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없이 험지도 척척" 군산대, 독일 TUM과 비정형 자율주행 연구

"지도 없이 험지도 척척" 군산대, 독일 TUM과 비정형 자율주행 연구

권태혁 기자
2026.02.06 10:56

군산대 ANSL팀, 독일 TUM 모바일 로보틱스 랩과 기술 교류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 일환...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

군산대 ANSL팀과 독일 TUM 모바일 로보틱스 랩 구성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
군산대 ANSL팀과 독일 TUM 모바일 로보틱스 랩 구성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 대학원은 기계공학과 ANSL팀이 지난달 독일 뮌헨공대학교(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 이하 TUM) 모바일 로보틱스 랩과 비정형 환경 자율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5학년도 동계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농경지나 험지처럼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율 이동 로봇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외부 인프라나 지도 없이 로봇이 스스로 주변 지형을 인식해 이동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에 집중했다. 장애물 유무만 따지는 기존 방식 대신 지형 변화를 연속 분석하는 접근법을 검토했다.

ANSL팀은 깊이 카메라로 지면 정보를 수집해 기준 좌표로 변환하는 방법을 적용, 센서 오차를 줄이고 지면 굴곡 등 특징을 분석해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TUM 모바일 로보틱스 랩은 자율주행 로봇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양 기관은 지형 정보를 활용한 주행 판단 기술이 향후 경로 설정과 주행 제어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논의했다.

또한 ANSL팀은 TUM 연구 시설을 방문해 실제 로봇 장비와 실험 환경을 견학하고, 주행 실험 설계 방법과 데이터 수집 전략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선영 군산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정형 환경 자율주행 문제를 지형의 구조적 특성 해석으로 재정의했다"며 "앞으로 농업, 건설, 재난 대응 등 필드 로봇 시스템으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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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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