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최대주주, 채권단, 노조 등에 공문 발송....회생절차 폐지 결정 예고 MBK-메리츠 2000억 DIP 대출 승인 놓고 공방...정치권 중재 나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해 법원이 청산(파산) 결정을 예고하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냈다. 오는 30일까지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2000억원의 자금조달 계획이 마련되지 않으면 회생절차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는 23일 홈플러스 채권자협의회, 주주, 노동조합, 근로자대표, 서울회생법원 관리위원회 등에 '회생계획안의 배제 및 회생절차 폐지에 대한 의견조회' 공문을 발송했다. 회생법원은 "홈플러스는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수행하기 위해 2000억원의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그 조달계획에 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기제출된 회생계획안은 수행가능성이 없다고 보아 관계인집회의 심리 또는 결의에 부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 사건 회생절차를 폐지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회신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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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화장품·배달도 문제"…중동전쟁 장기화 땐 무슨일이
이란발 중동 분쟁이 격화하면서 국내 유통, 뷰티, 패션 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중동산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서다. 나프타는 각종 제품의 포장재로 활용하는 플라스틱 소재인 PP(폴리프로필렌)와 PE(폴리에틸렌)의 핵심 원료인데, 공급이 부족해지면 '포장재 대란'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용기, 의류 폴리백, 택배 완충재 등 주요 포장재는 대체로 1~3개월 소비분 재고를 보유 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동 전쟁이 4~5월 이후로 장기화하면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고가 프리미엄 라인은 용기 수급에 당분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소용량 튜브형 용기를 주로 사용하는 중저가 제품은 지금 상태가 지속하면 1~2개월 이후부터 용기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수급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습기와 오염에 취약한 의류도 제품 유통과 보관을 위해 포장재 수급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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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증가에 지갑 열린다"…키즈 시장 커지며 유통·패션 기대감
출생아 수가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유통과 패션업계 전반에 소비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저출산 장기화로 위축됐던 내수 시장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출산과 직결되는 유아동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살아나는 모습이 감지되면서 관련 업계의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 구조 변화가 소비 지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키즈 카테고리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전반에서 키즈 부문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무신사의 경우 지난해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보다 35%가량 늘었다. 오프라인 채널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탠다드 키즈도 매출이 약 6. 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29CM의 키즈 거래액은 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W컨셉 역시 키즈 매출이 4배 늘었고 입점 브랜드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성인 의류 중심이던 플랫폼들이 키즈를 핵심 성장 영역으로 편입하는 흐름이다. 이 같은 흐름은 출생 지표 변화와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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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9900원 주문시 무료배송
오아시스마켓이 다음달부터 무료배송 혜택 기준을 업계 최저 수준인 9900원으로 낮춘다. 새벽배송 권역에서 오아시스마켓 직배송 상품에 한해 9900원 이상 결제시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고물가 상황 속 장보기 부담을 완화하고 소량 구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배송 정책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번에 많이 사지 않는 1~2인 가구와 식재료를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생활물가 상승이 가파른 상황 속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고객 친화적 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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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오늘이 제일 싸" 가격 올라도 '오픈런'...한국서 2조원 벌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5일 샤넬코리아가 발표한 2025년 재무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조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 늘어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집행 측면에서는 브랜드 투자 비용이 1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의 경우 1730억원으로 7% 확대됐다. 전체 직원 수는 19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력 규모도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패션, 워치·파인 주얼리, 향· 뷰티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 신세계 더 헤리티지에 신규 부티크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했고 주요 제품군 역시 국내 소비자들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브랜드 경험 확대와 제품 경쟁력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발렁땅 세네샬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 "지난해 동안 패션, 워치 및 파인 주얼리, 향수 및 뷰티를 포함한 모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장의 핵심에는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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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3스타가 만드는 프랑스 '건강 곡물빵'..."꼭 맛보세요"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식품관엔 프랑스 빵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분위기의 베이커리 매장이 있다. 지난해 2월말 문을 연 이곳엔 한달 평균 5만명, 1년새 60만명이 다녀갔는데 '건강빵 맛집'으로 유명하다. 프리미엄 건강빵 전문점 '보앤미'(BO&MIE)가 그 주인공이다. '보'(BO)는 프랑스어로 빵집과 아름다움을 뜻하고 '미'(MIE)는 빵의 부드럽고 폭신한 속살을 의미한다. 보앤미는 최근 론칭 1주년을 맞아 미쉐린 3스타 출신 쉐프 겸 베이커(제빵사) 마티유 파비에(Matthieu Favier·38)를 영입했다. 마티유 베이커는 프랑스 최고급 호텔 '르 브리스톨(Le Bristol Paris)'에서 10년간 수석 베이커로 근무하고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에피큐어 (Epicure)'의 헤드 베이커를 역임하는 등 정통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레시피 개발자다. 지난 20일 보앤미 매장에서 만난 마티유 베이커는 "보앤미 제품의 가장 근본적인 철학은 품질"이라며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효모 '르뱅'을 바탕으로 한 건강빵들을 메인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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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200만명 시대…유통업계도 '홈런' 준비
이달 28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팬심 공략에 분주하다. 굿즈와 콘텐츠,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팬들과 접점 확대를 노린다. 지난해 관중이 1200만명을 돌파하고 올해 시범 경기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 바람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계는 구단과 협업한 특화 매장으로 야구팬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GS25는 대전 한화이글스 매장 1·2호점과 잠실 LG트윈스 매장 1호점을 필두로 재고 확보에 한창이다. 잠실 야구장 내 일반 매장 12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하면서 현장에서 식음료나 물품을 파는 편의점이 특수를 누렸고 올해도 이에 대비한다. 실제 잠실 야구장에 있는 GS25 12개점과 인근 3개점의 주요 품목은 지난해 정규시즌(3~9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야구장 대표과자 해태제과의 홈런볼은 전년 동기 대비 9. 6% 늘었다. 하이트진로 테라는 23%, 오비맥주 카스는 14% 증가했다. CU는 야구장 음식을 자주 매진시켜 '먹성 좋은 두산(먹산)'이라는 별칭을 얻은 두산베어스 팬을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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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동안 8000명 몰렸다"…불닭 맛보러 줄 선 외국인들
