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비례대표 경선 부정과 관련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하고 있다.
진 교수는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unheim)를 통해 "이정희의 은퇴, 그리고 이석기+김재연의 사퇴 없이 진보정치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며 "12일 진보정치의 명운이 걸린 결정이 내려집니다. 지켜보겠습니다"라고 강도 높은 주장을 이어갔다.

또 "이정희 76분간의 모노 드라마. 포인트 하나. 이 개그쇼가 추종자들 사이에선 종교적 엄숙함을 가지고 거행되었다는 것. 자기들은 성스러울지 몰라도, 사회에는 사교집단의 이미지로 비쳐졌다는 것"이라며 8일 당권파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를 비꼬았다. 이날 공청회에는 진상조사위측과 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등 비당권파는 "공식 일정이 아니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공청회에서 직접 진상조사위원회 조사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재조사를 촉구했다.
진 교수는"'유죄 증거 없이는 무죄다'라는 빌어먹을 '무죄추정의 원칙'이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며 "증거를 들이대면 판결 없이는 무죄라고 할 것이고 판결이 나오면 동지보다 적들의 법정을 믿냐고 할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