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로봇 혁신 기술 실험장으로…글로벌 실증기업 20곳 모집

서울 AI·로봇 혁신 기술 실험장으로…글로벌 실증기업 20곳 모집

정세진 기자
2026.05.28 11:15

'테스트베드서울' 2차 공고, 7월 9일까지 모집…총 20개 과제 선발, 과제당 최대 2억원 지원

서울시청 본청 청사./사진=뉴스1
서울시청 본청 청사./사진=뉴스1

서울시는 공공시설과 실제 도시 환경을 혁신기술 실험장으로 제공하는 '테스트베드서울' 사업 2차 공모에 참여할 2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7월9일까지 모집하는 2차 공고에서는 총 20개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과제 15개, 해외과제 5개 분야로 모집한다. 시는 일반과제 15개 선발을 위해 교량·고층시설의 안전난간 등 실증이 필요한 현장을 사전에 발굴해 50여 개의 수요과제를 공개했으며, 수요과제 외에도 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해외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은 과제 선발 규모를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독일을 신규 실증처로 발굴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실증 무대를 넓히고, 시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서울 사업 지원 대상은 AI(인공지능), 로봇, IoT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년간 시 공공시설과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과제당 최대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에는 시장 명의 실증확인서(레퍼런스)가 발급된다. 이후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컨설팅, 공공조달 연계, 국내·외 박람회 참가, 투자유치 지원 등 실증 이후 실제 사업화와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공모부터는 지난 3월 2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K-테스트 베드 업무협약'에 따라 기술·제품 성능확인서 발급 등 공공 판로개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

실증센터를 통해 규제검토부터 실증지 매칭, 인증, 공공조달, 판로개척까지 기술 실증 이후 사업화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전 규제 스크리닝 제도를 도입해 실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애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검·인증 기관 및 조달 연구원과 협력해 혁신제품 등록과 공공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서울 사업 2차 공고 및 장소제공형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 R&D 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형별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공원·도로·병원 등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력을 검증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