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최대주주, 채권단, 노조 등에 공문 발송....회생절차 폐지 결정 예고 MBK-메리츠 2000억 DIP 대출 승인 놓고 공방...정치권 중재 나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해 법원이 청산(파산) 결정을 예고하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냈다. 오는 30일까지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2000억원의 자금조달 계획이 마련되지 않으면 회생절차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는 23일 홈플러스 채권자협의회, 주주, 노동조합, 근로자대표, 서울회생법원 관리위원회 등에 '회생계획안의 배제 및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의견조회' 공문을 발송했다. 회생법원은 "홈플러스는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수행하기 위해 2000억원의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그 조달계획에 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기제출된 회생계획안은 수행가능성이 없다고 보아 관계인집회의 심리 또는 결의에 부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 사건 회생절차를 폐지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회신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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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격오지 군자녀 지원…교육 격차 해소 나선다
롯데장학재단이 격오지에 근무하는 직업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온라인 과외와 학습 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재단 회의실에서 '2026 신격호 롯데 격오지 군자녀 교육지원' 전달식을 열고 2억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해당 사업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근무하는 직업군인 자녀의 학습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국방부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사업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 49명 중 79. 6%가 성적 향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맞춤형 수업과 수준별 교재 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원 기간이 짧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따라 재단은 기존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서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비에듀의 1대1 온라인 과외 서비스가 제공되며 수업은 주 2회 회당 60분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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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소리 나는 32배 매운 맛…1년 만에 65억 팔렸다
CJ제일제당의 매운맛 전문 브랜드 '습'이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매출 65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매운맛을 도전이자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인식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습김치' 출시를 시작으로 '습'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이달 기준 72만개를 넘어섰다. 브랜드 성장의 일등 공신은 대표 제품인 '습김치' 오리지널이다. 이 제품은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습'의 흥행 비결로는 SNS(소셜미디어) 바이럴 효과와 온라인 중심의 유통 전략이 꼽힌다. 브랜드명은 매운 음식을 먹고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에서 착안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실비김치'의 약자인 'ㅅ'과 'ㅂ' 자음을 강조한 한글 그래픽을 적용해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임팩트를 주기 위해 만든 이 디자인은 지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바이럴 효과는 판매 성과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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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트렌드 한눈에 보세요"...K외식·급식관에 식품 4000종 총망라
삼성웰스토리가 B2B 식음박람회인 '2026 웰스토리 푸드페스타'를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이한 푸드페스타는 지난 2017년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B2B 식음박람회로 올해는 개최 일주일 전 사전 관람 등록자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F&B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려는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Solve Today, Connect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식음 업계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연결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전시장을 K외식관과 K급식관으로 구분해 각 산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솔루션과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 곳의 우수 식자재 공급 협력사가 준비한 4000종의 B2B 식음 상품을 선보인다. 제 1전시장인 'K외식관' 입구에 마련된 '트렌드' 부스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삼성웰스토리가 선정한 올해의 외식 산업 9대 키워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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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광주 첫 매장 연다…"전국 거점 확대"
무신사의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광주광역시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호남권에 진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16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플레이스팟'에 매장을 연다. 이번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39번째 오프라인 거점이자 호남 지역에 선보이는 첫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인접한 신도심에 있어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광주 내 최대 상권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 데이터로 파악한 광주 지역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이번 매장에서 현지 고객과 접점을 넓힌다. 이번 매장에는 남성, 여성 2026 봄·여름(SS) 신상품과 최근 확장 중인 뷰티, 홈 제품을 마련했다. 호남권 진출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 5인 이상 단체 방문 고객에겐 인원수에 따라 5~20% 할인 혜택을 주는 '오픈 원정대' 행사를 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으로는 광주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 '주디마리'와 협업한 제품을 준다. 16, 17일에는 30만원 상당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을 4만9900원에 하루 50개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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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1880원·과자500원…롯데마트, 고물가에 'PB페스타'
롯데마트가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PB(자체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중심으로 할인행사 'PB페스타'를 연다. 구매 빈도가 높은 먹거리와 생필품의 초가성비 상품을 확대했다. 고물가 속 늘어난 집밥 수요를 반영해 스타 세프와 협업한 가정간편식(HMR) 신상품도 선보인다. 유제품, 과자, 음료 등 오늘좋은 제품 48종을 할인한다. 특히 '오늘좋은 데일리우유(1ℓ)'는 1880원에 판매한다. 100㎖당 188원꼴로 수입 멸균우유 수준의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원유 업체와 사전 기획 물량을 준비했다. '오늘좋은 초코·딸기·바나나우유(각 200㎖)'는 1개당 500원, '오늘좋은 떠먹는 요거트 3종'은 1개당 1500원에 판매한다. '오늘좋은 포테이토·어니언 씬 크래커'는 각 500원, 반찬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오늘좋은 하루한팩 사각어묵'과 '오늘좋은 실속한팩 사각어묵'은 각각 1000원, 2000원에 선보인다. 생활용품도 균일가 혜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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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플러스' 여름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플러스가 2026년 여름 컬렉션을 출시했다. 실용성과 디자인 요소를 동시에 고려한 상품 구성을 통해 시즌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호플러스는 '넥서스(Nexus)'를 시즌 콘셉트로 설정하고 서로 다른 요소를 조합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다양한 아이템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믹스매치 중심의 스타일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구호플러스는 2019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출발해 현재 SSF샵 29CM W컨셉 등 주요 플랫폼과 백화점 매장과 편집숍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서울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후 변화와 활용도 중심 소비 흐름을 반영해 경량 아우터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대표 제품인 볼륨 실루엣 점퍼와 하이넥 셔링 점퍼는 경량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착용 부담을 낮췄다. 