삼양식품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운영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번(House of Burn)'에 방문객 약 8000명이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명동 사옥 이전 후 내부 공간을 처음 일반에 공개한 사례다. 글로벌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불닭볶음면·까르보불닭 등 주요 제품을 시식했고 포토존은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이 여행 중 편안하게 머물며 재정비할 수 있는 라운지와 파우더룸을 운영하고 무료 생수를 제공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불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옥을 개방하고 체험 요소를 결합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며 삼양식품만의 브랜드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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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부터 강렬한 辛"…농심, 신라면 캐릭터 'SHIN' 공개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신라면의 첫 브랜드 캐릭터 'SHIN(신)'을 25일 공개했다. 라면 면발과 신라면 봉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눈동자와 소품에 '辛(매울 신)' 자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신발과 몸통에는 맥박이 뛰는 펄스(Pulse) 디자인을 적용해 생동감을 살렸다. 캐릭터의 성격과 취미도 신라면의 특징을 반영해 설정했다. 신라면의 조리 시간 '4분30초'면 누구와도 친해지는 친화력으로 주변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신라면을 즐기기 위해 수시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소통한다는 설정이다. 캐릭터 SHIN은 글로벌 소비자를 타깃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농심 홈페이지의 한국어·영어·중국어 페이지 모두에 SHIN 캐릭터 소개란을 마련했다. 아울러 농심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30초 분량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통해 SHIN 캐릭터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했다. 마트 진열대에서 선택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먼저 '매콤한 행복'을 전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고 전 세계 사람들과 의미를 나누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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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만 팔던 농심 '순라면', 롯데마트·슈퍼에서 만난다
롯데마트·슈퍼가 농심의 수출 전용 제품 '순라면'을 국내에 선보인다. 순라면은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으로 농심의 글로벌 판매 상위 5위권에 드는 베스트셀러다. 이번 국내 출시 제품은 건면으로 만들어 열량 부담을 낮추고 식감을 강화했다. 롯데마트·슈퍼는 매운맛 중심의 라면 시장에서 담백한 맛으로 가족 먹거리 수요를 겨냥한다. 또 비건 인증으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까지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단독 판매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다음달 8일까지 순라면을 2개 이상 구매시 10% 할인한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 MD는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베스트셀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슈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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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업계 최초 '냉동김밥 자동화'…K-푸드 영토 넓힌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증하는 냉동김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공정 자동화와 대형화에 나선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K-푸드 확산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식품업계 최초로 냉동김밥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생산라인은 속재료 투입부터 커팅, 트레이 포장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약 1년6개월에 걸쳐 자체 자동화 설비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품별 중량 편차를 줄여 공정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글로벌 위생 기준에 맞춘 설계로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맛과 품질 관리에도 기술력을 집중했다. 냉동밥 취반(쌀을 씻고 물을 맞춰 밥을 짓는 과정) 노하우를 적용해 밥알의 식감을 살리고, 원재료별 맞춤형 열처리를 통해 색감과 식감을 보존했다. 급속 냉동 기술을 통해 유통 과정에서의 품질 저하도 최소화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냉동김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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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대란에 '재택근무' 검토 나선 정부... 쿠팡 '주3일 출근제' 관심
정부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을 고려해 차량 5부제 의무화,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재택근무 대명사'로 알려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쿠팡의 근무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본사가 있는 쿠팡은 '주3일 사무실 출근, 주 2회 재택근무' 원칙을 기준으로 재택근무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대 시행하고 있다. 쿠팡 본사는 물론 물류 계열사 CLS(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CFS(쿠팡풀필먼트서비스) 소속 사무직들도 재택근무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다. 쿠팡은 한때 재택근무 비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유연한 근무 형태를 장려해왔다. 일부 팀은 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재택일수를 늘릴 수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러 기업이 본사 정상 출근제로 업무 형태를 바꿨지만 쿠팡은 "일과 가정의 양립, 효율적인 공간 운영, 부서 간 협업을 위해 주3일 출근(주2일 재택)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쿠팡 주식회사의 고용인력은 지난 1월 말 기준 1만21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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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완치 메달' 건 8살 소녀…시몬스의 따뜻한 동행
지난해 5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중앙정원에서 "하나, 둘, 셋!" 구호와 함께 종이비행기 수십 개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당시 소아암을 앓고 있던 7살 송혜진양도 있는 힘껏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비행기가 멀리 날아가는 모습에 송양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행사 직후 송양은 안정호 시몬스 대표에게 다가가 수줍게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송양과 시몬스의 인연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몬스는 당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으로 초청해 즐거운 공연과 맛있는 식사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안 대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나누며 진심어린 응원을 했다. 그리고 올해 송양은 기나긴 치료를 마치고 '완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일에는 의젓한 모습으로 초등학교 입학 가방을 멨다. 송양의 어머니 안유리씨는 "그때의 따뜻하고 즐거웠던 경험은 아이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시몬스가 아이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결심한 때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