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석기 '충성맹세'편지, 한통도 없다"해명

진보당 "이석기 '충성맹세'편지, 한통도 없다"해명

최우영 기자
2013.09.02 14:59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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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포함된 압수품 목록 중 '충성 맹세 편지' 57통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당선 축하 편지라고 해명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2일 오후 2시 35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지난해 4월 총선 직후 임기 개시 전에 진보당 당원들이 '당선 축하한다', '서민 위한 의정활동 해달라'고 보낸 당선 축하 편지가 전부다"며 "체포동의안에 적시된 것 같은 충성 맹세는 단 한 구절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축하편지를 충성편지로 둔갑시키는 것은 국정원이 언론과 우리 국민들을 호도하는 전형적인 술책, 레드컴플렉스를 자극해 국민들을 겁박하는 의도"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서명해 국회로 보낸 체포동의안에 적힌 '이석기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편지 57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체포동의서에 충성맹세 운운하는 편지가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다"며 "법률상 공문서에 이 같은 허위사실이 기재된 데 대해 국정원은 물론 서명해 국회로 보낸 청와대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석기 의원이 본회의에 들어가기 전 '방북 사실이 없다'고 한 것은 현재 거론되는 '밀입북' 관련한 것일뿐 금강산 관광은 몇차례 다녀왔다"면서 "이 의원이 사실은 숨기는 양 호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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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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