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마트·편의점 현장선 자율적으로 '1인 1장 구매' 제한-불안심리에 일부 사재기로 수급 불균형 #서울 영등포구에서 한 살배기 딸을 키우는 이모씨(40)는 걱정이 앞선다. 하루에 5~6번 딸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탓에 20ℓ(리터) 종량제 봉투도 4~5일이면 가득 찬다.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었지만 종량제 봉투도 중동사태 이후로 구하기 어려워졌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는 75ℓ짜리 종량제 봉투만 남았다. 대통령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한목소리로 "종량제 봉투 재고가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작 마트와 편의점에서는 '1인 1매 구매 제한' 안내가 붙거나 재고가 동난 모습이다. 종량제 봉투 공급을 담당하는 지자체에서는 "공급에 문제가 없는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재고는 충분함에도 일부 소비자의 불안 심리가 '사재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의 종량제 봉투 재고는 6790만장으로, 통상 4개월치를 확보했다. 서울시는 중동 사태 발생 후 종량제 봉투 공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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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 쬐며 독서를…성남시 '집 앞 야외 도서관' 19곳으로 확대
경기 성남시가 개방형 야외 도서관인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7곳 추가 조성해 모두 19곳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지하철역 광장, 공원, 탄천 등에 조성해 운영 중인 12곳의 책 읽는 광장 도서관에 대한 시민 호응에 힘입어 일상 속 독서 공간 확대했다.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이 새로 조성된 곳은 대원공원(2곳), 구미동 성남물빛공원, 야탑3동 오야소리길, 삼평동 화랑공원, 정자공원,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등이다. 기존에 조성·운영 중인 곳은 위례중앙광장,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유스센터광장, 산성공원, 율동공원(2곳), 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탄천 수내동과 서현동 피크닉장 내에 있다. 각 책 읽는 광장 도서관엔 미닫이문이 달린 빨간색 디자인의 책장을 설치해 300여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주변에는 긴 의자 또는 빈백 소파 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비치된 책은 대출 절차 없이 자유롭게 꺼내 읽고서 당일 다시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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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펴고 불멍 즐긴다"…과천시, 시민광장서 '캠프닉데이' 연다
경기 과천시는 오는 11월1일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천시민광장)에서 '과천 캠프닉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을의 여유, 도심 속 캠프닉 데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캠핑과 피크닉을 동시에 즐기며 온전히 휴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텐트나 돗자리를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율 캠프닉' 형식으로 운영된다. 본격적인 무대 프로그램은 오후 2시30분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시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지고, 저녁 시간대에는 어쿠스틱 밴드와 재즈 듀오의 버스킹 공연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6시30분부터 밤 9시까지는 불멍 화로를 운영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야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지난 5~6월에도 '재즈피크닉'과 '캠프닉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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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건전·투명한 재무관리 위해 'KRC 재무 클린 시스템' 구축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건전하고 투명한 재무관리 실현을 위해 'KRC 재무 클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자금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는 '자금관리 체계화'와 함께 담당자 업무 역량 제고를 위한 '재무역량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집행하는 예산이 매년 확대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무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자금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RC 재무 클린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먼저 자금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정성 검증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자금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업무 외 시간 입·출금이나 고액 거래 등 이상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했으며, 계좌의 실제 잔액과 시스템 잔액을 대조하도록 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계 업무 장기 종사 직원에 대한 직무 순환 의무화 등 내부통제 대책을 수립해 부정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회계 검증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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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개인 아닌 사회적 문제" 시흥시의회, 피해자 보호 조례 만든다
경기 시흥시의회는 지난 27일 한지숙·윤석경 의원 주관으로 '시흥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표 발의자인 한 의원과 공동 발의자인 윤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청 관계자, 시흥경찰서, 시흥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시흥여성의전화, 안산·시흥·광명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한국학교지원센터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조례안은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시행계획 수립 △피해자 지원사업 추진 △2차 피해 방지 및 비밀 준수 등 구체적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행정의 개입 범위와 실질적 지원 체계 구축 방향, 조례 명칭 및 세부 조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윤 의원은 "스토킹 범죄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피해자 보호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다만 국가 차원의 법률과 사법기관의 개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세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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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하수 관리"…용인시 '연 6억 절감' 스마트 실증 사업 따냈다
경기 용인특례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요맞춤형 물관리 시설 수요자원화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 실증지로 선정돼 용인에코타운 하수처리시설에 스마트 기술을 시험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물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며 전력망 안정화와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기관은 이치에스코리아(HSK), 서울시립대학교, 경기대학교, 포스코이앤씨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용인시를 비롯해 전국의 하수처리시설과 정수처리시설 6곳이 실증지로 지정됐다. 총 173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전액 연구기관이 부담한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하수처리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 목표인 하수처리시설 공정에너지 10~15% 절감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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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시니어 정보격차·키보드 보안' AI로 풀었다…해커톤 2관왕
