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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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너지 전환 협력 논의…허태수 GS 회장, APEC CEO 서밋 참석
GS그룹은 허태수 회장(사진)이 오는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허 회장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놓고 각국 기업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개막식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의 연설을 듣고 주요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경제인들과의 개별 및 소규모 회동 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GS그룹은 행사 기간 행사장 안팎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룹의 AI 혁신과 미래 성장'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한다. GS칼텍스는 '미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GS리테일은 부대행사인 퓨처테크 포럼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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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재난 대비 '긴급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 실시
SK케미칼은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5 밸류데이'(VALUE Day)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긴급구호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긴급구호 키트는 산불, 호우 등 기후위기로 인한 긴급 재난상황에서 피해 지역에 전달되는 필수 생존 및 건강 지원 물품 세트다. 봉사에는 SK케미칼 구성원 30여명이 참여해, 위생·생활·응급 안전 용품 등 총 21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구호 키트 450박스를 직접 포장했다. 완성된 키트는 사회공헌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에 전달된다. 지파운데이션 측은 여주 물류 창고에서 이를 보관, 관리하고, 재난 발생 시 3일 이내 현장에 배분키로 했다. 고정석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기후 위기를 비롯한 재난 등 사회의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최소한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우리 구성원이 참여해 마련한 구호 키트가 위기 상황에서 사회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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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뚝심, 이제는 중동으로…사우디서 새 성장지도 그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동 최대 경제국이자 산업구조 대전환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를 방문해 그룹의 현지 성장전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발 관세 강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을 새로운 글로벌 생산·수출 거점으로 삼아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사우디 총리인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자동차산업, 스마트시티, 미래 에너지 등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빈 살만 왕세자와의 단독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를 제조업,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강화를 위해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왔다. 중장기적으로 중동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지역을 아우르는 자동차 허브로 도약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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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적자폭 확대…"4Q 유럽 EV·미국 ESS로 실적 개선 기대"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1299억원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달리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2분기 3410억원 영업손실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73.4% 늘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SDI의 3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3000억원 중반대로 예상했으나 회사는 이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 등의 영향으로 57억원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5% 줄었지만 1667억원 순손실을 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3조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2조8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동기 대비 23.2% 각각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301억원을 냈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ESS용 배터리의 미국 관세 정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전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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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영업손실 5913억원…전년 比 적자전환
삼성SDI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1299억원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달리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2.5% 감소한 3조51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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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LG전자·GRC,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동맹 구축
SK엔무브가 LG전자, 미국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와 손잡고 초대형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 LG전자 칠러사업장에서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재인 SK엔무브 Green(그린)성장본부장, 이재성 LG전자 ES(Eco Solution·에코 솔루션)사업본부장, 피터 폴린 GRC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시대의 도래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이를 뒷받침할 고효율·친환경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냉각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게 공통 목표다. 3사는 각 사의 대표 기술을 결집해 AI·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맞춤형 액침냉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SK엔무브는 액침냉각 플루이드를,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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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시장 이끈다"…현대모비스 혁신·도전 '눈길'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혁신과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동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핵심 제조 분야인 전동화, 전장, 샤시안전 등 영역에서 요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 분야가 전동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3년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전략적 요충지마다 전동화 생산 거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국내 울산·대구·충주·평택 등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전동화 구동 장치)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선 북미·유럽·중국·인도네시아 등에서 전동화 생산 거점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