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①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기업의 브랜드 철학은 종종 제품·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공간'에 더 진하게 스며들곤 한다.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들이 기업의 3S(Signature·Special·Secret) 현장을 찾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Story)를 들여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0.1%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마이바흐의 위상은 더 특별하다. 중국·미국과 함께 마이바흐가 많이 팔리는 3대 시장이어서다. 그런데도 마이바흐를 위한 전시장이 그동안 한국에 없었다. 전국에 60여개가 넘는 벤츠 전시장에서 마이바흐를 같이 책임져왔다. 이같은 아쉬움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심 한복판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문을 열면서 해소됐다.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은 이곳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을 맡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걸어서 10분만 가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전시장이 있을 정도다. 묵직한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시트러스와 우디
최신 기사
-
"지금은 현대차그룹의 시간"…하루만에 정의선 또 만난 젠슨 황
"지금은 현대차그룹의 시간이자 여러분의 시간입니다" "엔비디아는 현대차그룹을 사랑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회사 임직원을 만나 현대차그룹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황 CEO는 "이미 알고 있듯 현대차그룹은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 대기업, 모빌리티(이동수단) 대기업이자 전문가"라며 "우리는 미래를 바꾸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로보틱스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AI와 현대차그룹의 전문성을 결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일하는 분야와 전문성이 있는 분야는 모두 AI(인공지능)와 결합돼 큰 폭발(시너지)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에선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엔비디아 출신의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등이 황 CEO를 맞았다. 황 CEO는 현대차그룹 사옥에 들어서자 1층 로비로 황 CEO를 보기 위해 내려온 임직원들과 취재진의 호응에 화답하며 사인요청과 사진촬영에 응했다.
-
AI에 '월드클래스' K제조업이 필수…대한민국 뒤흔든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8일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한국을 대표하는 4대그룹과 릴레이 미팅을 진행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 비즈니스를 위해 '월드클래스'로 올라선 K제조업과의 동맹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황 CEO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양사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발표한 후 여의도 LG트윈타워로 이동해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오후에는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정의선 회장과 면담했고,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해외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전영현 부회장을 마주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조업을 이끌고있는 4대그룹과의 회담을 하루만에 모두 소화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피지컬 AI(현대차·LG)까지 포괄해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지난 5일 방한한 이후 서울 곳곳을 누비며 대기업 총수들과 삼겹살·냉면·치킨 먹방을 펼치면서도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더 만들어달라" 등과 같은 일관된 메시지를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삼성중공업, FLNG 연이어 수주…이달에만 8조원 '잭팟'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3조6536억원 규모의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본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달에만 FLNG 2건, 총 8조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에 최종 계약한 FLNG는 앞서 예비 작업 계약을 체결하고 그간 공정을 진행해 왔던 건이다. 현재 상부 모듈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듈 탑재와 시운전 작업을 거쳐 2028년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에 앞서 FLNG 표준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레슨런드(Lessons Learned) 시스템'을 전면 적용했다.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피드백을 반영하고 설계와 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엔지니어링 완성도를 한 차원 높였다는 의미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은 이달에만 FLNG 2건을 연이어 수주하게 됐다. 지난 2일에는 북미 지역 발주처와 FLNG 1기(4조3301억원)에 최종 사인했었다. FLNG로만 총 8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
"이 대통령, 산업 육성 의지 반갑다"…'1주년 기자회견' 재계 반응은
재계는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강한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했다. 이 대통령이 첫번째 국정 목표로 '산업 강국'을 제시하고 초과 세수를 '성장 동력 발굴'에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에 비춰볼 때 향후 정책의 초점이 기업 지원에 맞춰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재계는 우선 이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제시한 4가지 국정 목표 가운데 첫 번째로 '산업'을 꼽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다"며 "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은락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이 대통령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비전과 국가 경제 도약 의지를 밝힌데 대해 경제계는 깊이 공감한다"며 "특히 정부와 민간이 역량을 함께 모아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고, 반도체를 넘어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겠다는 방향은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우리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삼성重, 아프리카 선주와 3조6500억원 FLNG 본계약 체결
8일 삼성중공업.
