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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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관리(ECM)시장은 '웹의 마지막 노른자'’다" 리 로버츠 파일네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우리는 콘텐츠 홍수속에 살고있으며 관리되지 못한 정보는 쓰레기다"고 말했다. ECM은 지난 80~90년대 비정형데이터 관리를 위해 소개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지식관리시스템(KMS)을 웹시대에 맞춰 재구축한 콘텐츠관리시스템(CMS)과 워크플로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의 일종. 파일네트는 다큐멘텀과 함께 EDMS/KMS 시장점유율 1위업체로 최근 CMS와 워크플로를 합친 ECM 시장에 진출, 발빠르게 그 세를 확산 중인 다국적 기업이다. 지난 98년에 이어 두번째로 방한한 리 로버츠 회장을 만나 ECM 시장과 향후 전망을 들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ECM이란 무엇인가. =비정형데이터는 비표준 문제로 항상 데이터 활용과 배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는 기업의 글로벌화에 따라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으며 데이터 재가공 등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가로막는 장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상기(42)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26일 "국내 헤지펀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 헤지펀드 정착을 위한 제도 등이 개선됐다"며 "미래에셋은 이런 움직임에 맞춰 헤지펀드 설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헤지펀드는 주가나 금리 등 투자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투자대상이 다양해진다는 장점도 있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한 측면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또 "아직 헤지펀드를 설립해 운용해본 경험은 없지만 이미 운용중인 사모펀드의 경우 헤지펀드와 유사한 운용을 하고 있어 본격적인 헤지펀드 운용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펀드(Hedge fund)는 100명 미만의 소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뿐 아니라 원유 금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도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말한다. 2001년 말 현재 전 세계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진정한 PB'(프라이빗뱅커)를 만났다면 국무총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시어머니에게 자산관리를 맡겼다가 부동산 투기의혹 등으로 결국 여성 첫 총리에 오르지 못한 장 전 이대총장에 대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의 아쉬움 섞인 한마디다.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진정한 PB 영업'을 기치로 오는 11월 서울 압구정동과 도곡동에 PB전문점포를 개설, 본격적인 PB업무를 시작한다. PB는 그동안 국민은행이 유일하게 뛰어들지 않았던 분야였다는 점에서 이번 국민은행의 PB 진출은 다른 은행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민은행 PB영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영일 PB사업본부장을 만났다. ▶ PB영업 시작을 위한 준비는 어느정도까지 진행됐나. -영업을 위해 필요한 인원 선발을 마무리했다. 오는 13~14일 천안연수원에서 새로 합류한 이들과 전체적인 내용을 최종 정리할 계획이다. 이후 11월에 압구정동과 도곡동에 PB전문점포를 개설,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 최근 조
창흥정보통신의 한인섭 사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인도네시아 금광 사업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마치고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커스 매각이 예정대로 원활히 진행된다면 25억원 정도의 이익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인 180억원 중 65억원을 주력사업인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통해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 사장과의 일문일답. -창흥정보통신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4877%에서 지난 상반기 203%로 줄어들었다. 재무구조가 갑자기 개선된 이유는. ▶ 지난해 창흥정보의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이었으며 부채비율은 4877%, 유동비율은 48%로 수익성 뿐 아니라 유동성 등 재무구조가 열악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신경영진을 갖추면서 재무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유동부채에 집중된 부채를 축소하고 고정부채 등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했다. 또 지난 3월 전
“이젠 소프트웨어(SW)도 ‘아나바다’ 시대입니다.” 이상은 한국래쇼날소프트웨어(이하 한국래쇼날) 사장(47)은 올초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불고있는 콤포넌트기반개발(CBD) 방법론의 필요성을 이렇게 말했다. “CBD는 전산환경이 개발자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가기위한 필요충분조건입니다. CBD는 SW비용과 개발기간을 줄이며 시장적응력과 유연성을 제고시킵니다. 이는 개발자의 능력에 구애없는 양질의 SW개발로 이어집니다” 한국래쇼날은 이바야곱슨과 제임스럼바 등 객체지향 대가가 설립한 객체지향 SW솔루션 전문업체의 국내법인. 이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한국HP, 한국MS 등을 거친 SW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로 그에게 CBD의 필요성과 도입현황 등을 들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국내 CBD 산업현황은. 지난 99년 삼성SDS, LG CNS 등 시스템통합(SI)업계를 중심으로 도입됐으나 아직은 초보수준이다. 그러나 개발비, 인건비 등 총소유비용(TCO) 절감의 필요성에 따라 출
“데이터웨어하우징(DW)은 투자수익률(ROI)로 접근해야 한다.” 스티븐 브롭스트 엔씨알(NCR) 최고기술임원(CTO)는 DW 구축 1순위로 ROI를 꼽았다. “단순한 데이터처리가 목적이면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마트(DM)도 훌륭한 솔루션이다. 그러나 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의사결정이 목적이면 DW을 구축해야 한다.” ‘의사결정지원을 위한 DW(프렌티스홀 刊)’의 저자이며 미 MIT 경영대학원(Sloan School)과 보스턴대 겸임교수인 스티븐 브롭스트는 ‘DW의 필요성’을 한 마디로 말했다. 지난 25일 한국NCR 세미나를 위해 방한한 그를 만나 DW산업의 현황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DW와 DB의 차이는. ▶DW는 데이터마이닝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이나 DB는 온라인처리(OLTP) 기반의 트랜잭션(처리) 시스템이다. IBM과 오라클은 ODS와 DM을 통한 허브앤스포크(Hub & Spokes)방식으로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복잡케하나 NCR는 ODS와
