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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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에 낸드 시장 '봄바람'..일반 D램 가격 상승폭 역전
2분기 가격 최대 75% 상승 전망…구형 제품 단종이 상승세 추가 자극 가능성도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따른 공급 부족 심화로 낸드 플래시(이하 낸드)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주요 낸드 공급사가 대용량 3D(3차원) 제품에 생산 능력을 집중하면서 구형 제품의 가격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낸드 가격 상승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낸드 공급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신형 제품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 3위인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달말 고객사에 서한을 보내 구형 낸드 제품의 EOL(End of Life·생산 종료)을 공지했다. 2D(평면) 구조 기반 제품과 3세대 3D 낸드 제품은 2028년을 끝으로 생산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다. 한정된 팹(공장) 자원을 효율화해 AI 서버용 등 고부가 3D 낸드 생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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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면 클수록 잘 팔린다"..TV 시장 초대형 화면이 대세
60인치 TV 점유율 27.5%, 2년 전과 비교해 4%P↑…삼성·LG, 100인치 이상 신제품 출시 TV 시장에서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 확대와 콘텐츠 고해상도화 등이 맞물리며 초대형 TV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100인치 이상 제품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60인치 이상 대형 TV의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27.5%로 전년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4%P 확대된 수치다. 점유율 증가는 60인치 이상 구간에서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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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밀고, HEV 끌고… 현대차, 美 실적 역대 최고
1분기 판매량 1.2% 늘어난 22.4만대… 기아 20.7만대 친환경차 집중전략 통해… 日업체 판매 감소와 대조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SUV(다목적스포츠차량)·HEV(하이브리드차) 인기에 힘입어 나란히 미국에서 올해 1분기(1~3월)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2만3705대를 판매해 동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3월만 보면 전년 동월 대비 2.8% 줄어든 9만1504대 판매에 머물렀지만 1~2월 양호한 판매가 1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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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픽업트럭 '볼더' 출격… 기회의 땅 달린다
현대차, '뉴욕 오토쇼'서 첫선 기아, 신형 셀토스·EV3 공개 북미지역 SUV수요 집중공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픽업트럭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등으로 신차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중형 픽업트럭 콘셉트 모델 '볼더'(사진)를 최초로 공개했다. 볼더는 현대차가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강조한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 콘셉트카로 아웃도어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 도시명에서 차명을 가져왔다. 프레임 위에 차체가 얹혀있는 보디온 프레임 구조에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브레이크오버각을 확보해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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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시장서 압도적 지위 구축" 구광모, 글로벌 공략 잰걸음
LG엔솔 자회사 버테크서 에너지 인프라 주도권 확보 강조 美 찍고 브라질로… 배터리 넘어 통합 솔루션 구축 승부수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I(인공지능) 전환시대에 핵심동력으로 떠오른 에너지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AI산업의 중심지인 미국과 신흥시장의 주요 축인 브라질을 잇따라 찾았다. 2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미국과 브라질을 방문해 AI 시대를 뒷받침할 '에너지'와 신흥시장인 '글로벌 사우스'(저위도 개발도상국 등을 통칭)를 축으로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했다. LG는 이번 출장이 중요 인프라로 부상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방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사우스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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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통합제련소 건설 '첫 발'
'프로젝트 크루서블' 기념식 고려아연이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현지 통합 제련소 건설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선 '크루서블징크'와 계열사들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현지 임직원이 참석했다.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 웨스 골든 몽고메리카운티 시장 등 현지 인사들도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통해 고려아연은 지난 52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를 열며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광물의 국가안보를 지켜나가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모든 역량과 경험, 최신기술을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집약해 세계 최고의 핵심광물 처리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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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회복 최우선, 할 수 있다"…최태원 회장, 대한상의 다잡기
2일 오후 전직원 참여 '타운홀 미팅' 개최 "대외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최근 홍역을 치렀던 상속세 보도자료 논란을 딛고 경제계를 대표하는 법정단체로서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지를 구성원들과 다졌다. 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100분간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전 직원(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최 회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솔직한 심정을 전하고 직원들과 내부 혁신 방안에 대해 질의 응답 시간을 보내며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를 보며 나도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안정화와 대외의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내부가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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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가 일상?...트럼프 말폭탄에 정유·화학업계 '패닉'
"시장 상황이 점점 악화돼 갑니다." "종전 언급이 그래도 있을 줄 알았는데, 큰일 났네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 직후 정유·화학기업들 사이에서 나온 우려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겠다"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고 경고했다. 이달들어 어느 정도 풀릴줄 알았던 '이란발 불확실성'이 오히려 증폭됐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국내 산업계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전쟁 종료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오락가락하면서 3주 뒤 종전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알아서 책임을 져라"고 언급했다. 미군이 철수를 결정한다고 해서 이란 측이 원유와 나프타가 지나가는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줄지 확신할 수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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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웡 한화 CSO "한미동맹 산업 파트너십으로 확대해야"
"한미동맹을 기존 안보 담론에서 나아가 생산 역량과 경제안보를 아우르는 실질적 산업 파트너십으로 진화해야 한다." 알렉스 웡 한화그룹 글로벌 전략총괄(CSO)이 2일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제 41회 세종 국가전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제언했다. 세종 국가전략포럼은 1983년 설립된 외교·안보·통일 분야 민간 공익연구기관인 세종연구소가 주최하는 대표적 정책 토론 플랫폼이다. 국내외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석학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트럼프 2기와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웡 CSO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부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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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육군본부와 'K-MRO' 수출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육군과 손잡고 K-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의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선다. 방산업체는 한국군의 체계화된 MRO 수출을 맡고 육군은 군수지원 홍보를 맡아 민군 협력을 확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주관 'MRO 민군 협력 발전을 위한 방산업체 소통 간담회'에 참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군 MRO 협력을 위한 육군 주도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위아,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대표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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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미국 뉴욕서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현지명 GV70 프레스티지 그래파이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프랑스 남부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에서 선보인 'G90 윙백 콘셉트'를 북미 시장 최초로 전시하고 올해 글로벌 내구 레이스 출전을 앞둔 'GMR-001 하이퍼카'의 스케일 모델도 전시해 브랜드의 럭셔리 고성능 비전을 제시했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G70 그래파이트 에디션'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그래파이트 에디션 모델이다. G70에서 호평 받은 스포티한 감성을 인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인 GV70로 확장한 것으로 전용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된 존재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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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버스 누적판매 3000대 넘어…"친환경 상용차 선도"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에 3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량이 총 3062대를 기록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2024년 국내 누적 판매 1000대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 2000대를 넘어선 바 있다. 이는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더해진 결과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R&D)을 시작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하며 수소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