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풍력 '메카' 바스크]④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바스크주 무역투자청 관계자 인터뷰 "풍력발전·산업 관점에서 모두 한국 시장 매력적, 바스크 기업들도 진출 관심..제도적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유럽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풍력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선·철강 등 풍력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전력 수요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베고나 디아즈 곤잘레스 이베르드롤라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설비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다"며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바스크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현재 총자산이 1650억유로(약 252조)를 웃돌고, 전세계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약 60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일찍부터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이 전체의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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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앞두고 11~12일 벼랑 끝 협상
삼성전자 총파업을 열흘 앞두고 노사가 정부 중재 아래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노동운동의 전통적 가치였던 연대 의식은 사라지고 '돈'만 남았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속에서 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노사는 11일부터 이틀 간 정부 중재 아래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사후조정은 노동조합이 합법적인 쟁의(파업)권을 확보한 상황에서도 노사 양측 동의를 전제로 중앙노동위원회가 다시 중재에 나설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총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노사 모두 물러서기 어려운 만큼 벼랑 끝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성과급 재원 규모와 상한제 폐지, 성과급 제도화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단순한 일회성 보상 확대가 아니라 향후에도 동일 기준을 적용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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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K소재기업도 증설 '가속도'
AI(인공지능)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국내 소재업체들의 존재감도 커진다. 관련 장비와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증설투자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 전자BG는 올해 CCL(동박적층판) 사업에 약 24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897억원)보다 약 2.8배 늘어난 규모다. CCL은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소재로 유리섬유와 특수수지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AI 가속기에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신호손실과 발열을 견딜 수 있는 고사양 CCL이 필수소재로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이 AI데이터센터 증설경쟁을 본격화하면서 고사양 CCL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현재 충북 증평, 경북 김천 등 두산 전자BG 국내 주요 공장은 가동률 100%를 웃돌고 중국 공장 역시 90%대 가동률을 유지 중이다. 최근 태국 사뭇쁘라깐주 방보지역의 아라야산업단지에 신규 CCL 생산거점을 구축하기로 한 것도 이같은 수요확대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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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교섭 앞두고 노조 내 갈등…"전사 차원 성과급은 내년에"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정부 중재 아래 재개되는 가운데 성과급 배분 방식을 둘러싼 노조 내부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반도체(DS) 중심의 과반 노조가 전사 차원의 이익 배분 요구를 사실상 내년 교섭으로 넘기면서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노조의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는 10일 공문을 통해 DX부문 중심의 동행노조가 전사 차원 이익 배분을 사후조정에서 다뤄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내년(2027년) 임금교섭에서 심도 있는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반노조인 초기업노조는 오는 11~12일 열리는 사후조정에 교섭권과 체결권을 갖고 참여한다. 초기업노조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조합원이 약 80%를 차지한다. 반면 동행노조는 DS부문 중심의 교섭 구조에 반발하며 공동교섭단에서 이탈한 뒤 회사 측에 개별교섭권을 요청한 상태다. 동행노조는 지난 8일 초기업노조에 △전사 공통재원(영업이익 기준 최소 1% 이상) 활용을 통한 DX·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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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 참전 유럽, 투자유치 '협력적 경쟁'
독일 작센주의 TSMC 투자 유치는 유럽연합(EU) 차원의 거대한 산업정책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 준다. EU는 지난 2023년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아시아·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EU 반도체법(EU Chips Act)'을 발효했다. 이 법의 핵심 목표는 현재 10% 수준인 유럽의 글로벌 반도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EU는 공공· 민간 투자를 포함해 약 430억 유로(약 74조 원) 규모의 지원·투자 패키지를 추진한다. ━전략자산 된 반도체…유럽도 공급망 구축 속도━ 최근에는 'EU 반도체법 2.0'에 대한 논의도 본격됐다. 기존 법안이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와 긴급 공급망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면, 2.0은 양자 컴퓨팅용 차세대 칩과 AI 반도체 설계 등 기술 고도화에 방점을 찍는다. 보조금 경쟁에 따른 국가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유럽 전체를 유기적인 생태계로 묶는 '범유럽적 협력' 강화도 핵심이다.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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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은 길잡이, 州는 디테일… 독일 투자 유치 이끄는 분업의 힘
독일 작센주의 TSMC 유치는 독일 특유 연방제가 구축한 '분업체계'의 결실로도 볼 수 있다. 연방정부가 입지 선정을 지원하고 주(州)정부는 실무를 도맡는 체계다. ━연방은 입지 선정, 지방 정부는 기업 맞춤형 지원━외국 기업이 독일에 투자를 결심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은 연방정부 산하 독일 무역투자진흥청(GTAI)이다. GTAI의 저력은 독일 16개 연방주와 기업을 잇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 데 있다. 기업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후보지를 골라내는 과정을 GTAI가 맡는다. GTAI를 통해 입지가 특정 주로 좁혀지는 순간, 본격적인 실무는 주정부 차원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지역의 산업 지형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로서, 특정 지자체만이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인센티브·인프라 지원·인적 자원 수급 방안 등 정책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분업 시스템은 초기 의사결정 단계에서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각 주의 전문성이 결합하며 타국이 갖지 못한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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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곳 만들자 '17조' 투자 왔다…TSMC, 독일 찍은 이유
독일 남동부 작센주 주도(州都) 드레스덴 인근 아우토반 13호선(A13)을 달리다 드레스덴 공항 인근에 이르자 지평선을 메운 거대한 기중기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인피니온·보쉬·NXP 등 유럽 반도체 기업들과 합작한 ESMC의 반도체 팹(fab·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 현장이다. ESMC는 이 곳에 100억 유로(약 17조 원)를 투입해 월 4만 장의 300mm(12인치) 웨이퍼 생산 능력을 갖춘 팹을 구축한다. 올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양산하는 게 목표다. TSMC가 첫 유럽 진출지로 이 곳을 낙점한 데엔 유럽연합(EU)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이 마중물 역할을 했으나 그게 전부는 아니다. 수많은 EU 내 입지 중 왜 독일이었고, 독일 중에서도 16개 주 중 하나인 작센이었는지를 살피는 과정은 한국에 시사점을 준다. ━ TSMC의 첫 유럽 공장…유치 핵심 '산업 클러스터'━지난달 21일 작센주 총리 집무청사에서 만난 토마스 호른 작센주 경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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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훈풍에 소재 업계도 들썩…두산·롯데 등 공격 투자
