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풍력 '메카' 바스크]④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바스크주 무역투자청 관계자 인터뷰 "풍력발전·산업 관점에서 모두 한국 시장 매력적, 바스크 기업들도 진출 관심..제도적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유럽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풍력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선·철강 등 풍력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전력 수요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베고나 디아즈 곤잘레스 이베르드롤라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설비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다"며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바스크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현재 총자산이 1650억유로(약 252조)를 웃돌고, 전세계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약 60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일찍부터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이 전체의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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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중국 ESS 점유율 70%대로 떨어져…K배터리 수주전 본격화
미국이 중국산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배터리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합산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가운데 SK온까지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미 ESS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13. 6%, 삼성SDI는 6. 1%로 추산된다.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19. 7%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에서 약 5%p(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76%로 나타났다. 2024년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9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북미 ESS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탈중국 공급망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내 배터리업계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에 대한 안보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북미 ESS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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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셧다운에 석유화학업체 공급망 '비상'…"정부 대책 필요"
가동 중단을 앞둔 여천NCC(나프타분해설비) 2공장에서 원료를 공급받아온 여수산업단지(이하 여수산단) 내 기업들이 공급망 비상에 걸렸다. NCC 감축에 집중된 정부의 사업재편 지원도 후속공정까지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여천NCC 2공장의 중단으로 원료 조달에 영향을 받는 후속공정 업체는 최소 10곳으로 파악됐다. 현재 여천NCC에서 배관을 통해 원료를 공급받는 업체들이다. 산업통상부가 승인한 여수산단 내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의 최종 사업재편안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2공장의 가동 중단이 예정된 만큼 대체 조달처를 확보하지 못하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2공장 가동 중단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은 생산이 줄어드는 제품이 에틸렌에 그치지 않아서다. 연간 생산능력으로 보면 에틸렌 91만5000톤을 비롯해 프로필렌 45만8000톤, C4유분 25만1000톤, 벤젠 18만5000톤, 톨루엔 11만5000톤, 자일렌 9만5000톤 등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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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2700'에 힘 싣는 삼성…시스템LSI·파운드리 동반 반등 기대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플래그십(최상위급) 모델(울트라)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를 다시 적용하기로 한 것은 외부 AP 의존도를 낮추고 시스템LSI(반도체)·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삼성 시스템LSI사업부가 생산하고 있는 '엑시노스'의 안정화된 성능에 있다. 이미 내부에서는 엑시노스의 성능이 자체 AP의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차기작인 '엑시노스 2700'의 경우 삼성 파운드리의 2세대 2나노 공정인 SF2P를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최근 실시된 내부 평가에 따르면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과 비교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은 물론 AI(인공지능) 연산·전력 효율 등 핵심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갤럭시S26 시리즈에 들어간 전작 엑시노스 2600도 시장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차기작 성능과 적용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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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포르쉐 크레스트가 고궁에"…포르쉐, 韓 헤리티지와 만났다
창덕궁 낙선재에 국가무형유산과 현대 예술이 한데 모였다. 포르쉐코리아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전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연결하는 '헤리티지'의 가치를 알리면서다. 포르쉐코리아는 1일 서울 창덕궁 낙선재에서 '제4회 K-헤리티지 아트전, 이음의 선'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신동훈 한국 헤리티지 문화재단 대표, 국가무형유산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의 일환으로 열렸다. '몽로-꿈의 길에 서다'를 주제로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 현대 작가 등 48명이 참여해 작품 160여점을 선보인다. 부세 대표는 "포르쉐 역시 헤리티지를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우리에게 헤리티지는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가치가 오늘의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꿈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유산이 된다고 믿는다"며 "포르쉐는 세계 각지에서 사업을 펼치며 각 지역의 전통과 장인 정신, 문화유산의 가치를 오랫동안 존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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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신임 원장 취임 "전문성 강화"
임영희(58·사진) 전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이 한국특허기술진흥원장에 1일 취임했다.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은 이사회를 열고 임 전 수석심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임 원장은 1968년 광주 출생으로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법과대학원에서 특허법무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변리사 자격을 보유한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다. 임 원장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협력업무를 비롯해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수석심판관, 특허청(현 지식재산처) 전기통신심사국장·화학생명심사국장을 지내는 등 지식재산 행정과 심판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임 원장은 "국가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안보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진흥원이 축적한 지식재산 전문성을 경제안보·공공서비스·글로벌 협력 등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연결하겠다"며 "AI(인공지능)기반 업무혁신과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기관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진흥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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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 '엑시노스' 갤럭시 플래그십 울트라에 5년만에 탑재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플래그십(최상위급) 모델(울트라)에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700' 탑재를 추진한다. 