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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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만 되면 끙끙 앓았던 국내 증시가 드디어 '금요병'을 극복한 것일까.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37포인트(0.815) 오른 1778.95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폭이 크지 않았지만 '패닉셀링'에 시달렸던 다른 금요일에 비하면 양호한 흐름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19일) 115.70포인트(6.22%) 급락, 올 들어 최고의 낙폭을 보였다. 12일과 5일에는 24.13포인트(1.33%), 74.72포인트(3.70%) 밀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공포감에 시달렸다. 이번 주 '금요병'을 극복한 데는 이날 저녁 열리는 밴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 기대감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5주 만에 플러스 전환 이번주 코스피 주가 수익률은 1.95%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대비 34.0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5주 만의 일이다. 이번달 코스피 주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첫째주에 -8.88%(-189.46포인트), 두
오리무중(五里霧中), 방향성을 논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 흐름을 보면 하루 오를 경우 다음날은 떨어지고, 오전에 급등하면 오후에 급락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오늘까지(18거래일) 종가기준으로 전일 대비 등락폭이 3% 넘는 날이 6거래일이나 된다. 오는 26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9월 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대책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는 탓이다. ◇반복되는 전강후약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80포인트(0.56%) 오른 1764.58로 마감했다. 종가만 보면 비교적 조용한 하루였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겠지만 장중 고가와 저가 차이는 40포인트가 넘어서 '일교차'가 느껴진다. 장 초반 1800선을 탈환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크게 좁혔고, 결국 강보합 마감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 속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뒤로 크게 밀린 것. 전형적인 '전강후약'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6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자 외국인의 '셀 코리아' 기조에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외국인 매도 강도가 잦아든 것은 사실이지만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꺾이지 않는 한 기조적인 변화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24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 초반 4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낮 12시 경 92억원까지 줄였다가 막판에 다시 매수 강도를 높여갔다. 이날 외국인은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2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차익거래과 비차익 거래에서 각각 320억원, 1700억원 각각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바꿔 말하면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개별 종목 시장에선 2020억원 어치를 추가로 순매수 했다는 뜻이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에 2020억원을 더하면 약 3000억원 가량을 개별 종목을 순매수하는데 쏟아 부었다는 말이 된다. 외국인 매도세 공세가 연일 끊이지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5.98포인트(3.86%) 급등한 1776.68로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의 강한 반등이다. 이날 지수 상승의 주역은 기관이었다. 악화된 대외 여건으로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기관은 연이틀 6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이 외국인을 대신해 국내 수급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틀 만에 6천억 순매수, 기관의 힘 이날 투신권이 27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기관이 총 42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전날에도 1907억원 매수 우위로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도에 맞서 지수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은 특히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주)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그간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으로 저가 매수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의 업종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화학업종을 1008억원, 전기전자는 1405억원, 운송장비는 1057억원 각각 순매수 했다. 해당 업종은
외국인의 끝없는 '셀 코리아'가 국내 증시의 발목을 놓지 않고 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도 압박으로 1710.70을 기록하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과 유럽 발 악재 속에서 외국인의 자금인출이 국내 증시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 추가 매도 여력이 1조원에 달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넘치는 돈으로 상승장을 이끌던 외국인이 빠져나가면서 '코리아 엑소더스'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가 증시 회복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개별종목 순매도 여력 1조원" 남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됐던 지난해 5월 이후 8조3000억원까지 늘었던 외국인 누적 개별종목 순매수(외국인 순매수에서 프로그램 순매수를 뺀 값) 규모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1조원 이하로 급감했다. 지난 6월부터 외국인이 개별종목에서 6조5000억원을 집중적으로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유럽 재정위기에 이어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외국인 자금이탈이 가속화된 탓이다. 주목할 점은