인공지능(AI)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국내 소재 업체들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관련 장비와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증설 투자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 전자BG는 올해 동박적층판(CCL) 사업에 약 24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897억원)보다 약 2.8배 늘어난 규모다. CCL은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와 특수 수지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AI 가속기에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신호 손실과 발열을 견딜 수 있는 고사양 CCL이 필수로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고사양 CCL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현재 증평·김천 등 두산 전자BG 국내 주요 공장은 가동률이 100%를 웃돌고 있으며, 중국 공장 역시 90%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태국 사뭇쁘라깐주 방보 지역 아라야 산업단지에 신규 CCL 생산거점을 구축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수요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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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50조' 삼성 노사 다시 협상…연대 사라지고 돈만 남았다
삼성전자 총파업을 열흘 앞두고 노사가 정부 중재 아래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성과급 재원 규모와 상한제 폐지, 사업부 간 보상 격차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노노갈등까지 겹치면서 이번 협상이 파업 전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갈등 양상을 두고 노동운동의 전통적 가치였던 연대 의식은 사라지고 '돈'만 남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11~12일 정부 중재 아래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사후조정은 노동조합이 합법적인 쟁의(파업)권을 확보한 상황에서도 노사 양측 동의를 전제로 중앙노동위원회가 다시 중재에 나설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 8일 오후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이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와 면담을 진행했고, 이어 노사정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교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사후조정 절차 참여를 노사 양측에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업노조는 "정부 측의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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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대표 "변화·혁신 통해 이기는 1등 전자 만들자"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CEO)가 "문제를 드러내고 이기는 실행에 집중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1등 LG전자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류 대표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취임 첫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류 대표는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37년간 쌓아 온 '일'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공유하며 "작게 느끼는 매일의 1% 진보가 1년이 지나면 약 40배의 격차를 만들고 매일의 1% 퇴보는 1년이 지나면 약 1480배의 후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늘 잊지 말고 실천해야 할 것은 매일 1%의 변화를 축적해 가는 것이고 앞으로 만들어 갈 경쟁력은 오늘 1% 개선된 행동에서 시작한다"며 "매일 작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류 대표는 이날 LG전자 고유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인 리인벤트(REINVENT)도 '리인벤트 2.0'으로 재정의하고 변화 방향을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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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이끈 주역 다 모였다…현대차 단독 후원 'K-에브리띵' 다큐 공개
현대자동차는 자사가 단독 후원한 4부작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케이-에브리띵(K-Everything)'이 지난 9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케이-에브리띵'은 전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저력을 심층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콘텐츠다. 열정·혁신 등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었던 근원적 원동력과 위상을 선보인다. 토니상 후보에 오른 배우이자 감독·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다니엘 대 킴이 진행을 맡는 동시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음악, 영화, 음식, 뷰티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K-문화가 한국의 고유한 전통과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창의성과 혁신을 축적해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싸이, 태양, 전소미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을 만나보며 K-팝 산업의 성장 동력과 팬덤 문화가 만들어낸 영향력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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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HN, 반도체 공정 온실가스 측정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반도체 공정 온실가스 측정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s) 등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촉매 및 클린룸 케미컬필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외부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 측정만으로도 자사 제품의 온실가스 저감 성능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시험 분석한 온실가스 시험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에서 별도의 재시험 없이 그 효력을 인정받는다. 독보적인 온실가스 저감 원천 기술과 고객사의 설비 검증 절차 간소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 관계자는 "단순한 측정 역량 확보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설비 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시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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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현대차그룹과 K-AAM 공동개발 추진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현대자동차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AAM)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AI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법인인 슈퍼널(Supernal)과 AAM 공동 설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KAI는 고도화된 항공기 인증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까다로운 글로벌 항공 인증 절차에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전략 수립을 위해 워킹그룹과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스티어링 커미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신규 협력 분야를 도출해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 양사는 경쟁력 있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KAI가 축적해온 항공기 기체 개발 및 계통 통합 역량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제조 전문성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결합될 경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KAI는 T-50, K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