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현금성 자산 지나친 규제, 국제경쟁력↓"

최경환 "현금성 자산 지나친 규제, 국제경쟁력↓"

박경담 배소진 김민우 기자
2015.09.15 18:58

[the300][2015국감]"기술 확보·M&A 위해 현금성 자산 필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5.9.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5.9.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적정 규모의 현금성 자산 보유를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은 잘못하다간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삼성과 현대의 매출 상당량이 해외에서 들어와 사내유보금으로 축적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현금성 자산을 비교해봤는데 삼성전자가 71조원이고 애플은 207조원이다. 사내유보금 대비 현금성 자산은 애플이 204%, 삼성 161%로 삼성이 가진 비중이 월등히 적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글로벌 경쟁하는 기업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다. 현금성 자산을 들고 있는 경우는 기술이나 M&A(인수·합병)을 위해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강조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오전 국감에서 대기업 사내유보금을 줄이기위해 법인세율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대기업은 우리나라 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다"며 "삼성과 경쟁하는 애플과 비교하면 삼성의 사내유보금이 많지도 않다"며 "대기업들은 "법인세율을 올린다해서 사내유보금이 줄 것인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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