19일 코스피 시가총액이 1년여만에 1000조 아래(985조5080억원)로 밀려났다. 연중 최대 낙폭과 연중 최대 하락률이란 꼬리표도 붙었다. 기록적인 시총 증발은 대형주들의 몰락에서 비롯됐다. 국내 증시 1등주 삼성전자 시총이 이달에만 28조원 공중분해 됐다. 단순히 전기전자(IT)업황 부진 전망을 넘어서 증시 중심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총 상위종목 손바뀜도 두드러진다. 종전에 주인공인 '차화정'이 무대 뒷전으로 무참히 밀려나고 내수주가 새 얼굴을 내밀었다. 경기바닥 신호가 잡히지는 않는 한 지금의 지각변동을 멈추기란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다. ◇삼성전자, 28조 증발의 의미 지난 1일 기준 시총상위 10개 종목을 대상으로 이날(19일)까지 시총 변화를 살펴보면 굴곡이 처참하게 드러난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28조1504억원에서 100조163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무려 28조원이 흔적 없이 사라진 것이다. 2등주 현대차는 1조4318억원이 날아갔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코스닥 지수가 전날 대비 10.21포인트(2.06%) 오른 506.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12일 하락 마감(-1.33%) 할 때도 코스닥 지수는 1.05% 올랐고, 이날 상승률은 코스피 지수(0.68%) 대비 선방했다. 최근 대외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도 500선을 회복,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잘나가는 이유, 외국인 덕분? 중소형주가 포진해 있는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보다 선방하고 있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외국인 덕분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속에서 최근 외국인은 '셀 코리아'에 적극적이었다. 외국인은 지난주 3조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고, 전날에는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서는 가 싶더니 이날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했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도를 하고 있는 와중에 코스닥 종목은 프로그램 물량
"아직 발을 뻗고 잘 시기는 아니다." 16일 코스피 지수의 일중 상승폭이 역대 세 번째로 컸다. 86.56포인트(4.83%) 급등한 1879.87로 거래를 마쳐 1900선 회복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런데 증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낙관론을 경계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혹은 내일 새벽에 발표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 결과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는 오늘도 불면의 밤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유로존 위기 차단, 어떤 카드 나올까 프랑스 신용부도스와프(CDS)가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이틀째 하락세고, 이탈리아 10년마기 국채수익률 역시 지난 한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한풀 꺾였다. 하지만 신용경색 리스크 해소를 위해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독-프 정상회담이 유럽발 신용경색의 단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장에서 예측하고 있는 카드는 2가지다. 바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
공포의 한주를 보냈다. 지난 주말 사상 초유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터졌고, 이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못했던 '코스피 1700선 붕괴'고 경험했다. 12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하긴 했지만 주말에 가까울 수록 패닉이 극복되는 모습이다. 이번주 단기 폭락 뒤 다음주 '보상의 한주'가 도래할지 기대감이 커진다. ◇공포의 한주 돌아보며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50.44포인트(8.3%) 뒤로 밀렸다. 지난주 말 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코스피 지수 폭락세가 지속됐다. 지난 9일 코스피 지수는 1800선 붕괴에 이어 장중 1684.68까지 밀려 한때 10%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2년 반만에 처음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증시가 요동을 치자 지난 1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덕
#.은행원 Y씨는 요즘 자사주 매수를 저울질 하고 있다.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로 최근 자사주 주가가 급락한 탓이다. 9일엔 급기야 7%대로 폭락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자사주 매입으로 고수익을 거줬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는 당시 자사주 3737주를 액면가인 5000원에 사서 1년 뒤 1만3000원에 팔았다. 1년 만에 3000여만원(2989만6000원) 차익을 남겼다. 손에 쥔 목돈으로는 눈독 들였던 자동차를 샀다. 미국발 쇼크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지만 이 정도면 과하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관은 1조원에 가까운(91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전날 투매에 나섰던 개인도 1195억원 매수 우위로 버텼다. ◇금융위기, 그 달콤한(?) 추억 코스피 지수는 지난 엿새 동안 370.96포인트(18.41%) 빠졌다. 이날 오전 한때 17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엔 상황이 달라졌다. 기관과 연기금의 저가매수세 덕분에 빠른 회복력을 보인 것
8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전 거래일 대비 74.30포인트(3.82%) 급락한 1869.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이날 지수하락의 주범은 외국인이 아닌 개인이었다는 점이 달랐다. 외국인은 지난 나흘 간 2조원에 육박하는 순매도(1조1984억원)를 기록했고, 이날도 한때 2000억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매도 강도가 크게 약해졌다. 결국 771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개인은 정확히 반대로 움직였다. ◇그럼에도 외국인이 산 종목, 왜?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가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될 수 없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물론 이 와중에도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있기 마련. 외국인이 '군침' 흘리는 종목을 눈여겨보는 것도 불확실한 장에 대응하는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종목 1위는 삼성중공업이다. 외
"갑자기 사막에 떨어질 때 뭘 봐야 할까?" 나흘 연속 코스피 시장이 폭락하면서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4.72포인트(3.70%) 급락한 1943.75에 마감했다. 일본 대지진 발생 후 증시가 출렁거렸던 지난 3월 15일(1923.9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증권업계 종사자들도 소나기를 피해가지 못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대부분이 주변 사람들이다. 금융 관련 업계에 몸담고 있는 한 친구의 사례. 급락 첫날인 2일 장 마감 직전에 호기롭게 KODEX 레버리지 ETF 15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다음날 반등을 예상해서였지만 기대와 달리 다시 폭락했다. 5% 손실을 보고 매도했다. 거기서 그쳤다면 좋았을 텐데, 그는 또 11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남들이 공포감에 휩싸일 때가 진정한 매수시기"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2% 손실을 내고 팔아야 했다. "절대로 이 종목은 돌아보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증권사에 다니는 다른 지인은 지난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