당초 갤럭시S27 울트라에는 퀄컴의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곤'만 적용할 예정이었는데, 한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 제품에 엑시노스를 넣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 2700이 들어간 갤럭시S27 울트라용 메인보드를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개발에 착수하는 단계로 시스템LSI사업부와 MX(모바일경험)사업부가 엑시노스 공급을 위해 사전 조율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스냅드래곤 탑재 모델 개발은 유지하면서 엑시노스 버전을 추가하는 투트랙 방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한국과 유럽 등 일부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S27 시리즈의 일반·플러스·프로 모델에만 엑시노스 2700을 적용할 방침이었다. 이번에 울트라 모델이 공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갤럭시S27 시리즈 전 모델에 엑시노스가 탑재될 수 있게 됐다. 다만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울트라 모델에 기존 계획대로 스냅드래곤이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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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 8월 2만3042대 판매…전년비 9.4%↑
GM한국사업장이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9. 4% 증가한 2만304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같은 기간 12. 4% 증가한 2만2311대를 기록했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 판매가 16. 1% 증가한 1만8223대를 기록해 실적을 이끌었다. 내수는 39. 3% 감소한 731대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3. 2%로 나타났다. GM한국사업장은 하계 휴가에 이어 지난달 중 진행된 설비 공사의 영향에도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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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작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운영 △사업 △경영 등 전 직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21일까지 KAI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AI는 공고에 맞춰 이달 18일까지 전국 20개 이상의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해당 대학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타 대학 학생 등 KAI 입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리크루팅에는 해당 대학 출신의 현직자들이 직접 상담에 나선다. 특히 오는 18일 KAIST에서는 김종출 KAI 사장이 직접 CEO(최고경영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KAI는 KF-21 양산 본격화와 더불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우주·위성 사업 등 미래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할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K-방산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도전적이고 실행력 있는 인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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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8월 판매 4261대…전년비 34%↓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2024대, 수출 2237대를 포함해 총 426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47. 7% 줄었다. 차종별 실적은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520대,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그랑 콜레오스가 929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575대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내수 누적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1만9630대로 7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모델별로는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가 1만681대로 필랑트 전체 판매의 100%,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가 8579대로 84. 3%,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가 370대로 10%였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24개월 동안 7만3087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6만4884대로 88. 8%를 차지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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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8월 판매 6860대…전년비 22.6%↓
KG모빌리티(KGM)가 지난달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를 포함해 68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22. 6%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같은 기간 43. 3% 감소한 4055대, 수출은 5. 1% 줄어든 4805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달 소폭 줄었으나 KGM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신흥시장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달 미얀마 시장에 KGM 브랜드 출시과 함께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얀마 시장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KD(현지조립생산)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지은 만큼 안정적인 생산과 효율성 증대는 물론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시장과 내수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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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8월 26만6675대 판매…전년비 5%↑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26만66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623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3만5698대, 쏘렌토가 1만840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는 같은 기간 7. 6% 감소한 4만213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397대가 판매됐다. RV(레저용차량)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셀토스 3307대 등 2만6233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718대, K8 1938대, K5 1920대 등 9758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 2385대, PV5 1744대 등 4222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7. 4% 증가한 22만541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236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3만2391대, K4가 1만7519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52대, 해외에서 897대 등 104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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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 국내 판매 41.1%↓…파업에 생산 차질 영향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2% 감소한 총 28만85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가 41. 1% 감소한 3만4333대를 기록했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단은 그랜저 5931대, 쏘나타 3105대, 아반떼 1462대 등 1만922대를 팔았다. RV(레저용차량)는 싼타페 3596대, 팰리세이드 1812대, 아이오닉 5 1372대 등 1만810대 판매됐다. 소형 상용 차량은 포터 4224대, 스타리아 2184대 등 6503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553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460대, GV70 1406대, GV80 1240대 등 총 4545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8. 5% 감소한 25만424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