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베드서울' 2차 공고, 7월 9일까지 모집…총 20개 과제 선발, 과제당 최대 2억원 지원

서울시는 공공시설과 실제 도시 환경을 혁신기술 실험장으로 제공하는 '테스트베드서울' 사업 2차 공모에 참여할 2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7월9일까지 모집하는 2차 공고에서는 총 20개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과제 15개, 해외과제 5개 분야로 모집한다. 시는 일반과제 15개 선발을 위해 교량·고층시설의 안전난간 등 실증이 필요한 현장을 사전에 발굴해 50여 개의 수요과제를 공개했으며, 수요과제 외에도 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해외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은 과제 선발 규모를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독일을 신규 실증처로 발굴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실증 무대를 넓히고, 시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서울 사업 지원 대상은 AI(인공지능), 로봇, IoT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년간 시 공공시설과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과제당 최대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에는 시장 명의 실증확인서(레퍼런스)가 발급된다. 이후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컨설팅, 공공조달 연계, 국내·외 박람회 참가, 투자유치 지원 등 실증 이후 실제 사업화와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공모부터는 지난 3월 2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K-테스트 베드 업무협약'에 따라 기술·제품 성능확인서 발급 등 공공 판로개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
실증센터를 통해 규제검토부터 실증지 매칭, 인증, 공공조달, 판로개척까지 기술 실증 이후 사업화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전 규제 스크리닝 제도를 도입해 실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애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검·인증 기관 및 조달 연구원과 협력해 혁신제품 등록과 공공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서울 사업 2차 공고 및 장소제공형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 R&D 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형별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공원·도로·병원 등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력을 검증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