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15국감]이상직 "연구질 향상 위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해야"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이 최근 3년간 채용한 직원 가운데 비정규직이 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자료 '최근 3년간 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 비정규직 채용 및 정규직 전환 현황'에 따르면 신규채용 직원 6473명 중 정규직은 804명(1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턴 직원을 포함한 비정규직은 566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18명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인턴을 제외한 비정규직은 4283명으로, 이들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은 313명(7.31%)이었다.
기획재정부가 2014년 9월 발표한 ‘출연연구기관 연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들 연구기관들은 비정규직 연구인력 비율을 2017년까지 20~30%로 축소해야 한다. 2013년 39.94%였던 비정규직 비율은 현재 39.04%로 거의 바뀌지 않고 있다.
이상직 의원은 "현 정부에서는 비정규직 문제를 국정 핵심과제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국책연구기관은 이를 외면하며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며 "국가정책 과제 수행의 연속성과 연구의 질을 위해서라도 국책연구기관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