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 가능성 없어 부검 안하기로 결정" 시신 오후 5시 입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균택)는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검안의 의견과 발견 당시 상황 등을 볼 때 타살 가능성이 없어 유족의 뜻대로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전 회장 유족들은 이날 오후 5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서 가족과 측근, 두산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예정대로 가까운 분들만 모시고 입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의 시신은 입관식이 끝난 뒤 6일 오전 10시 발인 미사를 거쳐 장지인 경기 광주 탄벌리 선영으로 옮겨져 안장된다.
한편 박 전 회장은 4일 오전 7시50분께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