이용경 KT사장 내정자는 26일 "KTF사장 재임기간의 경험을 살려 민영 KT의 초대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 정식승인까지 남은 한달동안 KT경영방침에 대해 다각도로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용경 KT사장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KT사장으로 내정된 소감은 -KTF사장 재임기간의 경험을 살려 민영 KT의 초대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KT사장으로 내정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먼저 많은 유능한 인사들이 이번 KT사장에 응모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천위가 내정자로 최종적으로 결정해준데 대해 감사한다. 현재로서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해외에서 활동한 경험을 통해 쌓은 글로벌 마인드가 인정받았으며 KT에서 오랫동안 몸담았고 KT 자회사인 KTF사장으로서 경험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KTF 후임사장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유능한 인사들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자격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향후 KT의 경영방
르노삼성차가 2000년 9월 출범 이후 지난해 1월 3680대 판매를 시작으로 6월 7000대를 넘어섰고 올 1월에는 9000대를 돌파하는 비약적인 판매증가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 18%에 불과했던 중대형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반기엔 27% 수준까지 높아졌다. 르노 본사에서 2000년 9월 한국으로 급파,명차로서 SM5의 브랜드를 확립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프랑스인 마케팅담당 이사 기욤 베르띠에(33)씨를 만나봤다. -르노삼성의 SM5 판매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그 배경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SM5의 성공요인은 2가지로 요약됩니다.먼저 제품 자체의 성능과 품질이 경쟁사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또 르노삼성차의 직원들,영업직은 물론 생산직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동기부여가 높은 편입니다. 지난 한해는 경영활동을 재정비하는데 할애했습니다.100여개의 영업점과 200개 이상의 서비스망을 구축했으며 이같은 노력은 올해도 계속될 것입니다.
대한항공은 13일 5000억원 규모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으로 내년 자금운용 문제를 일시에 해소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이상균 자금담당 이사는 "이번 ABS발행은 내년 전체 자금운용 계획을 바탕으로 발행한 것"이라며 "현재 약 8500억원의 여유자금을 마련한 만큼 내년 자금운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이사는 "내년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상균 자금담당 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ABS 발행의 의미는? 이번 5000억원 ABS 발행은 내년 상반기뿐만 아니라 내년 전반적인 자금 운영 문제를 일시에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는 1/4분기에 4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ABS 발행대금 5000억원과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2000억원, 정부지원금 1400억원 등 총 8500억원의 여유 자금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특히 구조조정 차원에서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대우전자 소액주주모임은 29일 열린 임시주총은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무시한 불법적인 임시주총이었다고 규정하고 30일 오전 중에 법원에 '임시주총 무효 가처분소송'을 접수하기로 했다. 소액주주모임을 이끌고 있는 임용재 대표는 "이번 임시주총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우전자측에서 의도한데로 불법적으로 진행된 만큼 무효"라며 "법적 소송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이번 임시주총을 무효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모든 주주들이 지켜봤던 것처럼 소액주주모임이 위임받은 위임장을 접수한 후 지급 받은 투표용지가 불법적인 것이 많았다. 실례로 20여명의 주주이름으로 출력된 투표용지가 모두 한 사람 이름으로 잘못 출력됐으며, 위임장을 행사할 대리인 이름이 '임용재'가 아니 '임용제'로 잘못 기재돼 있었다. 회사측에서는 이를 컴퓨터 버그에 의한 실수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7대 1 감자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기 위한 회사측의 의도
피케이엘의 경영권이 포트로닉스로 넘어갔다. 지난 23일 홍콩상하이뱅크(HSBC)와 TMC 등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중 25%씩을 포트로닉스에 매각함으로써 포트로닉스가 피케이엘의 지분 50.65%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정수홍 피케이엘 사장은 "이제 피케이엘은 안정된 주인을 찾았다"며 "피케이엘과 포트로닉스간의 기술적제휴와 자본제휴를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사장은 "안정적으로 경영권 문제가 마무리된 만큼 하반기에만 약 2500만달러 규모 설비투자를 강행, 이후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수홍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포트로닉스가 주요주주들로부터 추가적인 지분인수에 성공했는데.. 지금까지 피케이엘은 포토마스크 비전문가가 1대주주로 있어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던중 지난 97년부터 인연이 있었던 포트로닉스가 피케이엘 경영권에 관심을 갖았고, 주식공개매수와 주요 주주들과의 협상을 통해 추가 지분 매입에
'해외자금 많이 끌어들이겠다' 코스닥업체로는 처음으로 독일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소너스테크 김희인 사장. 법무법인 중앙의 벤처팀장으로 10년 이상 외국인 투자, M&A 등의 업무를 해왔던 그는 해외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소너스테크를 자금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다. 한때 옵셔널벤처스의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돼 옵셔널벤처스와의 관계가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던 김 사장은 "옵셔널벤처스와는 뉴비젼벤처 M&A시 자문을 해 준 것 이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독일 증시 상장을 추진하게 된 계기를 말해달라. 유럽 증시 통합을 앞두고 어느쪽이든 발을 걸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기술력이 있다면 회사규모가 작더라도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현지 투자자들의 성향도 소너스테크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법무법인 중앙의 벤처팀장 시절 유명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의 법률 자문을 맡으면서 독일 투자자들의 기술중시 풍조를 접했다. 해외 투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