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MT리포트]중복상장과 중복성장 사이④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IPO) 추진 소식에 중복상장 논란이 일고 있다. '중복상장=주주가치 훼손'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솔리다임 IPO를 둘러싼 각종 오해와 진실을 따져보면서 AI 시대에 첨단산업의 자금조달 현실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봤다. 한때 '아픈손가락'으로 불렸던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AI(인공지능) 수요 확대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미국 증시 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SK하이닉스의 미국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SSD 사업을 인수해 2021년 출범한 회사다. 사명은 'SSD'와 '패러다임'에서 착안했다. 낸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와 달리 출범 초기에는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손실만 7조3000억원에 달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솔리다임의 전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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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BSDA 2026' 방산전시회 첫 참가…"군용 모빌리티 비전 제시"
기아가 동유럽·흑해 지역의 대표적인 방위산업 전시회인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 Security) 2026'에 처음 참가해 다양한 군용차량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BSDA 2026'은 이날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36개국 650개 업체가 참가해 방위산업·항공우주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전시한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 등화관제(대적 노출 방지를 위한 조명 통제) 등 특수사양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됐다. 첨단 기술과 내구성, 운전 편의성까지 갖춘 미래형 군용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차량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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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감광성 핵심소재 6종 양산…이원중 팀장 부총리 표창
삼양사는 이원중 전자재료 프로그램 팀장이 지난 12일 '2026년도 과학의 날 과학기술진흥유공 부총리 표창 전수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팀장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선진국이 독점하던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이온성 광산발생제 국산화 연구를 주도해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옥심계 광개시제는 빛을 받으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광개시제의 일종으로, 광 반응 효율이 높고 미세한 패턴 구현에 유리해 최첨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회로 패턴 형성에 필요한 비이온성 광산발생제는 기존 광산발생제보다 회로 번짐이 적고 초미세 공정에 적용 가능해 차세대 감광 소재로 평가받는다. 이 팀장은 2012년부터 5년간 한국화학연구원과 협력해 옥심계 광개시제를 공동 개발했다. 2018년부터는 3년간의 자체 연구를 거쳐 초고감도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이온성 광산발생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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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미 금호타이어 상무, '자동차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금호타이어가 '제23회 자동차의 날'에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관 표창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날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자동차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나선미 상무는 금호타이어 HR(인사)부문 및 R&D(연구·개발) 사업화 TF(태스크포스) 담당 임원으로 중장기 타이어 기술 로드맵 수립과 연구개발 체계 고도화를 주도해왔다. 특히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R&D 인재 확보를 통해 기업의 본질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나 상무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도약과 타이어 핵심 기술 확보에 일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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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결렬선언에 "국민 불안..마지막까지 대화 노력"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의 협상 결렬 선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끝까지 대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어렵게 만든 사후조정이 노조의 결렬선언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됐다"며 "정부가 노사 양측의 주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협의를 지원했으나 노조는 오늘 새벽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의 이런 결정은 회사는 물론 협상타결을 기다리는 임직원, 주주와 국민들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노조는 경영실적에 따른 회사 측의 유연한 제도화를 거부하며 경직된 제도화만을 시종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화는 포기하지 않겠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과반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오전 3시쯤 정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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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921억원…전년비 7.9% 증가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145억원, 9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7.9%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택배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0.5% 늘어난 96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출시한 끊김 없는 배송 '매일오네(O-NE)' 서비스 효과에 힘입어 물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 집행, 운영원가 반영 시점 차이 등 요인으로 전년과 비슷한 342억원을 기록했다. 계약물류(CL, Contract Logistics) 부문은 신규 수주 지속으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항만 등 일부 산업군별 물량 감소로 수익성은 둔화했다. 이에 따라 CL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9% 늘어난 8533억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3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글로벌사업부는 매출 1조169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1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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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9회 과학기술상·펠로십 공모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9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및 펠로십을 오는 6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상은 화학 및 재료의 기초와 응용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과학자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펠로십은 과학기술상과 동일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발전 기능성이 높은 독창적인 연구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5명을 발굴해 연간 5000만원씩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제9회 과학기술상·펠로십 시상식은 오는 10월 개최한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2018년 공익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까지 과학기술상 16명, 펠로십 35명, 이공계 대학 장학생 225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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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K배터리 미래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나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함께 'K배터리 생태계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공정 불량 검출 기술 △배터리 상태 실시간 진단 예측 시스템 △차세대 공정 및 설비 기술 △배터리 셀 저항 감소 기술 등 총 4개 분야다. LG에너지솔루션과 중진공은 기술 차별성(난이도·독창성 등) 및 완성도(실제 제품화 및 공정 적용 가능성), 시너지(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기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과 PoC(기술검증) 및 지분투자 등 공동 사업 추진 기회가 주어진다. 또 중진공 이사장 표창과 함께 '지역선도기업 대출 매칭' 등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솔루션을 연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2일 오후 6시까지다.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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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볼모 잡는 삼성 노조의 파업 겁박…누가 책임지나?
