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최고위 "의원정수 확대, 이종걸 개인 견해"

새정치 최고위 "의원정수 확대, 이종걸 개인 견해"

박광범 기자
2015.07.26 21:44

[the300]새정치, 긴급 최고위 개최…"의원정수 문제, 신중하게 접근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이종걸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이종걸 원내대표(가운데)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26일 이종걸 원내대표의 의원정수 확대 발언에 대해 이 원내대표의 '개인적 견해'라고 선을 그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8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권재민 혁신위원회의 5차 혁신안과 이 원내대표의 의원정수 확대 관련 발언에 대해 논의했다.

최고위는 회의 결과, 이 원내대표의 발언이 당 지도부가 논의된 바 없으며 이 원내대표의 개인적 견해임을 확인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정수를 지금보다 늘리는 대신, 세비는 50%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300석)보다 90석을 늘려 의원정수를 390석으로 확대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안을 중재한 '맞춤형' 의원정수라면서도 390석만을 주장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390석이 제일 맞춤형으로 무리 없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꼭 390명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 말의 핵심은 (지역주의로 지역별로 표의 등가성이 다르고 사표가 많은) '0.5 참정권시대'에서 '1.0 참정권시대'로 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국회의원 정수 문제는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매우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데 (최고위가)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및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 '2대1' 적용 등을 담은 5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현행 지역구 의원수를 유지하면서 중앙선관위가 제안한 '2대 1' 의석 비율을 적용하면 지역구 246명, 비례대표는 123명이 돼야 하므로 국회의원 정수는 369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의원 정수를 유지한 채 중앙선관위의 '2대 1' 비율을 적용하면 지역구 의원수는 46명이 줄어 200명, 비례대표는 100명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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