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오는 8월부터 콜롬비아에 정규학교 한국어반이 신규 개설된다고 1일 밝혔다.
콜롬비아의 한국어 채택은 파라과이한국교육원과 주콜롬비아한국대사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현재 콜롬비아에는 한국교육원이 설치돼 있지 않아 인접국에 소재한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이 적극적으로 콜롬비아 현지 한국어 채택 여건을 점검하고 파라과이 사례를 바탕으로 콜롬비아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콜롬비아 내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에서는 과테말라·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에콰도르·파라과이에 이어 일곱번째다.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콜롬비아 학교는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부설학교 △누에바 그라나다 국제학교 △누에바 그라나다 오가르 재단 학교다.
콜롬비아 한국어반은 중남미 지역 한국어교육 활성화와 콜롬비아 내 한국 친화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콜롬비아 현지에는 세종학당, 한글학교, 현지 대학 교양 과정으로 한국어교육이 운영되고 있으나 성인이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현지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부족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콜롬비아 신규 한국어 채택 성과는 재외공관과 인접국 한국교육원 간 협업 우수사례이다"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현국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는 "한국어를 배우는 콜롬비아 학생들이 양국의 교류·협력을 이끌 핵심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사관에서도 전폭적으로 동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