천문학적인 성과급을 요구하는 삼성전자 노조가 AI(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국가의 존망을 결정짓는 반도체 산업을 볼모로 파업 강행 수순으로 가면서 국민적 우려가 커진다. 실제 반도체 라인에 생산차질이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국가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노조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느냐는 비난이 나온다. 삼성전자 과반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13일 오전 3시쯤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중재로 진행된 이틀간의 사후조정이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회사 측이 기존 성과급 상한제(연봉 50%)에 특별포상을 결합하는 '유연한 보상 제도화'를 제안했지만 노조 측이 상한제 폐지와 제도화를 요구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주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협의를 지원했으나 양측 주장의 간극이 컸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인 조정안 제안도 하지 못했다. 조정안을 만들기 위한 초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노조 측에서 사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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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생산촉진세제, 직접 환급제 필요"…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
국내 배터리·태양광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글로벌 자국 우선주의와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공급망과 산업생태계를 보호할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생산촉진세제 도입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산업계 관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선 특정 산업에 대해 기존 투자세액공제 방식이 아닌 국내 생산·판매를 기반으로 한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상곤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투자중심 세제지원은 일회성에 그치다 보니 생산과 고용의 국내정착 유인이 부족하다"며 "투자 이후에도 구조적 원가 차로 인해 해외생산 이전을 제도적으로 억제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주홍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도 "국내 지원은 여전히 연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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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군산 공장 준공… 친환경 소재사업 닻 올렸다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대 등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LS전선이 친환경 구리소재와 자원순환 사업확대에 속도를 낸다. LS전선은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군산공장을 준공하고 재생동과 큐플레이크(Cuflake) 등 친환경 첨단소재 양산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부터 전선 생산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LS그린링크,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에코첨단소재 등 주요 계열사와 연계한 북미 밸류체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미래소재는 LS전선이 소재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설립했다. 군산공장에서는 재생동,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고순도 무산소동(OFC), 구리 합금 등 친환경 첨단소재를 생산한다. 재생동은 폐전선 등에서 회수한 구리 자원을 재활용해 생산하며 채굴 대비 탄소배출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유럽 등 선진국의 친환경 소재 및 탄소배출 기준 강화에 대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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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상한 못 없앤다" 삼성 노사, 결국 결렬…총파업 초읽기
50조원에 이르는 성과급 요구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는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로 진행된 이틀간의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동조합이 성과급 상한 폐지와 제도화를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으면서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에서 노조 측이 조정 중단을 요청해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절차를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2시50분까지 이어진 사후조정 이후 노조 측은 공식적으로 '결렬'을 선언했다.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주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협의를 지원했으나 양측 주장의 간극이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사 양측이 합의해 추가 사후조정 요청 시에는 언제든지 추가 사후조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사후조정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정부에 조정안을 요청했고 12시간 넘게 기다렸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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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못 펴던 경·소형차, 고유가 타고 '쌩쌩'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경차·소형차 등 이른바 '작은 차'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경제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차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경차 신차등록 대수는 2만84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전체 시장에서 경차가 차지한 비중은 같은 기간 5.1%에서 5.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소형차 역시 올해 4월까지 누적 5만7416대로 3.9% 늘었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한 비중도 11.2%를 기록했다. 4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경차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달 경차등록은 82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7% 늘었다. 모델별로는 경형 해치백 기아 '모닝'이 3175대로 같은 기간 186.3% 급증했다. 경형 RV(레저용차량) '레이'도 4634대로 3.2% 늘어나 경차수요를 뒷받침했다. 소형차급에서는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기아 'EV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