캐주얼한 구조에 볼륨감과 셔링 디테일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과 핑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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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무신사 글로벌 도쿄 팝업' 참여… 일본 시장 공략 가속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이 10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에서 열리는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에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이번 팝업은 무신사가 현지 수요를 반영해 큐레이팅한 약 8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패션·뷰티 행사로 원씽은 팝업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씽은 이번 팝업에서 △원씽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세럼 △원씽 나이아신아이드 글루타치온 토너 △원씽 병풀추출물 토너 △원씽 어성초추출물 토너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씽은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원씽 병풀추출물 토너, 원씽 어성초추출물 토너 등 주요 제품이 누적 판매 90만개를 기록했다. 특히 원씽 병풀추출물 토너는 2026년 큐텐 재팬에서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원씽은 큐텐 재팬(2020년), 라쿠텐(2022년), 아마존 재팬(2023년)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해 있으며, 로프트, 도큐핸즈, 플라자 등 약 5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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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6월 러시아 법인 세운다… '유라시아 라면 로드' 본격화
농심이 지난해 유럽 법인 설립에 이어 올해 러시아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8일 밝혔다. 오는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Nongshim Rus LLC)'를 설립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아우르는 '유라시아 라면 시장'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러시아 법인 설립을 통해 농심은 약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시장을 본격적으로 정조준한다. 농심은 2030년까지 러시아 법인의 연 매출을 3000만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농심이 러시아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현지 라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한류 열풍이 있다. 실제 지난해 러시아의 한국 라면 수입액은 5200만달러(약 773억원)로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 농심은 현지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70~100루블(약 1300~1900원) 상당의 중저가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200루블 이상의 '프리미엄 K-라면' 시장을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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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대란에 식품업계 '탈플라스틱' 가속…ESG 넘어 생존 전략됐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며 주요 식품기업들이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에 나서고 있다. 일찌감치 페트(PET) 등 플라스틱 기반 포장재의 대체재 개발에 나섰던 기업들은 이번 계기로 탈플라스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환율은 물론 원자재 수급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포장재 다변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차원을 넘어 원가 관리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생존 전략으로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이달부터 참치액·식용유 등 제품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인 자체 개발 용기를 적용한다. 동원F&B 포장개발파트 연구진과 용기 생산 전문기업 남양매직이 약 2년간 공동 개발한 해당 용기는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14톤 줄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달부터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아이시스 500ml·새로 640ml 페트병 3종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용기를 적용해 출시한다. 해당 용기에는 폐플라스틱을 수거·선별·세척·중합 과정을 통해 재성형하는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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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수급난에 종이 포장재 "문의 30% 급증"…노젓는 제지업계
중동 분쟁 장기화로 나프타(naphtha) 등 플라스틱 원료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제지업계의 친환경 탈(脫)플라스틱 소재 종이 포장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지업계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종이 소재 제품의 관심이 늘고 있지만 생산 구조와 품질 문제 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 전환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7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무림페이퍼는 최근 종이 포장재 관련 문의가 이전보다 30~40%가량 증가했다. 무림페이퍼는 전쟁이 장기화하고 플라스틱 소재 수급 불안이 커질 경우 종이 등 대체 소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무림페이퍼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를 개발해온 전문성을 강조했다. 자체 브랜드 '네오포레'를 통해 종이뿐 아니라 펄프몰드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 중이다. 이미 한국콜마의 마스크팩 종이 파우치와 종이 튜브, 아워홈의 가정간편식(HMR) 포장재 등에 적용하면서 검증을 마쳤다. 그중에서도 '네오포레 FLEX'는 종이 포장재의 약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꼽힌다. 물과 습기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해 냉·해동을 반복해도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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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놀러 가? 여긴 필수" SNS 타고 입소문 탔다...외국인 몰려간 이곳
CU가 2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디저트 특화 매장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명동, 홍대 등 상권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K디저트 명소로 부상하며 두쫀쿠, 바나나맛우유가 인기인 모습이다. 8일 BGF리테일이 개점일인 2월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외 결제 수단 매출 비중이 전체의 32%로 집계됐다. 전국 매장 평균 2%보다 15배 높은 수치다. 명동, 을지로, 홍대, 공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외국인 비중 20%보다도 높다.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가 'K디저트의 글로벌 시대'를 선언하며 문을 연 매장이다. 일반 매장보다 디저트 상품 구색을 30%가량 강화했고 인기 디저트를 한자리에 모은 큐레이션존을 구성했다. 이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두바이 쫀득 찹쌀떡'이다. 2위 상품보다 2배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한국 여행 전 SNS를 통해 유행을 익힌 외국인들이 뒤늦게 한국에 방문하며 판매량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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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공장 옆 폐기물장 건립...기업 내쫓는 지자체 [우보세]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일대에 조성된 현도일반산업단지(산단)는 대한민국 중부지역의 젖줄 '금강'을 끼고 있는 친환경 산단으로 유명하다. 30여년전 조성된 이곳엔 국내 대표 주류회사 하이트진로(청주공장)와 오비맥주(청주공장)가 입주했고 두 공장엔 1000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전체 소주의 30%와 카스 등 오비맥주가 만드는 전체 맥주의 30%가 여기서 출고된다. 청정 식품 산단으로 각광받던 이 곳은 4년전부터 시끄럽다. 청주시가 2022년 11월 이 산단 인근에 폐기물 선별장 건립을 추진하면서다. 폐기물장 부지는 오비맥주 공장에서 350m,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900m 거리에 있는데 하이트진로 직원 기숙사와는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았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이 사업 초기부터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등을 통해 공사를 막아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법원이 1심 판결에서 이들 기업의 신청을 기각, 공사가 시작됐고 현재 약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