호서대학교가 '2025 캡스톤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생성형 AI 활용 부문과 AI 알고리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컴퓨터교육학회가 주관하고 안랩, 카카오, SK브로드밴드 등이 후원했다. 지난 24일부터 3일간 강촌에서 진행됐으며, 호서대, 성균관대, 경기대 등 5개 대학이 참가했다. 생성형 AI 부문 대상은 '시니어 계층을 위한 문서 요약 안내 서비스'다. 이는 공공기관, 병원 등에서 전달되는 문서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으로 자동 요약·안내하는 시스템으로, 시니어 계층의 정보 파악을 지원한다. AI 알고리즘 부문에서는 'AI 키스트로크 보안 솔루션'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패턴을 학습해 본인 여부를 판단하는 개인 맞춤형 AI 보안 알고리즘이다. 이외에도 '전세사기 예측 AI 프로그램', 'AI 기반 인간관계 시뮬레이션 서비스'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근덕 호서대 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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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열수송관 파열'…안양시, GS파워와 신속 복구·재발 방지 나서
경기 안양시가 범계역 인근에서 발생한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열사고의 원인 규명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군포시, GS파워(주)와 함께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범계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 GS파워(주)가 공급하는 지역난방 열수송관이 노후화로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온수가 유출돼 일대에 수증기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원인은 싱크홀이 아닌 배관 노후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안양 지역 3340세대와 업무시설 4곳, 군포 산본 지역 4만8000세대 및 업무시설의 열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최길재 GS파워 지역난방기술처장은 "복구에 약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양시와 군포시의 협조를 통해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온수공급 재개를 목표로 총력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원우 GS파워 지역난방부문장은 "시민 불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노후 열수송관 안전진단과 상시 누수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구간 개선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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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공장도 시민도 함께 숨 쉬는 부천 만들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오정구 삼정동 레미콘 공장 밀집 지역과 고라개공원을 찾아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정동 일대에서 꾸준히 제기된 비산먼지·폐수·도로 파손 등 환경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 오정자율협의체 소속 6개 업체 관계자, 시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조 시장은 먼저 오정로에 설치된 '클린로드' 현장을 둘러봤다. 클린로드는 도로 중앙에 고정식 살수 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가 일정 농도 이상일 때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시스템으로, 재비산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어 고라개공원으로 이동해 도로 파손 상태와 공장 주변 환경을 살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레미콘 업체들의 자율정비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삼정동 일대는 기존 제조업 중심 구조에서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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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 개최
경남교육청이 개최한 '2025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함양군 금반초등과 통영시 충렬여중, 김해시 대청고가 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경남의 초·중·고에서 42팀이 참가했다. 환경 프로젝트 결과 보고서 심사를 거쳐 본선에서 환경 관련 주제 탐구 내용을 발표했다. 함양 금반초등 에코 금바실(3기)팀이 엄천강 생태 환경 복원 세단뛰기 프로젝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통영 충렬여중 H2O팀이 지구를 살리는 H2O 프로젝트로, 김해 대청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팀이 자연 결핍 증후군과 학교 부적응으로 대상을 받았다. 또 15개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고 수상 학생들에게는 교육감상을, 대상팀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은 학생이 학기 초부터 스스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팀별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실천하는 활동이다. 박진우 경남교육청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학생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라며 "생태전환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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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국립공원공단, 한라산 불법·무질서 근절 합동 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과 불법·무질서 행위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활동은 한라산 관리 역량을 공유하고 업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합동단속 결과 비법정탐방로 불법 출입자 5명을 적발해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개인별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어리목 탐방로 입구와 윗세오름 대피소 일원에서는 환경보호 의식 고취와 착한 탐방문화 확산, 산불 예방 등을 주제로 탐방객 대상 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양 기관의 환경관리 분야 공동협력사업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와 국립공원공단 간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양 기관이 가진 공원관리 강점을 공유하면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적교류·자원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연생태계 보전활동과 지속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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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정수기 필터 원재료 개발…워터피나클, 친환경 수처리 시장 도전
정수기 필터 핵심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한 청년 창업기업이 물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워터피나클(Water Pinnacle)은 정수기 필터에 들어가는 중금속 제거용 원재료를 자체 개발·생산,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정수기 시장에서 기술의 국산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 정수기 필터 시장은 4개 대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원재료는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 최근 10년 사이 납 등 중금속 기준치가 5배 이상 강화되면서 국산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워터피나클은 티타늄과 유기산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소재 'Wpk(Water Pinnacle Korea, 중금속 수처리제)'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정수기 필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이 대표는 28일 "해외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30% 이상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부터 2년간 연구개발을 이어오다 지난해 6월 창업중심대학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회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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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사라졌어요" 5년 새 12만건…1250명, 돌아오지 못했다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매년 아동 실종건수가 약 2만5000건씩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을 찾을 수 없어 20년 이상 장기미해제된 신고도 1116건에 달했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동권리보장원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아동실종신고 건수는 2만2003건이었다. 이동실종신고는 2021년 2만1379건, 2022년 2만6416건, 2023년 2만5628건, 2024년 2만5692건으로, 2021~2025년 12만1000건에 달한다.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 중 미해제된 신고는 1250건이었다. 20년 이상 장기미해제 신고가 1116건(89.3%)으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이 65건(5.2%), 10년 이상 30년 미만 33건(2.6%) 순으로 많았다. 아동 등 신상카드 제출은 올해 6월 기준 380건이었다. 아동시설 59건, 장애인시설 144건, 정신요양시설 65건, 정신의료기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