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서울대공원 호랑이 '미호' 세상 떠났다…"다른 개체와 투쟁"

12살 서울대공원 호랑이 '미호' 세상 떠났다…"다른 개체와 투쟁"

정세진 기자
2026.02.20 14:09

다른 개체와 투쟁 후 폐사

시베리아호랑이 미호 /사진제공=서울대공원
시베리아호랑이 미호 /사진제공=서울대공원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 호랑이 '미호'가 폐사했다.

서울대공원은 2013년 6월 6일 태어난 미호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측은 "미호는 다른 개체와의 투쟁이 발생한 끝에 결국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저희 서울대공원 직원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은 남미관 인근 동물위령비와 미호가 생활하던 맹수사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도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시베리아 호랑이 미호는 2013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선호, 수호, 미호 삼남매 중 막내이자 유일한 암컷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아 늘 먼저 다가와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네던, 사람과의 교감을 좋아하던 특별한 호랑이였다"며 "미호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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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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