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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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저녁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사장들간의 회동이 구설수에 올랐다. 명분은 최 위원장이 산업 분야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연장선상. 하지만 이날 모임은 이미 이런저런 '오해'를 받고 있다. 그간 최 위원장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오찬이나 저녁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하지만, 대변인이 배석해 대화내용을 거른 후 기자들에게 사후에 브리핑하는 형식을 취했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어렵기 때문에 비공개 로 하되 방통위 최고 수장으로서 만나는 공식 자리 인만큼 대화 내용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방통위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모임은 그야말로 '이상한 회동'이었다. 방통위는 다음날인 21일에도 어떤 대화내용이 오갔는지 밝히지 않았다. 출입기자들에게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있는' 사진 한 장을 달랑 보냈을 뿐이다. 기자들이 자료와 브리핑을 요청하자 "특별히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2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가 '개점휴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기 상임위원회가 출범한지 3개월이 돼 간다. 그 사이 총 15차례의 상임위원회가 열린 것으로 돼 있다. 적어도 서류상에는 그렇다. 그러나 이 가운데 8차례는 서면으로 진행한 회의고, 전체회의는 7차례에 불과했다. 그나마 3번은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승인하기 위해 비공개로 모인 것이다. 6월도 상임위원회가 제대로 열리기 어려워 보인다. 국회일정에 최시중 위원장과 김충식 상임위원의 출장일정이 줄줄이 잡혀있어 기껏해야 두차례 정도 열릴 수 있을까 말까한 상황이다. 10일 열린 '비공식 티타임'에서는 '주파수 경매제 할당'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일찌감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주파수 경매제 정책 방향을 6월중 결정한다고 예고했지만 처리시기에 임박한 지금에서야 '비공식 의견교환'을 시작한 상황이다. 상임위원회는 당장 이달 중 2세대(2G) 주파수 재할당을 의결해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라는 뜨거운 감자를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의사·약사 단체에 떠넘기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복지부는 최근 파스나 감기약 같은 응급 가정상비약 구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던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의약품 재분류'로 대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외면했다며 진수희 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즉시 의약품재분류에 대한 의사회의 입장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억지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의약품의 재분류를 두고 복지부는 한발 물러서고 두 이익집단의 첨예한 갈등이 본격화 되고 있는 형국이다. 의협은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진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당번약국제나 특수장소 확대방안 모두 특정직역의
"약사회는 반대해서 못한다더니‥"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이 7일 보건복지부의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 철회에 반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말이다.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외면한 복지부의 행태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거창한' 이유를 앞세웠지만, 결국 "약사들 말은 들어주면서 왜 의사 말은 안듣냐"고 으름장을 놓은 셈이다. 실제로 기자회견에서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의 당위성보다 복지부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택의원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 높았다. 약사회가 반대하는 정책은 철회하면서 왜 우리가 반대하는 선택의원제는 계속 추진하냐는 것이 골자다. 관련성을 찾을 수 없는 두가지 사안을 합쳐놓고 국민불편을 무시한다며 복지부의 총체적 무능을 비난한 것이다. 의협은 기자회견에서 "선택의원제가 국민들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며 "당장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선택의원제는 암환자는 물론 감기환자들까지 대형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현 상황을 타
"내가 뭘 잘못했기 때문에 부실이라는 브랜드를 달아야 하나. 법 한 번 어기지 않고 나라에서 하라는 대로 했는데 학생 충원율과 취업률 갖고 따져서는 부실이라고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된다." 2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1학년도 전문대 총장 세미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교육정책 설명회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세미나 장은 일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미처 예상치 못한 어느 지역 전문대 총장의 '넋두리 성 하소연' 때문. 이 장관도 다소 당황한 듯했다. 앞서 '이주호 호'에 힘을 실어주자는 다른 지역 전문대 총장의 격려에 뒤이어 나온 발언이라 어색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이 장관은 곧이어 "대출 제한 대학을 발표한 것이지 부실 대학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며 "인구구조 변화가 나타날 것은 분명하니까 미리 어려운 일을 대응하시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전문대 총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처럼 교과부 수장에게 넋두리를 늘어놓은 이유는 MB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대학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넥슨과 CJ E&M 게임사업부문(이하 넷마블)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악연에 휩싸였던 두 회사는 최근 '서든어택'의 재계약을 앞두고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다. 당장 사용자들이 난처해졌다. 수년 동안 즐겨하던 게임의 향방이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게임업계 전체가 우려했던 부분이다.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갈등이 사용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곪았던 문제가 터졌다. 두 회사의 갈등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됐다. 게임하이 인수가 문제였다. 초반만 하더라도 넷마블이 유리했다.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던 넷마블은 게임하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협상이 진척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게임하이는 결국 넥슨의 품에 안겼다.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되면서 당장 서든어택 재계약 문제가 불거졌다. 넥슨이 서든어택을 중심으로 게임하이를 재편하면서 넥슨이 직접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넷마블은 강력하게 재계약을 희망했다.
