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전하고 정돈된 운전석 시야각..넓어진 뒷좌석·승하차 편의성 가족과 함께 탈 차라면 운전석에서는 무엇이 먼저 보여야 할까. 주변 차량을 살피는 사이드미러, 길을 안내하는 인포테인먼트 화면. 현대차 '디 올 뉴 투싼'에서 먼저 눈에 들어온 장점은 이 둘을 오가는 시선이 편안하다는 점이었다. 강인하고 각진 외관을 지나 운전석에 앉자, 시야에 들어오는 요소들이 정돈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김포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신형 투싼을 타봤다. 가로형 중앙 화면은 운전자와 가까운 왼쪽에 주행 정보를, 오른쪽에는 내비게이션 지도를 넓게 배치했다. 지금 차 주변의 상황과 앞으로 가야 할 길을 구분해 보여주는 구성이 편안한 시야의 출발점이었다. 사이드미러와 인포테인먼트는 주행 중 반복해서 눈길이 가는 곳이다. 신형 투싼은 운전석에서 두 요소를 바라보는 각도가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주변 상황과 주행 정보를 번갈아 확인할 때 시선이 어수선해지지 않았다. 중앙 화면은 정보를 명확하게 나눠 보여줬다. 운전자와 가까운 왼쪽에는 속도와 주변 차량을 표현한 주행 정보를, 오른쪽의 넓은 영역에는 내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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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日까지 'K-뷰티' 운송"…한진, 레페리 행사 물류 수행
(주)한진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K-뷰티 셀렉트 스토어'의 행사 자재·물품 운송을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뷰티테일(Beauty+Retail) 기업 '레페리'가 주관하는 첫 글로벌 행사다. 한진은 행사에 필요한 각종 집기류와 비품, 화장품 등을 한국에서 일본 도쿄까지 안전하게 운송했다. 한진은 대규모 행사 물자인 만큼 신속한 통관, 적기 배송이 중요하다고 보고 맞춤형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행사 시작 전 운송뿐 아니라 행사 종료 후 상품과 자재를 다시 한국으로 회수하는 리턴 물류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K-뷰티와 K-컬처의 역동적인 현장에 한진의 물류 전문성을 더할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전시회, 글로벌 팝업 스토어 등 정교한 솔루션이 필요한 특화 물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고객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돕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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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 500만대 돌파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의 모니터용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가 양산 개시 4년여 만인 지난 3월 출하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말 세계 최초로 QD-OLED 양산에 성공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4년간 연평균 3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QD-OLED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특정 파장의 빛으로 변환시키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퀀텀닷'(QD)을 디스플레이에 내재화한 기술이다. 기존의 대형 OLED가 별도의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QD-OLED는 블루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에서 빨강색, 초록색 빛으로 전환된다. 특히 퀀텀닷 특유의 광학적 특성으로 매우 순도 높은 색을 표현해 △색정확도 △컬러볼륨 △컬러휘도가 우수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내 자발광 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비중(매출 기준)은 2024년 22%에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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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현대차 사장 "부품 조달, 희망봉으로 우회…운송시간 늘어나"
현대자동차가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어려워지자 아프리카 희망봉을 지나는 부품 조달 우회 항로를 선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선박을 희망봉으로 우회시키고 있다"며 "운송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종전에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한국에서 유럽으로 부품을 실어 날랐지만, 장기적으로 유럽 현지에서 부품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공급망 차질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매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수요와 공급을 확인하고 생산 손실이 없도록 생산 능력을 최대화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며 "지금처럼 힘들었던 적이 없다"고 했다. 또 "세계화는 끝났다. 완전히 끝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부터 웨이모에 납품할 로보택시 생산을 시작하며, 생산 규모는 향후 수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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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인수 완료…1500만톤 규모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을 통해 캐나다 리튬사우스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 광권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투자 계획을 최종 마무리한 것이다. 인수 금액은 약 6500만달러(약 950억원)다.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158만톤에 이른다.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 함량이 낮아 고품위 자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보유 광권을 포함해 아르헨티나에서 매장량 기준 총 1500만톤 수준의 염수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감안하면 최소 300만톤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전기차 약 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염호 추가 확보로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의 확장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개발과 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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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GM 韓투자.."지역경제 활성화에 산업경쟁력 제고까지"
제너럴모터스(GM)가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확정하며 자동차 연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M은 한국사업장에 총 6억달러(약 8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생산 인프라 개선과 운영 효율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공장 성능 향상과 상품성 강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최근 새 프레스 기계 도입을 포함한 생산 시설 현대화를 위해 3억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는 한국에서 개발·생산된 글로벌 차량의 성공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완성차 등 제조업이 하나의 공장을 중심으로 협력사와 물류, 서비스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거점 중심 생태계'를 이룬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가 관련 산업·고용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GM은 인천 부평과 청라, 경남 창원,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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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팔리는 삼성 D램, 생산력이 곧 실적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상승을 넘어선 '생산능력 우위'가 있다. 메모리를 만들면 바로 팔리는 수급상황이 이어지면서 생산량 자체가 실적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8만장으로 글로벌 메모리 제조3사 가운데 약 45%를 차지한다. 2위인 SK하이닉스보다는 28.3%, 3위인 마이크론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이 57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뒷받침했다. 업계에서도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 약 53조원을 담당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약 50배나 급증한 셈이다. 일단 메모리 가격상승이 실적확대를 이끌었다. 지난달말 기준 PC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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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울수록 손해였는데, 한숨 돌린 항공사
중동전쟁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가면서 항공업계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급등하던 국제유가가 휴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류비 부담완화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다만 휴전이 한시적인 조치에 불과한 만큼 수익성을 둘러싼 불안은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기준 장중 최대 19% 하락하며 급등세를 일부 되돌렸다.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유가가 안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항공업계에서도 기대감이 커진다. 항공사 비용구조에서 연료비 비중이 높은 만큼 유가흐름은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이어진 고유가와 고환율 환경은 여객수요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을 제약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항공 여객수는 3344만75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종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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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리스크 또 터질라… 기업들 '공급선 다변화' 속도
"며칠 지켜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전해졌지만 정유·화학업계는 반신반의하면서 원유와 나프타를 실은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기 시작해야 안심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만큼 미국·이란 양측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는 바닥을 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봐도 지난 2월28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전쟁을 조만간 끝낼 것"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 등과 같이 상반된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란도 그동안 외교·안보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만 언급하던 것을 넘어 실질적인 통제를 단행했다. 호르무즈해협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중동산 원유와 석유제품이 오가는 주요 루트로서 역할은 하겠지만 이란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미국도, 이란도 '통항료'를 거론한다. 호르무즈해협에서 통항료를 받아 이란 재건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