-
해운 운임, 연중 최고치 또 경신…하반기도 강세 이어가나
해운 운임이 연중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모두 물동량이 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임을 끌어올릴 요인이 여전히 많은 만큼 강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5일 기준 2726. 48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 1월 9일 1647. 39에서 출발해 현재까지 약 1079포인트가 올랐다. 특히 5월 들어 상승폭이 가팔라졌는데 5월 1일 1954. 21이었던 지수가 한 달 새 800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중장기 공급 과잉 우려에도 중동 전쟁으로 희망봉 우회 항로가 이어지면서 실질 선복(적재 능력)이 크게 줄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선대의 계선율(운행하지 않는 선박 비율)은 0. 7%에 불과하다. 2년전 3. 3%였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가용 선복이 바닥난 수준이다. 여기에 아마존의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가 6월로 앞당겨지면서 미주향 물량이 조기에 쏟아졌다.
-
현대엘리베이터설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취득
현대엘리베이터설치는 지난달 27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이다. 사업장 위험요인을 식별·평가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는지 평가한다. 현대엘리베이터설치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본사·현장을 아우르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국제표준으로 정비했다. 승강기 설치 현장을 반영해 고소 작업, 중량물 취급 등 위험 작업에 대한 예방·관리 를 강화했다. 또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 개선하는 자율안전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법규 준수를 넘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 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설치는 인증을 계기로 근로자 안전 확보와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등 법령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통해 위험을 차단할 방침이다. 황학구 현대엘리베이터설치 대표는 "ISO 45001 인증 취득은 고객·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결과"라며 "현장에서 안전성을 체감하도록 책임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광모가 키운 AI, 엔비디아 협력으로 '날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손잡고 AI(인공지능)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AI는 구 회장이 취임 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양사는 피지컬 AI와 AIDC(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이동수단)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청사진을 공개하며 'AI 동맹'을 본격화했다. 구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황 CEO와 회동하고 피지컬 AI와 AIDC, 모빌리티 등 미래 AI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CEO는 구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경영진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로보틱스 시스템부터 AI 팩토리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모든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LG그룹과 하나의 팀처럼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사의 협력이 개별 사업을 넘어 AI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AI를 그룹의 미래 성장 축으로 육성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올해 3월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도 "직접 방향성을 잡고 AX(인공지능 전환)를 이끌라"고 주문한 바 있다.
-
최태원·젠슨 황 "AI 시대 이제 시작" 한목소리…메모리 수요 더 커진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인공지능) 시대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AI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AI 인프라와 메모리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시장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젠슨 황 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SK-엔비디아 협력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AI가 인터넷처럼 전 세계의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은 사실상 확정된 미래"라며 "AI 인프라를 구축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수년간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한국만 보더라도 아직 AI 인프라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엄청난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과 반도체 설계·제조 혁신을 위한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 회장도 AI 인프라 구축이 이제 시작 단계라고 봤다.
-
"엔비디아는 현대차를 사랑한다"…하루 만에 정의선 또만난 젠슨 황 '무한 애정'
"엔비디아는 현대(현대자동차그룹)를 사랑한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회사 임직원을 만나 현대차그룹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나타냈다. 황 CEO는 "이미 알고 있듯 현대차그룹은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 대기업, 모빌리티(이동수단) 대기업이자 전문가"라며 "우리는 미래를 바꾸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로보틱스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AI와 현대차그룹의 전문성을 결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현대차그룹의 시간이자 여러분의 시간"이라며 "여러분이 일하는 분야와 전문성이 있는 분야는 모두 AI(인공지능)와 결합돼 큰 폭발(시너지)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에선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엔비디아 출신의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등이 황 CEO를 맞았다. 정 회장은 최근 리모델링 한 양재 사옥을 직접 안내했다. 황 CEO는 현대차그룹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작동해보는 한편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 'PV5'에 시승해보기도 했다.
-
[사진]'제4회 패스파인더 벤처포럼' 성황리 개최
8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제4회 패스파인더 벤처포럼'에서 홍선근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젠슨 황 "LG와 한팀처럼"…AI 버블? "동의 안해" 일축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8일 LG그룹 경영진과 회동한 뒤 "로보틱스 시스템부터 AI(인공지능) 팩토리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모든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LG그룹과 하나의 팀처럼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버블' 우려에는 "AI는 새로운 산업의 시작이고 어떤 변동성이 있더라도 좋은 기회"라며 동의하지 않았다. 황 CEO는 이날 오전 11시14분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최고경영진 회의(TMM)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LG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며 미래의 많은 중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는 △로보틱스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를 꼽았다. 황 CEO는 "LG와 함께 협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로보틱스"라며 "모터 기술 분야와 기계 시스템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LG의 AI 연구진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LG와 함께 미래 데이터센터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며 "오늘날의 데이터센터도 이미 수백 메가와트 규모의 장엄한 시설이지만 미래의 AI 데이터센터에는 냉각,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 설계와 건설에 있어 극한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