오락가락하는 하는 약사회에 발목 잡혀 보건복지부가 '양치기 소년'이 될 위기에 놓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5월 안에 일반의약품 중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5월의 마지막날인 31일까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6월 초까지는 결론은 내보겠다"고 해명했지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을 때와 상황이 달라져 생각대로 될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서비스산업선진화방안을 발표하며 복지부가 그린 의약품 약국외판매 '그림'은 약국에서만 의약품을 팔도록 한 약사법을 개정하는 '정공법'이 아니라 약사법 부칙을 개정하는 '우회술'이었다. 약사법 부칙 제4조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특수 장소'에서는 약사 없이도 구급약 판매를 허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조항을 활용해 '특수 장소'를 늘리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일반의약품 판매 범위를 최소화해 논란은 축소시키는 한편, 일부나마 국민 불편을 해소했다고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한 케이블방송 아나운서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또다시 인터넷이 시끄럽다. 호사가들은 청춘남녀의 스캔들이 비극을 초래했다느니 송씨의 우울증이나 심리적 불안이 원인이니 하며 온갖 분석을 다 내놓고 있다. 이 와중에 언론들은 'SNS 타살설'을 제기한다. '죽음으로 몬 SNS', 'SNS가 그녀를 벼랑끝으로 몰았다' '신상털고 루머만들고...두얼굴의 SNS' 등 제목도 다양하다. 대부분 송씨의 스캔들이 알려지자 SNS 사용자들이 악성댓글 등 무책임한 말을 쏟아내고 그게 송씨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면서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기계적 결론을 내리고 있다. 또 해외유사사례와 전문가 코멘트까지 들며 SNS 양면성과 자정운동 필요성을 언급한다. 과연 송씨의 죽음은 SNS의 폐해 때문인가? 사실 송씨는 트위터 친구들과 자주 대화를 나눴고 오히려 위로로 삼기도 했다. 그녀 스스로도 트위터에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하며 그래서 트위터가 참 좋았었는데. 맞팔(서로 팔로윙 하는 것)은 못
"올해 말 3D 분야에서 '필름패턴'(FPR) 방식이 대세임이 판가름 날 것입니다."(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3D 분야에서 '액티브셔터' 방식이 향후 10년 동안 시장을 지배할 것입니다."(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3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공은 LG디스플레이였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액티브 방식에 3D TV용 LCD 시장의 90% 이상 점유율을 내주며 밀렸던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 FPR 방식을 내세워 판세 역전을 노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제로 중국에서 올해 초만 해도 10% 미만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이달 현재 50%에 육박한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단일 시장으로 세계 최대 TV 수요처인 중국을 필두로 올 하반기부터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심지어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관계에 놓인 일본 소니에도 FPR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권
그동안 액정표시장치(LCD) 업계 최강자로 군림해온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 두 분기 연속 1위 자리를 내주며 체면을 구겼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잇달아 삼성전자를 제치고 분기 기준 매출과 수량 등 모든 수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형 LCD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가 수량 부문에서 26.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동안 23.1% 점유율로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009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수량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그동안 할 말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모니터와 노트북 등 정보통신(IT)부문이 강해 전체 수량에서는 다소 뒤질 수 있으나, LCD시장에서 가장 큰 승부처인 TV부문에서는 자사가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강조해왔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단가가 높은 TV부문에서의 상대적인 우위를 앞세워 LCD 매출 부문만큼은
"단 한명에게 현금 10억원을 쏩니다." "홈플러스 4000원 상품권을 최대 50만장까지 무료로 증정합니다." 최근 1주일 사이 등장한 소셜커머스 업계의 광고 문구다. 그야말로 '억'소리 나는 마케팅, 누구나 탐낼만한 내용이다. 하지만 석연치 않다. 기업 덩치에 비해 마케팅 규모가 과도하다. 소셜커머스의 출혈경쟁 논란은 지난 2월 말부터 불거졌다. 업계 1위인 티켓몬스터가 TV광고를 시작하자, 이틀 뒤 2위 업체인 쿠팡이 가세했다. 업계에서는 "월 매출액이 50억원 이하로 추산되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월 매출액에 맞먹는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PR보다 IR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상위권 소셜커머스 업체들에 대한 대규모 투자소식이 나왔기 때문에 '이름 알리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이 경쟁은 이제 3, 4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위메프)은 지난
3일 오전 편집국은 어수선했다. 안그래도 오사마 빈 라덴 사망으로 분주한데 농협 IT장애사건이 '북한소행'이라는 검찰 브리핑에다 구글과 다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검찰발표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았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포털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취재기자들도 정신이 쏙 빠졌다. 특히 구글에 대한 압수수색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구글의 모바일광고 자회사인 애드몹(AdMob)은 전세계에서 사업을 하지만 수사당국의 압수수색은 한국이 처음이다. 전세계 IT전문가들도 사건발생즉시 이 소식을 순식간에 트위터로 퍼 날랐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애플 아이폰발 위치추적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구글은 애플 사건이 불거진 당시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왔다. 묵묵부답하던 애플과 대조를 이룬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냥 조사하면 될 것을 굳이 압수수색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IT업체 대표도 "마치 구글과 다음 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