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관광특구로 거듭난다

부산 영도 관광특구로 거듭난다

부산=노수윤 기자
2026.03.19 14:20

영도 해양비즈니스·관광 중심화 비전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영도 미래 발전 비전인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영도 전체를 해양 신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관광특구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사업 대상지인 부산남고 부지 등을 둘러본 후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영도의 발전 방향과 핵심사업을 시민과 공유했다.

먼저 부산남고가 이전하고 남은 부지에 △K팝(POP) 공연 △e스포츠 △글로벌 컨벤션이 가능한 2만석 규모의 '영도 KPOP 아레나'를 건립한다. 50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며 영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핵심 시설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태종대와 감지해변 일원에는 해양경관을 활용한 '감지 국제관광단지'를 조성한다. 감지해변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해 해수·해풍 등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해수·온천 풀 △바다도서관 △해양 특화 들락날락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태종대 일원에는 인간의 오감을 주제로 한 '태종대 정원'을 조성한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영도 동부권은 부산항선으로 도심과 연결하고, 서부권에는 무궤도 트램을 도입해 영도 전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교통망을 구축한다.

깡깡이마을과 자갈치시장을 잇는 '영도 제1보행교'를 건설해 원도심과의 보행 연결성을 강화하고 관광 동선도 확대한다.

△한국해양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과 연계해 AI 기반 예측 기술 분야 연구개발 거점을 조성한다.

영도 동측에 'B-조선·방산 MRO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영블루벨트'를 고도화해 해양 신산업 기업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영도 100년의 부활 프로젝트로 외국인 1000만 관광 시대를 견인하고 영도를 해양 신산업·비즈니스·관광이 결합한 부산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노수윤 기자

NO. S.Y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