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신선강화점' 5년 만에 1000호점 돌파…AI 품고 질적 성장 가속

GS25 '신선강화점' 5년 만에 1000호점 돌파…AI 품고 질적 성장 가속

조성우 기자
2026.08.03 14:1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GS25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인 'GS25 천안두정골든점'이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1일 열린 오픈식에는 (우측 4번째)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부사장)과 (우측 5번째)GS25 천안두정골든점 경영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제공=GS리테일
GS25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인 'GS25 천안두정골든점'이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 31일 열린 오픈식에는 (우측 4번째)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부사장)과 (우측 5번째)GS25 천안두정골든점 경영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의 '신선강화형 매장'이 1000호점을 돌파했다. 신규 출점이 포화 상태에 이른 편의점 업계에서 인공지능(AI) 검품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1000번째 신선강화형 매장인 'GS25천안두정골든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문을 연 이 점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에 둔 주거 상권으로 근거리 장보기 수요가 풍부한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신선강화형 매장은 GS25가 편의점 역할을 '생활밀착형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확장한 특화 모델이다. 채소·과일·달걀·육류 등 신선식품 구색을 대폭 늘려 편의점에서도 1~2인 가구의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2021년 첫 도입 후 5년 만에 1000호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 점포 출점이 주춤했던 지난해에도 신선강화형 매장은 217점 늘었고 올해는 이미 226점을 추가하며 전년도 증가 폭을 가볍게 넘어섰다.

이 같은 확장의 배경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와의 시너지가 있다. GS25는 GS더프레시가 축적한 신선식품 소싱 역량과 산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편의점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냉장 육류와 제철 수산물까지 약 2000종의 신선식품 구색을 갖추며 장보기 경쟁력을 확보했다.

GS25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인 'GS25 천안두정골든점'./사진제공=GS리테일
GS25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인 'GS25 천안두정골든점'./사진제공=GS리테일

물류 혁신도 신성강화형 매장 안착의 주요 요인이다. GS25는 2024년 경기도 화성센터 내 600평 규모의 '편의점 신선허브'를 구축했다. 발주부터 입고까지 2일이 걸리던 기간을 1일로 단축해 상품의 판매 가능 기간을 늘리고 폐기율을 낮춰 가맹점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성과도 증명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선강화형 매장의 신선식품 매출은 일반 매장 대비 약 12배 높다. 특히 삼겹살 등 축산 상품은 일반점 대비 51배(5170%) 급증했고 달걀(661%)과 두부(640%) 등 필수 장보기 상품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객수와 객단가 역시 일반 매장보다 각각 36%, 15% 높다. 수익성이 입증되자 기존 일반 소매점 점주들의 전환 요청도 잇따르는 추세다.

GS25는 AI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선허브에 AI 검품 시스템을 적용해 선도 관리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 AI로 고객의 구매 패턴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점포별 맞춤형 상품 구색과 쇼핑 동선을 제안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기존에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사지 않거나 대형마트를 찾지 않던 1~2인 가구를 편의점 채널로 성공적으로 흡수했다"며 "물류 혁신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키우고, 연내 1100개 점포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성우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조성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