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논술 영향력 커졌다"

"대입 수시 논술 영향력 커졌다"

최중혁 기자
2010.05.06 18:31

정시는 수능 언수외 비중 확대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은 논술의 비중이, 정시모집은 수능 언·수·외 영역의 비중이 전년보다 커져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대입전문기관인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소장 오종운)에 따르면 연세대는 올해 수시1차 일반우수자 전형의 우선선발 비율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로 올렸다. 일반우수자 전형의 우선선발은 논술 80%, 학생부 20%를 각각 반영해 뽑는데 이 비율이 높아지면 논술의 실질적인 영향력도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성균관대 또한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 100%로 뽑고, 일반선발의 논술 반영 비율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로 높였다. 이화여대도 논술 중심으로 뽑는 수시1차 일반전형에서 상위 60%의 합격자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논술의 영향력이 커졌다.

정시모집에서는 탐구 영역 비중이 줄어든 것이 특징적이다.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수능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를 기존 3과목에서 2과목을 줄였다.

이에 따라 인문계열의 경우 성균관대, 한양대의 언어(30%), 수리(30%), 외국어(30%) 영역 반영비율이 90%인 반면, 탐구영역 반영 비율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소장은 "주요 대학별로 수시 전형에서는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졌고,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언수외 반영 비중이 높아졌다"며 "수시는 논술고사, 적성고사,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정시는 수능 언수외 영역에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논술시험은 1차의 경우 10월초에, 2차는 11월말에 대부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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