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상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황병서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 회담 참석

북한의 지난 20일 포격 도발 이후 군사적 긴장 상태를 유지해온 남북이 북한이 제시한 시한인 22일 오후 5시를 앞두고 고위급 접촉을 통해 대화에 나서기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이 일촉즉발의 군사적 위기를 넘기게 됐다.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2+2'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최근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해 전반적인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북한은 전날 오후 4시쯤 김양건 당비서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김관진 실장과 김양건 당비서와의 접촉을 제의해 왔으며 이에 대해 우리 측은 같은 날 6시쯤 김관진 실장 명의로 김양건 당비서가 아닌 황병서 총정치국장과의 접촉을 원한다는 수정 통지문을 보냈다.
이 같은 우리측 수정 제안에 대해 북측은 오늘 오전 9시쯤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비서가 나오겠다며 김관진 실장과 홍용표 장관이 접촉에 나올 것을 요청했다.
북한은 경기도 연천지역으로 포격을 가한 직후인 20일 오후 5시쯤 북한군 총참모부 명의 전통문을 통해 "48시간 이내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