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올 봄여름 트렌드는 '커카치'"

삼성물산 패션 "올 봄여름 트렌드는 '커카치'"

유예림 기자
2026.04.23 10:37
빈폴레이디스 커브드팬츠./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레이디스 커브드팬츠./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 봄·여름 주목할 품목으로 '커·카·치(커브드·카프리·치노 팬츠)'를 선정했다.

삼성패션연구소와 SSF샵의 조사에 따르면 기본 품목과 1990년대 분위기에 호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커브드·카프리·치노 팬츠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1분기 SSF샵의 커브드 팬츠, 카프리 팬츠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579% 증가했다. 치노 팬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커브드(Curved) 팬츠는 옆 선이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바지를 뜻한다. 볼륨감이 있고 허벅지부터 밑단까지 자연스럽게 좁아지는 느낌으로 체형 보정 효과를 낸다. 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레이디스가 출시한 크롭 커브드 데님 팬츠, 컬러 커브드 데님 팬츠, 커브드 롱 치노 팬츠는 출시 직후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카프리(Capri) 팬츠는 무릎 아래에서 종아리 중간 정도에 있어 발목이 드러나는 7~8부 기장의 바지다. 최근 이른 더위로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선 에잇세컨즈와 구호플러스가 카프리 팬츠를 선보였다. 구호플러스 미디 카프리팬츠의 경우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90% 이상 늘었다.

치노(Chino) 팬츠는 치노 원단을 쓴 바지로 능직으로 짠 면이 튼튼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과거 군인들의 유니폼이었다가 20세기 중후반 미국 등에서 프레피로 주목받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1989년 출시한 빈폴은 치노 팬츠를 핵심 상품으로 내세워 국내에서 인기를 이끌어왔다. 빈폴의 여름 컴포트핏 치노 팬츠는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형태와 소재 등 특성이 명확한 바지가 소비자 관심을 받고 있다"며 "어떤 바지를 구매할지 고민된다면 '커카치'를 기억하고 여러 품목과 매칭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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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유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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