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칠원초, 배려 배우고 나눔도 익히고

경남 함안 칠원초, 배려 배우고 나눔도 익히고

뉴스1 제공
2012.03.19 20:51

(경남 함안=뉴스1) 김동출 기자=

경남 함안 칠원초 조순화 교감과 학생들이 희망쓰기 편지와 성금을 모았다. (칠원초등 제공)  News1
경남 함안 칠원초 조순화 교감과 학생들이 희망쓰기 편지와 성금을 모았다. (칠원초등 제공) News1

경남 함안 칠원초등학교(교장 안상수) 전교 학생들이 19일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가 주최한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 쓰기대회'에 참여해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소양을 익혔다.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 쓰기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인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르완다지역 친구의 생활상을 담은 영상 CD와 편지지가 들어있는 '희망편지 쓰기대회 키트(KIT)'를 받아 가정에서 가족이 다함께 이 CD를 시청한 후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편지에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희망편지 쓰기의 주인공은 저개발국의 빈곤아동으로 올해는 아프리카 르완다에 살고 있는 10세 소년 '자말'이 선정됐다.

학생들은 희망의 편지와 함께 아껴두었던 용돈을 편지봉투에 담아 학교에 제출했다. 배려를 배우면서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학교에서는 이렇게 모은 참가학생의 편지와 성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2009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에만 전국에서 2413개 학교 학생 176만4222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쟁과 가난, 질병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을 이해하고인권을 존중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현 학생(9·2학년)은“1만원이면 르완다 친구가 한 학기동안 공부할 수 있는 학비와 학용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영상자료를 보고 알게 됐다"며 "그 동안 장난감 산다고 한 번에 몇 만원이나 썼던 게 부끄러웠다. 이제부터는 용돈을 모아 조금씩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야겠다.”라고 말했다.

안상수 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번 행사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학생들은 작은 정성으로도 사랑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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