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4%·민주당 40%…"중도층 여권 지지 약화"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4%·민주당 40%…"중도층 여권 지지 약화"

유재희 기자
2025.02.21 10:56

[the300]한국갤럽

2월 셋째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각각 34%, 40%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5%P(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P 오르며 1주일만에 정당 지지율 1·2위 자리가 바뀌었다. 조기대선이 현실화될 경우를 가정한 대권주자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로 선두였다. 범여권 내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선호도는 9%로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21일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34%, 더불어민주당은 40%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 등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2월 2주·2월 11~13일 진행)에 비해 민주당은 2%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5%P 하락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민주당 4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다.

한국갤럽은 "양당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최대 6.2%p)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 총선·대선 직전만큼 열띤 백중세였던 양대 정당 구도에 나타난 모종의 균열"이라며 "여당 지지도뿐 아니라 후행 질문의 다음 대선 결과 기대, 대통령 탄핵 찬반 등에서도 성향 중도층을 중심으로 여권 지지세가 소폭 약화했다"고 밝혔다.

장래 대통령 선호도를 묻는 말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고용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각각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유승민 전 의원 각각 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직전 조사와 같았고 3달째 30%를 웃돌고 있다. 최고치는 작년 37%(작년 12월 3주)였다. 김문수 장관의 경우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다. 지난주 12%로 최고치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세를 그렸다.

반면 다른 후보들의 경우 △조국 전 대표 △이준석 의원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지지율이 직전 대비 1%p씩 상승했다. 한동훈 전 대표와 오세훈 시장은 1%p씩 하락했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3%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유지는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정권교체는 2%p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반을 묻는 말에는 60%가 찬성, 34%가 반대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탄핵 찬성은 직전 조사 대비 3%p 올랐고 탄핵 반대는 4%p 하락했다.

최근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인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 여부에 대해선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34%, '지급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100%)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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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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