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접 기획했어요" 3만명 홀린 안양시 청소년 축제 '성황'

"우리가 직접 기획했어요" 3만명 홀린 안양시 청소년 축제 '성황'

경기=이민호 기자
2026.05.26 16:25
지난 23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8회 청소년 축제 체험 부스에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지난 23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8회 청소년 축제 체험 부스에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제28회 청소년 축제 및 청소년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치러진 올해 축제는 '레벨 업'을 주제로 청소년들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행사 전반을 직접 기획했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 등 약 3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는 방 탈출 부스, 인공 지능(AI) 레벨 업 등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45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활력을 더했다. 특히 관람객이 취향에 맞춰 직접 제작해 보는 무드등, 테라리움 만들기 부스 등은 준비된 재료가 조기 소진될 정도로 청소년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FC안양, 안양산업진흥원, 경인통일교육센터 등 지역 내 12개 관계 기관이 참여해 청소년 유관 비즈니스 및 교육 연계 부스를 운영했다. 안양산업진흥원의 가상 현실(VR)·인공 지능(AI)·로봇 등을 활용한 과학 프로그램 및 FC안양의 선수단 체험 이벤트 부스 등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오후 1시부터는 중앙 무대에서 청소년 동아리 12개 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페너시아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윈섬, 포블리스, aile, A1의 밴드 공연 △버니, 비비드, 쁠렝땅 빠스트덩스, 라우스 등의 댄스 공연 △빅토리, 라온제나의 치어리딩 △하예라의 한국 무용 공연까지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선보여 시민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헌장 낭독과 함께 올바르게 성장해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 6명에게 '안양시 청소년상' 이 수여됐다. 이어 '경기도 모범 청소년상' 5명과 청소년 성장·보호 유공자 3명에 대한 표창 시상도 진행됐다.

가수 경서, 엠비오(AmbiO), 서기를 비롯해 사운드곰, 엠프리즘(m.prism), 제이킬 등의 초청 공연이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 속에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자율적으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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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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