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여자탁구팀, '눈물의 우승' 거둬

단원고 여자탁구팀, '눈물의 우승' 거둬

서진욱 기자
2014.04.17 19:46

[세월호 침몰]

수학여행 도중 여객선 침몰사고라는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소속 여자탁구팀이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단원고 여자탁구팀은 이날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대송고를 3대1로 누르고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탁구팀에는 2학년 선수 5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대회 준비 때문에 수학여행길에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실종학생 구조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인 학교 측은 우승 사실을 확인할 여력조차 없을 정도로 혼란에 빠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단원고 관계자는 "탁구팀 소속 2학년 학생은 5명으로 이들은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우승 사실은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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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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